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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 마라톤 2회 완주…신유진 해피러너스 코치

한 번 기록하기도 어려운 세계 6대 마라톤 완주를 두 차례나 해낸 한인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 동호회 ‘해피러너스’의 신유진(68·풀러턴) 코치다. 신 코치는 지난 2일 열린 뉴욕 대회에서 어지간한 이는 범접하기 어려운 진기록을 세웠다. 세계 6대 마라톤은 보스턴, 시카고,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대회다.   신 코치의 기록 수립은 8년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첫 번째 완주 레이스는 2017년 보스턴에서 시작돼 약 6년 뒤인 2023년 3월 도쿄에서 끝났다. 신 코치는 불과 한 달 뒤 열린 보스턴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6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 2년여 동안 6개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6대 마라톤을 두 차례 완주한 이유에 대해 신 코치는 “(마라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표현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지만, 단순한 취미였던 달리기가 어느새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축이 됐다는 것이다. 신 코치는 “마라톤을 하고 나서 생동감이 넘치게 되고, 여러 사람과 함께 뛰다 보니 다른 이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코치는 새벽 하이킹을 통해 건강에 자신이 생긴 뒤, 자연스럽게 달리기 동호회에 가입했으며, 이내 마라톤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라톤과 철인 3종(달리기, 자전거, 수영) 경기를 병행하며 중년 이후 최고의 컨디션을 찾았다고 한다.   신 코치는 내년 8월 30일 호주 시드니 대회에 출전, 첫 7대 마라톤 완주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시드니 대회는 올해부터 세계 7대 마라톤에 편입됐다. 신 코치는 “앞으로도 계속 세계 여러 나라의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마라톤 세계 마라톤 완주 대회 완주 이후 마라톤

2025.11.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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