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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형제 최석호<가주 상원 37지구 후보>에 지지를”…현직 성 김 대사, 이례적 행보

현직 외교관인 성 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가 가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사는 현재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로도 일하고 있는데 현직 외교관이 특정 정당의 후보에 공개적인 지지를 밝히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 대사는 지난 4일 SNS 포스팅을 통해 “한국인 유산을 갖고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최석호 후보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형제인 그에게 지지와 지원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최근 페이스북 친구가 돼 교류하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혀줘 감사하다”며 “가주 의회에서 한인의 대표 역할을 해내기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사는 22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거치며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최 후보는 가주 하원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73지구에서 4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내년 3월 예선에서 자신의 기존 하원 지역구가 그대로 속한 상원 37지구에서 도전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메시지 대사 주인도네시아 대사 주한 대사 현직 외교관

2023.11.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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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룡 대사 BC주 방문

장경룡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가 지난 15일 BC주 예방을 위해 밴쿠버에 도착했다. 장 대사는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탑' 헌화로 밴쿠버 방문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밴쿠버 지역의 주요 교민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밴쿠버총영사 관저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장 대사는 16일(월) 빅토리아를 공식 방문 Horgan 수상을 비롯해 주요 장관들을 예방, 한-캐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논의 중이다.         표영태 기자장경룡 대사 장경룡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 장경룡 대사 공식 방문

2022.05.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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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증후군’ 설명 건강 웨비나…소망소사이어티 12일 개최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12일(목) 오전 10시30분~정오까지 생활 건강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날 웨비나 주제는 ‘미국인 33%가 걸렸다는 대사 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아십니까’다. UC어바인 간호대 안젤라 전 간호대 교수(사진)가 대사 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과 진단 기준 등을 강의하고,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과의 상관 관계를 설명한다.   소망은 매달 두 번째 주 목요일 생활 건강 웨비나를 열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 사전 신청 하면 된다.   ▶신청전화:(562) 977-4580   임상환 기자증후군 대사 대사 증후군

2022.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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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골드버그 대사 지명은 탁월한 선택

 백악관은 지난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신임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골드버그 지명자는 미국에서 가장 노련한 직업외교관 중 한 명이다. 그의 지명은 한국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다.     먼저 불식시켜야 할 두 가지 헛소문이 있다. 첫 번째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 동안 주일·주중 대사가 지명됐는데도 유독 주한 미국대사 지명이 늦어진 것은 한국이 미국의 외교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거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미묘한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는 억측이다. 이는 모두 사실무근이다. 주한 미국대사는 여전히 가장 중대한 해외 주재 외교 직책 중 하나다.     두 번째는 골드버그의 지명 소식을 한국 언론이 어떻게 다뤘는지와 관련이 있다.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 골드버그는 3개국 대사와 3년 이상의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 경력을 포함해 미국 안팎의 고위 외교관직을 두루 거쳤다.     하지만 한국 언론이 뽑은 헤드라인을 보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맡아 유엔과 대북제재를 조율한 경력 때문에 그가 선택됐고, 이는 즉 미국이 대북 강경파 ‘제재 집행관’을 서울로 보내는 것으로 읽힌다. 그의 한국 관련 경험에 초점을 맞춘 것은 이해하지만 골드버그의 시각을 추정하는 치우친 보도는 근거도 없고 오해의 소지마저 있다.     그보다는 그의 다양하고 풍부한 외교관 이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쿠바·콜롬비아·코소보·볼리비아·필리핀 등 그가 활동했던 거의 모든 국가에서 다양한 이슈를 외교적으로 해결해 왔다.     한국 지인들은 여전히 나에게 “골드버그에 대해 왜 그렇게 열광하느냐”라고 묻는다. 그가 나와 같은 직업외교관 출신이란 점에서 내가 지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직업외교관 경력이 언제나 가장 효과적인지 묻는다면 아니라는 게 내 답이다. 나는 전직 주한 미국대사 중 중앙정보국(CIA) 지부장을 지낸 제임스 릴리와 지미 카터 대통령 시절 학자이자 카터 대통령의 친구이기도 했던 제임스 레이니를 가장 존경한다.     경력에 상관없이 성공적인 대사가 되려면 해외 부임지에서는 효과적이고, 자국에서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골드버그 지명자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역량을 지녔다. 그는 가장 민감한 상황에 처해있던 해외 각지에 계속해서 파견됐었다. 그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와 통찰력으로 해당국과 굳건하고 진솔한 관계를 수립하는 동시에 정확한 현지의 실상을 워싱턴에 알렸다.     나는 골드버그 지명자가 워싱턴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우리는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코소보 주재 미국 공관장으로 일했다. 당시 나는 코소보 전쟁 이후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미국 측 주협상가였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프리슈티나를 자주 방문했는데 전화 통화는 그보다 훨씬 빈번했다. 코소보는 물론 주변국 상황까지 매우 불안해지면서 현장 파악, 상황 평가, 대안 분석 등에 대해 전적으로 그에게 의지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인간애를 찾아내는 그의 능력과 건전한 정책적 판단력에도 감탄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서울에서 신임장을 제출하기 전에 미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 과정이 수년 동안 불필요하고 파괴적이며 편협하고 당파적으로 변해서 그의 정확한 부임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나는 그가 또 한 명의 전설적인 미국 직업외교관인 필립 하비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주한미국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에 입성하기를 고대한다. 골드버그 지명자가 ‘하비브 하우스’의 새 주인이 되어 복잡하지만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미 관계를 한층 강화시켜 갈 모습이 무척 기대된다. 오래 기다릴만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 전 주한 미국대사·한미경제연구소장시론 골드버그 대사 골드버그 지명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대사

2022.0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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