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초 팔로스 버디스(RPV) 지반 균열로 인한 대피 주의보가 확대된 가운데 다른 해변가 주민들도 유사 상황 발생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RPV 시 당국은 3일부터 가장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포티키스 벤드의 주변 서북쪽으로 확대된 지역인 E0160, E-0155-A, E-0155-B, E-0150(전기 서비스 구역 기준)에 대피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대피를 독려해왔다. 이에 따라 대피 주의보 지역 주민은 총 300여 세대로 늘어났다. 대피 주의보는 지반 침하로 인한 주택 붕괴와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지만 전기와 가스 서비스가 차단되면서 보건 문제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려졌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아직도 대피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여러 방송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갈 곳이 없거나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RPV와 유사한 지형을 가진 샌클레멘테 해안가 지역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NBC LA 뉴스는 미지질학연구소를 인용해 “겨울에 많은 비로 인해 지각 변동이 시작됐으며 주택 공사와 인위적인 도로 개발 등으로 인해 지질 구조가 약화됐을 수 있다”며 “시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대피 경고 대피 경고 대피 주의보 확대 대피
2024.09.04. 20:29
지반침하 현상으로 집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틈을 타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2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오전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주택단지에서 주택침입 강도 짓을 하려던 2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도 용의자들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토런스 경찰국의 드론을 이용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결국 체포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주택단지 내 주택 가운데 모두 17채의 주민은 주택이 언제 붕괴될 지 모르는 상황으로 판단돼 강제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8일 토요일부터 지반침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애초 12채의 주택에 대해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나 이후 12일 5채가 추가됐다. 현재 이 지역에 대해서는 셰리프국이 정기 순찰 등을 통해 방범 및 안전을 책임지고 있고 소방국 측에서는 지속적인 지반침하에 따른 다른 주택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주민 대피 주택침입 강도 강도 용의자들 강제 대피명령
2023.07.13. 17:1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휴전에 합의했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대표단은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의 벨라베슈 숲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조만간 3차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그는 “오늘 해결한 주요 문제는 무력 충돌 지역에 남은 민간인 구조 문제였다”며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자포리자 원전 측은 "러시아군이 원전에 포격을 가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중화기 공격을 멈추라. 진짜 핵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남부 해안 도시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남부 지역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하고, 아조프해 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했다. 마리우폴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세력이 독립을 선언한 동부 돈바스가 연결된다. 만약 러시아군이 서부 오데사까지 점령하면 우크라이나는 항구를 모두 잃고 바다를 통한 보급이 차단된다.우크라 대피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우크라 대피 가운데 우크라이나
2022.03.03.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