세금 환급액 최대 30% 증가 전망
올해 세금 환급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세청(IRS)이 납세자들에게 무료 전자 직접입금(direct deposit)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세금 환급은 매년 수백만 납세자들에게 ‘연중 최대 보너스’로 꼽힌다. IRS 자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납세자 4명 중 3명(약 75%)이 환급을 받으며, 2025년 평균 환급액은 2939달러였다.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세금·지출 법안에 포함된 새로운 조항들로 인해 환급액이 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평균 환급액을 기준으로 최대 30% 증가하면 평균 882달러가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납세자의 90% 이상이 직접입금 방식으로 환급을 받고 있지만, IRS는 이 비율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직접입금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환급 수단이기 때문이다. IRS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개인 납세자에 대한 종이 수표 발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세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보고하는 경우, 환급 방식으로 ‘직접입금’을 선택한 뒤 은행 라우팅 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우편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도 신고서에 직접입금 항목을 체크하고 계좌 정보를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숫자 하나라도 틀릴 경우 종이 수표가 발송돼 환급이 지연될 수 있다. 은행 계좌가 없는 납세자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또는 국립신용조합청(NCUA)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이나 크레딧유니언을 찾을 수 있다. 일부 경우에는 충전식 선불 데빗카드나 모바일 앱으로도 환급금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카드나 앱에 라우팅 번호와 계좌번호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처럼 환급액이 큰 경우, 환급금을 여러 계좌로 나누어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는 생활비로, 일부는 저축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신고 시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정하거나, 우편 신고 시 IRS ‘양식 8888’을 사용하면 된다. 환급금은 최대 3개의 계좌로 나눠 수령할 수 있다. 환급 규모가 커지면서 조기 보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상 3월 말에 보고가 몰리지만, 올해는 환급이 예상되는 납세자들은 이르면 2월 말에도 본격적으로 세금 보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환급은 전자신고와 직접입금을 선택한 경우, 대부분 21일 이내에 완료된다. 납세자들은 IRS 환급 조회 서비스인 ‘Where’s My Refund?(irs.gov/refunds)'를 통해 접수·승인·지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승인되면 보통 5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 IRS 측은 “환급을 빠르고 안전하게 받으려면 전자신고와 직접입금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올해는 특히 환급액이 클 수 있는 만큼, 계좌 정보 입력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환급액 세금 평균 환급액 세금 환급 대규모 세금
2026.01.26.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