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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단체장 새해 계획] “시조 창작 활성화·대중화 추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 시를 낭송하는 시인을 방송에서 보면서 부러워했었다. 국제화에 성공한 모범적 예로 거론되는 일본 정형시 하이쿠에 대해서는 부언하지 않겠다. 한국 문화에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 잘 쓴 현대시조라면 국제화에 성공할 가능성을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다. 영어 시조 그룹의 활동, 유튜브 영어 시조 강좌, 영어 시조전문지도 발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주 환경에서 ‘미래의 시조는 무엇을 원하는가, 시조의 미래’에 대한 탐구는 계속돼야 한다. 미주 시조가 재발족하면서 시조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 추진이라는 목표를 세웠었다.     이에 맞춰 협회 연간지 ‘미주 시조’에서는 시조 창작론 논문, 미주 시조 시인들의 작품 흐름 등을 읽을 수 있도록 엮었다. 연례행사로 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미주 시조 신인문학상 공모전, 유명 시조 시인을 초빙한 무료 줌 화상 강연회로 시조 낭송법과 창작법 학습, 줌 미팅 형식의 시조 합평회를 신문에 공지할 계획이다. 신문 보듯이 시조가 독자에게 읽혀지고, 시조 읽는 즐거움으로 위안을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이은영 기자  문학단체장 새해 계획 활성화 대중화 시조 창작론 대중화 추진 영어 시조

2024.0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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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카페' 대중화, 주지사 서명만 남겨

    마리화나 제품을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흥업소 형태의 '마리화나 카페'가 대중화될 전망이다.   매트 헤이니(민주, 샌프란시스코) 가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AB 374 법안은 최근 의회에서의 법적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최종 서명을 위해 개빈 뉴섬 주지사 책상으로 보내졌다.   이 법안은 가주 정부가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마리화나에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 장소에서 커피나 음식, 라이브 공연 또한 즐길 수 있는 '암스테르담 스타일' 카페를 지역 정부가 허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헤이니 의원은 "많은 사람이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리화나를 즐기고 싶어 한다"면서 "특히 이들은 커피를 마시거나, 스콘을 먹으면서, 또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으로나 건강상이나 안전에 관한 관점에서도 주 정부가 이 같은 사업을 불법화해야 할 타당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헤이니 의원은 이 법안을 발의한 이유에 대해 마리화나 사업이 과포화에 높은 세금, 번성하는 암시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헤이니 의원 사무실은 지난 2020년 가주의 합법화된 마리화나 매출은 4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불법 마리화나 판매액은 이 액수의 2배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현재 가주는 마리화나 판매처에서 마리화나를 소비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해당 사업체에 대해서는 마리화나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 즉 커피나 제빵류와 같은 제품은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만약 해당 법안에 최종 서명한다면 가주 내 도시와 카운티는 관련 규정을 변경할 수 있고 가주 내 마리화나 업계는 암스테르담과 유사한 모습을 띨 전망이다.   LA의 경우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 2개의 마리화나 라운지가 허용돼 영업을 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에는 이런 카페가 700개 이상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 법안과 관련해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하지만 이 법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양당 의원 대다수가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상원에서 33대 3, 하원에서 66대 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김병일 기자마리화나 대중화 마리화나 카페 마리화나 제품 마리화나 판매처

2023.09.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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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안국선원 LA수행 센터 개원

한국 불교계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LA에 수행센터를 개원한다. LA를 불교 수행의 국제화,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 산하의 한국 안국선원(선원장 수불스님)은 오는 10월 1일 LA지역 웨스트 애덤스 불러바드(3115 W. Adams Blvd)에 안국선원 LA분원(이하 LA안국선원)을 개원한다.   LA안국선원의 총 부지 면적은 3만6000스퀘어피트에 이르고 이번 개원 프로젝트에는 총 340만 달러가 투입됐다.   LA안국선원에 따르면 LA시가 역사문화기념물(Historic Cultural Monument) 258호로 지정한 ‘피츠제럴드 하우스’를 지난 2015년 12월 140만 달러에 매입했다.   LA안국선원의 총무인 덕우스님은 “매입 1년 후인 2016년에 공청회를 거친 뒤 2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며 “5년간 복원 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LA시 문화재 관리국으로부터 최종 복원 승인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복원 작업을 마쳤음에도 그동안 팬데믹 사태로 문을 열지 못하다가 다음 달 1일 개원식을 진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한국 안국선원은 2023년을 ‘간화선 세계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한류를 이용한 표어(K-Zen)를 설정했다. LA안국선원을 간화선 집중 수행의 국제화를 위한 첨병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 안국선원은 이중언어가 가능한 총무 덕우스님, 현송 스님(재무 담당) 등 비구니(여자 승려) 2명을 LA로 파견했다.   덕우스님은 “LA는 할리우드 등이 있어 주류사회와 현지인에게 간화선을 널리 알리기에 매우 좋은 지역적 이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개원식에는 내방객을 위해 한국 사찰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30여 가지의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화선은   한국불교의 정통 수행법이다. 세계적 불교학자 로버트 버스웰 교수(UCLA)도 한국 안국선원의 수불스님과 함께 간화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간화선은 사물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과 화두를 근거로 수행한다. 정신 수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명상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간화선은 한국 불교만의 수행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안국선원은 대중들이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도록 도와주는 간화선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고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전초기지 대중화 한국 불교계 수행 대중화 한국 안국선원

2022.09.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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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키클럽 출범 “대중화 앞장”

 재미 한인 스키클럽이 최근 발족했다.     스키 경력 50년으로 정신과 전문의인 조만철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며 모인 스키클럽은 한인사회 스키 대중화라는 포부를 갖고 출범했다.     조만철 박사는 “지난 12월 스키인들의 모임을 새로 만들었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미국 스키강사 리처드 박 선생에게 배운 30여 명의 열정적인 스키어들이 주축이 됐다”고 밝혔다.     클럽은 앞으로 ▶스키 기술 훈련 ▶지도자 양성 ▶회원간의 유대 강화 ▶미국 스키연맹에 가입해 대회 참가 ▶대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소망소사이어티 후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임원진으로 부회장으로 대니엘 김.김준아, 총무로 알렉스 김, 스키 주임 지도 강사로 리처드 박, 팀 닥터로 서최진씨가 봉사하게 된다.     첫 프로그램으로 어드밴스 스키어를 위한 특별 무료 강습회를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유타 IKON 스키데스티네이션 스키장에서 갖게 된다.     ▶문의: 리처드 박(562-544-3697), 알렉스 김(213-393-0546) 장병희 기자스키클럽 대중화 한인 스키클럽 한인사회 스키 대중화 앞장

2022.01.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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