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47지구)이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9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하고 각종 현안 등에 관해 설명했다. 민 의원은 이날 트럼프 정부가 진행 중인 메이케이드 예산 삭감,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폐기 정책 등은 한인 사회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며 최대한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또 연방 정부의 주거비 지원 예산 삭감 추진과 관련 한인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안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연방 예산 축소를 위해 제안한 것”이라고 밝힌 민 의원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이 그대로 예산안에 반영해 우려 된다고 했다. 그는 DEI 정책 폐기 문제에도 날을 세웠다. “DEI 문제는 언뜻 세금을 절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소수계와 이민자, 비영리단체, 시니어들에게 제공되는 언어 서비스, 음식 제공, 교통 서비스 등을 극도로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 민 의원은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적지 않은 불편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한인 유권자도 많지만 지금의 백악관 모습을 바라고 표를 준 것은 아닐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더 잘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꾸준한 감시가 필요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의 세 가지 I, 즉 불법(Illegal), 부도덕(Immoral), 무능(Incompetent) 문제에 대해 의회에서 더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내 부모님도 학생비자로 입국해 아메리칸 드림을 꿈꿨으며 아들을 주민들을 대표해 의회에 보냈다”며 “이런 꿈과 기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을 압박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3주 전 한국 국회를 방문했다는 민 의원은 한국이 비상계엄 사태를 잘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러웠다고도 밝혔다. 그는 현재 행정부의 정책과 방향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거주 지역구 연방 의원들에게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민 의원은 내년 재선 도전과 관련 “적은 표 차이로 당선됐기 때문에 중도적인 자세를 견지하라는 지적도 있지만 나는 법대 교수로 상식적 가치를 강조해 당선됐다”며 “앞으로도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서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의 지역구는 연방하원 가주 47지구로 오렌지카운티 남부의 헌팅턴비치, 어바인,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등을 포함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데이브 한인타운 기자 la 한인타운 메디케이드 예산
2025.05.11. 20:35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이 19일 코스타메사에 있는 PHEC WIC 지역사무소를 방문했다. 이날 민 의원은 사마 맥그리거 PHEC WIC 부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여성, 영유아, 가족을 위한 필수 영양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브 민 의원실 제공]데이브 메디 단체 방문 오렌지카운티 지역 여성 영유아
2025.03.19. 21:59
‘전국공화당하원위원회(NRCC)’가 2026년 중간선거에서 집중적으로 공략할 취약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26명의 명단에 데이브 민(사진) 의원(가주 47지구) 이름을 포함했다. 명단에 오른 이름들은 대부분 공화당이 석패한 지역구 민주당 의원들이다. NRCC는 이들을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을 펼친 의원들로 규정하며, 선거에서 이들을 물러나게 하겠다는 공격적인 전략을 예고했다. NRCC가 공개한 26명의 민주당 의원 중 13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지역구 출신으로, 공화당이 적극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가주에서는 특히 공화당계 미셸 스틸 전 의원을 누르고 300여 표 차이로 당선된 웨스트민스터의 데릭 트랜(45지구) 의원도 포함됐다. NRCC의 리처드 허드슨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공화당은 차기 선거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이며, 민주당 의원들이 서민과 먼 정책을 펼쳤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하원선거위원회(DCCC)의 대변인 비엣 쉘턴은 “공화당은 오히려 중간선거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NRCC의 공세는 부유층 감세와 경제 실책, 의료보장 축소 등 공화당의 문제를 감추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공격과 방어 전략을 공개하면서, 2026년 중간선거는 정계에서 최대 격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경합 지역에서 민주당을 공격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앞세워 ‘극우적 공화당’의 위험성을 부각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민주당 데이브 민주당 의원들 지역구 민주당 취약 민주당
2025.03.17. 20:40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가주 47지구)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에게 ‘가짜 기독교인’이라고 비난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레빗 대변인은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여성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연방 의원으로서 참으로 한심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설전의 발단은 연방 보조금 동결 논란으로 시작됐다. 민 의원은 백악관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충돌하는 연방 보조금과 대출 지급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지침을 철회한 것을 놓고 맹비난한 바 있다. 연방 판사가 지난달 28일 해당 지침 시행을 차단했지만, 레빗은 연방 지원금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프로그램 및 기타 진보적 프로젝트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기존 정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못 박았다. 레빗은 X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철회는 연방 보조금 동결을 해제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OMB 지침을 철회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여전히 완전한 효력을 발휘하며 엄격하게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레빗이 정책을 설명하면서 종교적 상징을 이용해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조롱했다. 민 의원은 “그녀는 거대한 십자가를 걸고 나타나 마치 자신이 독실하고 도덕적인 사람인 것처럼 보이려 하면서도,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뻔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X에 글을 올렸다. 백악관 브리핑에서 금색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했던 레빗은 이에 대해 자신의 신앙을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기독교 신앙은 내 삶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신앙, 결혼, 가족 이 모든 것이 내 인생의 중심”이라고 반박했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란 레빗은 매사추세츠주 로렌스에 위치한 센트럴 가톨릭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마쳤다. 그녀는 자신의 보수적 가치관과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신념이 신앙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해왔다. 올해 27세인 레빗은 6개월 된 아들 니콜라스 로버트의 엄마이자 아내이기도 하다. 둘의 설전이 불거지자 소셜 미디어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한 X 이용자는 “백악관 역사상 최연소 대변인이 첫 브리핑에서 당당하게 십자가를 착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반면, 이를 비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X 이용자는 “이런 가짜 기독교인들이 제일 짜증 난다"며 “십자가를 착용하면서 선함과 친절을 강조하지만, 트럼프 지지 기독교인들은 증오만 퍼뜨린다”고 비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백악관 백악관 대변인 설전 데이브 백악관 브리핑
2025.02.10. 20:30
가주 연방하원 47지구에서 신승을 거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을 중심에 두고 필요하다면 당파성을 떠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당심’보다 중요한 것이 ‘민심’이라는 것이다. 민 의원은 워싱턴DC에서 초선의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1일 가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가주 상원을 거쳐 곧장 연방하원 진출에 성공한 민 당선자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47지구를 수성했다. 소감은. “영광이다. 유권자들과 한인사회를 위해서 일할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 한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선배 의원인 영 김, 매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등과 손잡고 일하겠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70년의 미국과 한국의 외교관계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국내 한인들의 대변자로도 일할 것이다.” -민 후보를 선택한 민심은 어떤 의미라고 보나. “우선시하는 이슈들과 과거 기록에 근거한 투표 결과라고 본다. 가주 상원에서 이곳 지역을 대표하면서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접근하는 합리적인 유권자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범죄와 안전에 민감한 유권자들이 가주경관협회의 공식 지지를 받은 나를 더 신뢰한 것이 차이였다고 본다.” -자신과 가족에는 어떤 의미인가. “무거운 책임감부터 느낀다. 커뮤니티와 국가에 대해 갖는 지역 유권자들의 생각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선거는 데이브 민이라는 개인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주민들이 자신들이 믿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정성을 다해 챙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겐 크나큰 영광이며 영예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주 상원 활동을 통해 환경, 총기 규제, 교육 개선, 경기 활성화 등에서 보다 나은 정책과 입법 활동을 해왔다. 현재 많은 청년이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환경을 바꿔야 한다. 민주당은 다시 소수 야당이 됐지만 2년 뒤에 또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다.” -주 상원에서는 당 정책과 다른 목소리를 내서 주목받았는데. “올바른 결정과 표결을 위해서는 당의 정책을 거슬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커뮤니티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라며 ‘옳은 일’을 선택할 것이다. 이것이 유권자의 뜻이라고 본다.” -선거 기간 동안 아시안 혐오 낙서가 있었는데. “인종갈등의 긴장감은 안타깝게도 있다. 아시안 혐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또다시 가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 지켜보고 성원해주길 바란다.” -다섯 번째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됐다. 의미는. “영광스럽다. 하지만 더 많은 의원이 한인사회에서 배출되어야 한다. 47지구 주민들을 대표하지만 동시에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반드시 잘해낼 것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인터뷰 당선 인터뷰 지역 유권자들 지역구 주민들
2024.11.20. 20:32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 온 한인 정치인 데이브 민(48·민주·사진)이 연방하원에 처음으로 입성하게 됐다.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93%가 개표 완료된 가운데, 민 후보는 17만3069표(51.3%)를 얻어 승리를 확정했다. 민 의원과 대결했던 스캇 보 후보도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 5일 선거가 치러진 후 8일 만에 당락이 결정됐다. 민 후보는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지만, 중반을 넘어가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 선거구는 LA 남쪽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어바인을 비롯, 헌팅턴비치와 라구나비치 등 해안의 부촌을 아우르는 지역이다. 이번에 민 후보는 같은 당의 케이티 포터 의원이 연방상원에 출마하면서 연방 하원에 도전하게 됐다. 오렌지카운티의 공화당 성향이 강해진 만큼 쉽지 않은 선거전이었지만, 결국 민주당 의석을 지키게 됐다. 민 당선인은 앤디 김(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10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영 김(공화·캘리포니아주 40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이어 이번 연방의회 선거에서 당선한 네 번째 한인이 됐다. 민 의원은 당선 확정 후 “한인 민주당 정치인으로서 우리의 가치를 위해 계속 싸우고 대표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선에 도전한 한인 미셸 박 스틸(공화) 연방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 45선거구에서 초박빙 접전을 보이고 있다. 13일 동부시간 오후 1시 현재 93% 개표가 완료된 상황이지만, 스틸 의원은 15만1395표(50.1%),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1046표(49.9%)를 얻은 상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데이브 연방하원 입성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캘리포니아주 40선거구
2024.11.14. 21:26
데이브 민(사진) 가주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한인 사회 정치권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가주 연방하원 47지구에 출마해 민 의원과 대결했던 스캇 보 후보가 11일 오후 패배를 인정하면서 민 의원의 승리가 확정됐다. 현역이던 케이티 포터(민주) 의원이 연방 상원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47지구에서 오렌지카운티의 오랜 정객인 보 후보(공화)와 가주 상원 37지구 출신이며 초선인 민 후보가 경쟁했지만, 유권자들이 신진인 민 의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미국 역사 최초로 김창준 의원(41지구)이 92년에 다이아몬드 바에서 당선된 이후 32년 만에 LA와 OC를 대표하는 연방 의원이 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민 의원은 12일 당선 사례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연방의회에서 대표하게 되어 깊은 자부심을 느끼며, 다양성, 회복력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을 상징하는 지역구에서 봉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더 나은 공동의 미래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의원의 당선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공석이 된 자리에서 가주 하원의원과 OC 당 의장까지 지낸 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는 것에 방점이 찍힌다. 민 의원은 2018년 당시 포터 후보와 연방 의원 경쟁을 벌이다 예선에서 떨어졌으며 2년 후인 2020년 가주 상원 자리에 51.1%의 득표율로 신승한 바 있다. 올해 예선에서도 민 의원은 득표율 2위(25.9%)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탈환했다. 아직 45지구의 미셸 스틸 의원의 선전을 지켜봐야 하지만, 뉴저지 앤디 김 의원이 연방 상원으로 진출하면서 남긴 ‘한인 연방 하원의원’ 타이틀을 민 의원이 물려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 김 의원(45지구),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10지구), 스틸 의원과 함께 남가주를 대표해 DC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게 됐다. 영 김 의원은 인도 태평양과 아태계 정보 전략 분야에 3선 중진이 됐다. 앤디 김 의원은 외교 전략 분야에 실무 경험을 갖고 있어 향후 활동 반경이 외교 무대로 집중된다면, 민 의원은 비즈니스와 재정 관련 입법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하버드 법대와 UC 어바인 법대 교수 경력을 통해 은행기관법, 자본시장법, 부동산 자금법 등에 관심을 보여왔다. 가주 상원에서는 자연자원위원회, 은행재정기관위원회, 에너지통신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연방에서도 민 의원은 은행기관과 부동산 및 재정기관 등에 대한 관련 입법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스틸 의원이 세금 분야에서 중진으로 활동하게 되면 한인 사회 대변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앤디 김 의원의 뒤를 이어 2세인 민 의원 역시 첫 연방 의원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향후 한인 2세들의 정계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인 사회가 집중된 LA와 OC에서 새롭게 한인 연방 의원이 배출되면서 한인 2세들의 정계 문호가 넓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각급 단위 선출직에도 도전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의회 데이브 한인사회 정치권 한인 커뮤니티 연방하원 47지구
2024.11.13. 20:00
데이브 민(민주) 후보가 가주 연방 하원 47지구에서 당선됐다.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큰 격전지로 꼽혔던 47지구 선거의 결과는 12일이 돼서야 결정됐다. 상대 후보였던 스콧 보(공화)는 12일 성명을 통해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협력해 국경 개방, 치솟는 범죄율, 연방 지출 급증 등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했지만 유권자는 그 자리가 내 자리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민 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이 나라의 소중한 유산, 민주적 제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의회로 향하겠다”고 했다. 그는 “여성의 생식권을 포함한 우리의 권리를 옹호하고 더 저렴한 주택을 만들며 총기 범죄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서 문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이들을 위해, 그리고 더 강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했다. 그는 “나는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민자의 자녀로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국가에 빚지고 있다”며 “의회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유를 지키며 경제적 기회가 확대되도록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13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또 다른 격전지인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약 90%가 개표된 가운데 미셸 스틸(공화) 후보가 50.4%(14만7100표)로 상대인 데릭 트랜(49.6%·14만4828표)을 약 2000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연방하원 데이브 상대 후보 연방하원 당선 가운데 데이브
2024.11.13. 11:27
지난 5일 치러진 연방 하원 선거 개표가 막바지인 가운데 미셸 스틸, 데이브 민 두 한인 후보가 각각 상대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1%p 내외로 상대 후보와 경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연방 하원 45지구에 출마한 미셀 스틸(공화) 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3선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스틸 의원 득표율은 50.7%로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민주) 후보를 1.4%p 차이로 앞서고 있다. 45지구 개표율은 84%로 스틸 의원이 14만3184표를, 트랜 후보가 13만9276표를 얻었다. 스틸 의원의 3선 달성이 유력해 보이나 아직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45지구는 LA카운티 남쪽 일부와 한인 다수가 거주하는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과반이 넘는 유권자(52.7%)의 지지를 얻었으나, LA카운티에서는 45.6%에 그쳐 개표 초반 트랜 후보에 밀리기도 했다. 가주 연방 하원 47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더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12일 오후 2시 현재 민 후보의 득표율은 50.5%로 상대 후보인 스콧 보(공화) 후보를 1%p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해당 지역구 개표율은 82%로 민 후보가 15만4907표, 보 후보가 15만1693표를 획득했다. 47지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헌팅턴비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곳 현역인 케이티 포터(민주) 하원의원이 상원 도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며 가주 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가주 연방 하원 13지구에서는 현역인 존 두아르테(공화) 의원이 근소하게 우세하다. 두아르테 의원 득표율은 51.1%로 상대 후보인 아담 그레이(민주) 후보를 12일 2시 현재 2.2%p 앞서고 있다. 가주 연방 41지구 현역 켄 캘버트(공화) 의원의 득표율은 51.3%로 12일 오후 2시 현재 상대 윌 롤린스(민주) 후보를 2.6% 앞선 상황이다. 한편, 가주 연방 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 의원은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으며 3선 고지에 올랐다. 득표율 55.8%를 얻은 김 의원은 상대 존 커(민주) 후보를 11.6%p 앞섰다. 김경준 기자상대후보 데이브 스틸 데이브 상대 후보 한인 후보
2024.11.12. 21:06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선거 결과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상원을 공화당이 차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정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연방 하원 선거 결과에 달렸다. 관계기사 6면 캘리포니아의 연방하원은 52석이다. 이중 34곳은 민주당이, 7곳은 공화당이 차지했다. 아직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11곳 중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5곳을 분석한다. 이중 2곳은 한인 미셸 스틸과 데이브 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13지구: 두아르테(R) vs 그레이(D) 13지구에서는 공화당 현역 의원 존 두아르테가 민주당 아담 그레이를 상대로 약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프레스노, 마데라, 머시드, 샌호아킨 지역이 포함된 13지구는 2022년 선거구 재조정 이후 신설된 곳으로, 진보 성향이 강하지만 현재 공화당 소속 두아르테가 대표하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약 57%의 개표가 진행된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남은 표들 대부분은 공화당에 유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지구: 가르시아(R) vs 화이트사이드(D) 27지구에서는 민주당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가 공화당 현역 마이크 가르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선거구는 LA카운티 북쪽, 샌퍼낸도 밸리 일부를 포함한다. 선거 전부터 양측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 전쟁으로 남가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기준 화이트사이드가 약 0.8%p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77%여서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41지구: 캘버트(R) vs 롤린스(D) 41지구는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거 중 하나다. 공화당의 현역 의원 켄 캘버트가 민주당의 윌 롤린스를 상대로 3%p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022년 선거에 이어 리매치로, 당시 캘버트는 5% 차이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격차가 좁혀졌다. 8일 오후 5시 현재 약 7400표 차이로 캘버트가 앞서고 있으며, 개표율은 79%이다. ▶45지구: 미셸 스틸(R) vs 데렉 트랜(D)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스틸 현 의원이 10일 오후 5시 현재 3%p차로 리드하고 있다. 약 7000표를 앞서고 있어 이대로라면 3선 고지 달성이 유력하지만 개표율이 80%라 아직 장담할 수 없다. 이 지역구는 LA카운티 남쪽 일부와 한인 다수 거주지인 부에나파크, 가든그로브 등을 포함한다.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유권자 과반(52.7%)의 선택을 얻었지만 LA카운티에서는 45.6%에 그쳐 개표 초반 트랜 후보에게 뒤지기도 했다. ▶47지구: 데이브 민(D) vs 스콧 보(R) 캘리포니아 47지구는 10일 오후 5시 현재 2714 차이로 민주당의 한인 데이브 민(50.5%) 후보가 공화당 스콧 보(49.5%) 후보에 앞서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과 헌팅턴 비치 등이 포함된 이 지역구에는 민주당의 케이티 포터가 상원 도전을 위해 자리를 비우며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오후 5시 현재 개표율은 82%이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경준 기자데이브 살얼음 미셸 스틸 한인 미셸 공화당 현역
2024.11.10. 19:44
오렌지카운티 지역 연방하원 47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사진) 후보가 지난 3분기에 무려 346만 달러를 모금했다. 연방선거위원회 재정보고 자료에 따르면 민 후보 캠프는 지난 9월 말 3분기에 총 569만6985달러를 모금했다고 최종 보고했다. 현재 보유한 자금은 약 91만 달러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말 2분기에 신고했던 모금액은 총 223만 달러였다. 한 분기만에 346만 달러를 더 모금한 셈이다. 민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는 9월 말까지 총 394만6873달러를 모금했다. 민 후보가 모금한 액수는 상대인 보 후보를 압도한다. 다만 보 캠프 측은 막판 투입을 위해 현재 224만 달러가량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주에서 연방하원 3선에 도전 중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후보는 총 190만9426달러를 보고했다. 스트릭랜드 캠프 측은 3분기에만 70만 달러가량을 모금했다. 경쟁자인 공화당의 단 휴웻 후보는 모금액 보고를 사실상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연방하원 데이브 연방하원 47지구 후보 캠프
2024.10.20. 18:50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후보의 선거 팻말에 아시안 비하 낙서를 쓴 용의자가 현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8일 오전 라마 드라이브 인근에 게시된 민 후보의 선거 팻말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혐의로 케빈 윌리엄 워커(파운틴밸리·6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국은 그가 지난 7일 발생했던 인종혐오 낙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워커는 현재 400달러 이상의 재산 손괴 혐의를 받고 있다. 민 후보 캠프는 7일 헌팅턴비치에서 민 후보의 팻말에 스프레이 낙서로 아시안 비하 표현인 ‘G**K’이 쓰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인 민 후보는 현재 공화당 스캇 보 후보와 대결을 벌이고 있으며 박빙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인종혐오 낙서와 관련해 보 후보 진영에서도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보 캠프의 닉 제라드 매니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로도 선거 홍보물을 훼손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동시에 미국 사회에 인종차별은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아시안 아시안 비하 낙서 용의자 인종혐오 낙서
2024.10.09. 20:08
연방 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민주·37지구)과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 태미 김 시의원이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2일 오전 한인회를 찾은 두 후보는 한인들이 빠짐없이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 의원은 “우리 둘은 오렌지카운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어바인에서 연방 하원과 시에 출마해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주변에 어바인과 연방 하원 47지구에 사는 이웃과 친지가 모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전했다. 특히 김 시의원의 경우 한인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어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중요한 상황이다. 김 시의원은 “시장직을 놓고 현재 7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유일한 여성 후보로 출마해 고군분투하고 있어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민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3명의 한인 연방 의원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고, 이는 한인 이민사에도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투표력이 유례없이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 의원은 오랜 정객인 공화당 스콧 보 후보에 맞서고 있다. 연방 상원에 출마해 47지구를 떠나는 케이티 포터 의원은 공화당 지역구를 탈환한 상태여서 두 번째 민주당 의원 임기를 계승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여러 정책 면에서도 민 의원은 “가주차량국(DMV)이 여러 다중 언어 서비스를 중단하려고 했을 때 주지사에게 직접 전화해 24시간 만에 관련 시행령을 막아낸 경험이 있으며, 수년 전 주류 라이선스 한국어 시험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고 의정 활동 성과를 소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한인회 지지 호소 오전 한인회 la 한인회
2024.10.02. 20:28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민주·어바인)의 주도로 통과된 김치의날(11월 22일) 선포 결의안 통과 축하 행사가 지난 5일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됐다. 이날 축하식에는 마이크 퐁 하원의원(오른쪽)과 필 팅 하원의원(왼쪽에서 5번째) 등도 참석했다. 민 상원의원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브 민 상원의원 사무실 제공]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결의 행사 데이브 결의안 통과 선포 결의안
2024.08.15. 20:34
시의원 데이브 한인 시의원들 후원 행사
2024.06.24. 20:00
오렌지카운티 한인 시의원 3인방이 데이브 민(사진) 가주 37지구 상원의원의 연방하원 진출 도전에 힘을 보탠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은 내일(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내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짐 구) 사무실(6940 Beach Blvd, #D-130)에서 민 의원의 선거 캠페인 후원을 위한 기금 모금 리셉션을 개최한다. 민주당 소속인 민 의원은 오는 11월 5일 연방하원 47지구 선거에서 공화당원인 스캇 보 전 가주 하원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OC남부 도시가 주로 속한 47지구엔 어바인, 실비치, 라구나우즈 등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이 포함된다. 참석 예약은 온라인(secure.actblue.com/donate/0622-tammy)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575-312-330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시의원 데이브 한인 시의원 후원 리셉션 어바인 시의원
2024.06.20. 20:00
데이브 민 아태 리더 9명 공로상 수여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실이 지난 11일 ‘5월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OC 사우스코스트 차이니스 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아태계 임파워먼트 서핏(AAPI Empowerment Summit)에서 한인 데니얼 김(드래곤김재단 설립자), 윌 한(제네시스 뱅크 부행장), 지니 김 박사(산티아고칼리지 총장) 등 총 9명의 아태계 리더들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민 의원(가운데)과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데이브 민 의원 사무실 제공]사설 데이브 아태계 임파워먼트 아태계 유산 아태계 리더들
2024.05.13. 17:56
대선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들이 선전하고 있다. LA와 OC 등 주요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한 한인들 대부분이 1~2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일부는 당선을 확정한 상태다. 〈6일 오전 2시 현재 기준〉 연방하원 3선 도전 중인 미셸 스틸 의원(45지구)은 현재 58%의 득표를 보이며 다른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40지구 영 김 의원도 58%의 득표로 민주당 경쟁자들을 크게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7지구 데이브 민 후보는 공화당 스콧 보 후보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25%의 득표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LA 한인타운이 속한 34지구의 데이비드 김 후보는 현재 23%로 현역 지미 고메즈에 비해 득표가 저조하지만 일단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OC지역 가주 상원 37지구의 최석호 후보는 23%를 얻어 현역 민주당 후보를 추격 중에 있으며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공화당 후보들의 득표가 민주당 후보보다 많아 본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가주 하원 54지구 존 이 후보는 32%를 득표해 2위에 랭크되면서 사실상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44지구 에드 한 후보는 15% 득표로 3위에 랭크 중이다. LA시 존 이 시의원은 12지구에서 이미 65%의 득표를 기록해 본선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10지구 그레이스 유 후보는 28%의 득표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1위 헤더 허트 의원과 10% 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라카냐다 시의원에 출마한 지니 김 합슨 후보는 현역 시의원들을 누르고 24.66%를 득표해 1위에 랭크됐다. 의석 3개에 5명이 출마한 상태라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LA카운티 법원 39호 판사에 출마한 제이콥 이 검사는 29%를 득표하고 있으며 3위 후보와 1% 차이를 보여 개표 막판까지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속보 연방하원 데이브 본선 진출 47지구 데이브 미셸 스틸
2024.03.06. 11:32
법조인으로 가주 상원 의정 활동을 통해 성과를 이끈 데이브 민(Dave Min.사진) 의원이 다섯 번째 한인 연방의원이 되기 위해 나섰다. 오렌지 카운티 남부인 어바인, 뉴포트 비치, 실 비치, 라구나 힐스 등이 포함된 47지구는 한 때 경쟁자 였던 케이티 포터 현 의원이 연방 상원에 나서면서 빈 자리다. 지난 2022년 포터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 스콧 보 후보를 3.44% 포인트 차이로 눌러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확인했지만 공화당의 탈환 노력도 거세다. 현재 가주 상원 37지구는 연방하원 47지구의 80%를 차지하며 민 의원은 해당 지역에서 15만8000여 표를 얻어 경쟁 후보를 5.15% 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바 있다. 47지구에는 높은 학력과 수입을 가진 아태계 주민(전체의 19%)이 거주하고 있다. 민 의원이 연방하원에 진출하면 연방 상원에 나선 뉴저지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되며 법사위 등 주요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하버드 법대를 나와 UC어바인 법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DC에 진출하면 총기 폭력 방지, 환경 정의 실현, 가정폭력과 성폭력 피해자 보호, 공공 안전 강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현재 일레니 코날라키스 가주 부지사,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 케이티 포터 의원, 토니 서몬드 가주 교육감,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 서비스 업계 노조 SEIU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캠페인 사이트: davemin.com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후보 경쟁 후보 연방하원 47지구 상원 37지구
2024.02.26. 20:23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대표하는 47지구 연방 하원의원직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이 같은 당 소속 경쟁 후보로부터 인종혐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렌지카운티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인종 공격을 중단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민 의원 지원에 나섰다. 아시안 커뮤니티 공동 연대는 지난 2일 “데이브 민 후보를 향한 흑색 비방과 인종혐오 발언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연대에는 아시안아메리칸스인액션네트워크 수잔 루와 나다니엘 엡스타인, 가주 민주당 필리핀 아메리칸 민주당위원회아넬 디노 전 회장, 가주 민주당 중앙위원회 오렌지카운티 대표 유진 필즈, 대어바인지구 민주당 수석부회장 메리 푸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반아시안 고정관념을 이용하는 웨이스 후보는 아시안 유권자가 24%를 차지하는 47지역구를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는지 의문스럽다"며 당장 반아시안 캠페인 메시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같은 민주당 소속 조애나 웨이스 후보는 지난달 25일 민 의원이 선거자금 공약을 어겼다며 의도적으로 오도된 내용과 ‘아시안은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30초짜리 유튜브 영상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특히 영상 속 메시지는 민 의원뿐만 아니라 아시안 남성은 믿을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사실상 아시안을 향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라고 비난했다. 한편 데이브 민 후보 선거 캠페인 본부는 웨이스 캠페인 영상에서 제기한 선거자금 공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인종혐오 데이브 인종혐오 공격 인종혐오 발언 반아시안 고정관념
2024.02.04.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