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는 투표 독려를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투표 독려를 위해 LA 메트로는 선거 당일인 5일(오늘) 지하철 무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LA 카운티 유니언 스테이션, 엘몬티 버스역, 하버 게이트웨이 환승 센터, 할리우드·웨스턴 B 라인, 노스 할리우드 B 라인, 노워크 C 라인 등 메트로 역 인근에 우편 투표함이 설치돼 승객들이 언제라도 투표 용지를 반환할 수 있다. 가주 총무국의 경우 웹사이트(https://www.sos.ca.gov/)에서 선거 및 투표 방법 등과 관련한 정보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에서 번역 정보란에서 한국어로 쓰인 ‘선거 정보’를 클릭하면 한인 유권자들도 모국어로 관련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유권자가 투표소로 가기 위해 앱에서 ‘Go Vote’를 클릭할 경우 요금의 50%를 할인해준다. 리프트 역시 ‘Vote 24’를 할인 코드로 입력하면 50%의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가구 전문점 아이케아에서는 선거일에 무료 프로즌 요거트를 제공한다. 도넛 전문점인 크리스피 크림은 5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오리지널 글레이즈 도넛 한 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프로모션 완료 투표 용지 투표 방법 대선 투표
2024.11.04. 20:04
한인들의 오는 대선 투표 참여 의지가 주요 아태계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최근 가주 유권자 5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한인의 49%만이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할 수도 있지만 덜확실하다’고 답한 비율은 36%, ‘안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은 11%였다.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는 한인 154명이 응했으며 한국어 설문도 포함돼 1세들의 의견도 대거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적극 투표’라는 대답은 78%에 달했으며, 20대가 60%, 65세 이상이 89%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인종적 차이도 뚜렷했는데 적극 참여 응답은 백인(90%), 라틴계(70%), 흑인계(66%), 아태계(62%) 순으로 나타났다. 아태계에서는 베트남계가 65%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계(54%), 한인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미국 태생의 82%가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귀화 시민 중에서는 67%가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투표 기피 또는 포기 가능성이 높은 한인들(한국어 사용)에게 그 이유(복수 선택)를 물었더니 ‘두 대선 후보를 싫어한다’가 44%로 가장 많았고 ‘선거 결과가 조작될 수 있고 항상 신뢰할 수 없다’(34%), ‘후보들과 선거 이슈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23%)가 뒤따랐다. 응답자 전체 중 ‘선거 조작 가능성’을 이유로 든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아태계에서는 중국계(중국어 사용) 26%, 베트남계(베트남어 사용) 34%로 선거 결과에 대한 높은 불신을 반영했다. 투표지 기표 건수가 많은 경우 몇 개에 기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한인들은 37%만이 ‘모두에 기표한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55%), 중국계(43%)에 비해 낮았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유권자 대선 대선 투표 투표 의사 투표지 기표
2024.06.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