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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교육장관 “프롬 취소 안 돼”

  온타리오주 교육부 장관 폴 칼란드라가 더럼교육청 소속 세 고등학교가 졸업무도회(프롬, prom)를 취소한 데 대해 “학교가 복구하지 않으면 내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프롬은 단순한 파티가 아니다” 더럼교육청 산하 브룩클린·브록·억스브리지 고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학교 주관 프롬은 점점 커지는 법적 책임과 안전 리스크 때문에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칼란드라 장관은 24일(목) 주의회 질의응답 후 “졸업무도회는 단순한 파티가 아니라 성취를 기념하는 의식이며,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권리, 어른이 막아선 안 돼” 그는 “아이들은 아이답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가 이를 막는다면 교육부가 나서 학생을 우선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의 결정은 학생과 교사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칼란드라 장관은 현재 주의회에 상정된 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교육부 장관이 교육청 운영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될 것이라며 “프롬 문제 역시 해당 권한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 측 “프롬을 대신을 연말 행사 마련할 것” 세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 할 것이며, 기존 졸업무도회를 대체할 연말 행사를 대안으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기념적인 졸업무도회를 없애서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럼교육청은 아직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교육장관 폴칼란드라 더럼교육청 졸업무도회 프롬 프롬취소

2025.10.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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