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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버스보다 대중교통 요금 할인 확대가 더 효과적”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선거 당시 내세웠던 '시내버스 무료화' 공약보다, 저소득층 대상 대중교통 요금 할인 프로그램인 '페어페어스(Fair Fares)'를 확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시민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맘다니 시장의 공약인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보다 '페어페어스' 프로그램 확대가 저소득층 지원에 더 효율적인 정책으로 분석됐다.   페어페어스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운임을 50% 할인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150% 이하(4인가족 기준 연소득 4만9500달러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철·버스 요금을 반값 할인해준다.     CBC는 지원 기준을 FPL의 250% 이하(4인 가구 연소득 8만2500달러 이하)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시내버스 무료화에는 연간 약 9억 달러가 필요한 반면, 페어페어스 확대에는 약 2억32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CBC는 또 뉴욕시 대중교통 이용자의 대부분이 버스가 아닌 전철을 이용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일일 대중교통 승객의 76%는 전철을 이용하며, 버스 승객 중 12%는 전철로 환승하기 때문에 버스만 무료화할 경우 상당수 저소득층의 교통비 부담이 그대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앤드류 레인 CBC 회장은 "출퇴근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대부분은 전철을 이용한다"며 "버스만 무료화하는 것보다 교통수단에 관계 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시에서 페어페어스 수혜 자격이 있음에도 프로그램에 등록하지 않은 주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사회복지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프로그램 가입자는 약 37만9910명으로, 전체 자격 대상자의 약 40% 수준에 그쳤다.   이에 뉴욕시의회는 지난달 자동 등록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존 페어페어스 프로그램 대상자들에게 전철과 버스를 완전히 무료로 제공하는 개편안을 제안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무료버스 대중교통 요금 할인 대중교통 승객 뉴욕시 대중교통

2026.05.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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