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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차로, 대형 싱크홀 발생

수도관 파손으로 도로 붕괴 토론토 코스웰 애비뉴와 코스번 애비뉴 교차로가 대형 싱크홀로 연휴 내내 폐쇄된다. 시 당국은 수도관 파손 신고를 받고 지난 8월 28일(목) 새벽 현장에 출동했으나, 해가 뜰 무렵 도로가 완전히 붕괴해 교차로 중앙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이번 사고로 최소 두 가구의 지하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불안•불만 인근 주민들은 수주간 교차로 안전 문제를 우려해왔다. 사고 인근에 거주하는 에블린 루이즈는 “사고 발생 이후 당국의 조치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싱크홀 발생 하루 전인 27일밤 10시경 도로에서 물이 솟구치는 것을 보고 311에 신고했지만 시공팀은 다음날인 새벽 4시까지 도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후 수도관 교체 필요성 토론토시는 이번 사고가 오래된 수도관 파손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시 차원의 수도관 교체 사업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토론토대 인프라 연구소장 마티 시미아티키는 “현재 발생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동시에, 주변 인프라와 지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통 통제 및 우회 안내 이번 사고로 인해 TTC는 87번 코스번, 70번 오코너 버스를 우회 운행하고 있으며, 우회 경로는 코스번 애비뉴, 우드바인 애비뉴, 오코너 드라이브, 돈랜즈 애비뉴를 거쳐 다시 코스번 애비뉴로 연결된다. 운전자와 보행자는 교차로를 피하고 안내 표지판을 따를 것이 권고됐다.   학교 인근 피해•복구 계획 피해 교차로 주변에는 이스트 요크 컬리지엣 인스티튜트, 코스번 미들 스쿨, 이스트 요크 얼터너티브 세컨더리 스쿨 등 여러 학교가 있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 당국은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며, 시민들의 인내와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는 싱크홀을 월요일까지 메우고 교차로를 재개방할 계획이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TTC 싱크홀 도로폐쇄

2025.09.02.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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