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3일 차인 20일(미국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0엑스포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욕에 도착한 첫날부터 연쇄 양자회담을 시작해 출국 직전까지 최소 30개 국가와 회담, 또는 오·만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떠나 23일 서울에 도착한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대통령 방미 대통령 방미 대통령 유엔총회 대통령 전용기인
2023.09.17. 20:01
한국 정부는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통해 미국과 안보, 경제, 기술 등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11일(한국시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한미동맹은 지난해 양국 정상이 발표한 목표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업그레이드해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 기술 등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양자 차원의 미국 방문이 추진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 한국을 찾은 바 있어 이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이르면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외교부가 ‘행동하는 동맹’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미국과의 밀착 행보가 더욱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외교부는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 해결을 위해 미국 의회 내 지한파 네트워크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열어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과 관련한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후 11일 만에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는 등 ‘한미동맹 발전·강화’에 외교역량을 집중해왔다. 따라서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1순위’ 외교일정 또한 방미가 될 것이란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한미동맹 대통령 대통령 방미 올해 한미동맹 대통령 취임
2023.01.11.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