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핸 샌호세 시장 주지사 도전…"가주 고쳐야" 뉴섬에 대립각
맷 메이핸(사진) 샌호세 시장이 오는 11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부 책임과 실용주의를 내세운 그는 같은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주지사를 비판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29일 KTLA 보도에 따르면, 메이핸 시장은 “가주를 고쳐야 한다. 샌호세에서 증명했듯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메이핸 시장은 샌호세에서 추진해 온 노숙자 문제 완화와 범죄 감소, 주택 건설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가주 전역에 적용할 청사진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숙자가 보호소 입소 권유를 세 차례 거부할 경우 경찰이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을 사례로 제시했다. 또 도시·카운티·비영리단체가 노숙자 문제 해결 성과를 기준으로 예산을 경쟁적으로 배분받는 방안도 제안했다. 가주 재정 적자와 관련해서는 “재정 균형을 위해 지출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노숙 문제 종식 ▶공공안전 강화 ▶경제 성장의 장벽 제거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이 재정 개선의 핵심이라며 창업과 투자 촉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부유세 도입에는 반대했다. 그는 2020년 샌호세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22년 샌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신디 차베스와의 접전 끝에 시장에 당선됐다. 노선 차이를 이유로 뉴섬 주지사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 왔다. 특히 2024년 특정 마약 소지와 절도 범죄를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전환하는 주민발의안 36이 통과된 데 대해 뉴섬 주지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한편 오는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메이핸 시장을 비롯해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기후 운동가 톰 스타이어, 하비에르 베세라 전 연방 보건복지부 장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등이 나섰다. 김경준 기자주지사 대립각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지사 선거 노숙자 문제
2026.01.29.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