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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기념관 사업, 실체 놓고 진위 공방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민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추진돼 온 미주도산기념관 건립 사업을 두고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가 한국 정부에 제출됐다.   ‘미주 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 관련 협약·부지·공적 발언·사업비 산정에 대한 공식 사실 확인 요청’이라는 제목의 이 청원은 지난달 20일 한국 정부 청원 웹사이트 ‘청원24’에 비공개 형식으로 접수됐다. 본지 확인 결과 해당 청원은 현재 국가보훈부에 접수된 상태다.   청원 내용은 기념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부지 확보 여부, 사업비 산정 등과 관련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번 청원은 미주도산기념사업회 곽도원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앞에서 한 공개 발언에서 비롯됐다.   곽 회장은 지난해 12월 2일(한국시간) 한국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22기 출범 회의 무대에서 “리버사이드시가 제공한 1만2000평(약 10에이커) 부지 위에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곽 회장은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OCSD) 지역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었다. 행사장에는 민주평통 의장인 이 대통령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도 함께했다.   문제는 곽 회장의 공개 발언과 달리 리버사이드 시정부는 부지 제공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일 뿐, 구체적인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본지는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리버사이드시 측에 기념관 부지 제공 여부 등을 질의했다.   필 피치포드 리버사이드시 공보관은 “리버사이드시 부지 제공을 위해서는 시의회 승인이 선결 조건인데, 현재까지 도산기념관 건립을 위한 부지 제공 안건이 시의회에 상정돼 통과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측은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 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리버사이드시의회 의정 기록에 따르면 기념관 건립 관련 안건이 시의회에 상정된 것은 지난 2023년 단 한 차례뿐이다. 당시 시의회는 리버사이드시와 미주도산기념사업회(당시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만 승인했다. 해당 MOU는 도산기념관 건립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의 문서로, 부지 제공에 관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사업회 측에 토지 제공을 확약하는 조항도 명시되지 않았다.   MOU 체결 당시 패트리샤 락 도슨 리버사이드 시장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네이선 아이버슨 역시 “기념관 건립을 위해 리버사이드시가 무상 임대 등 부지 제공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확정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 대통령 앞에서 발언을 했던 곽 회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곽 회장은 “초기 단계에서 리버사이드시가 두 가지 부지 옵션을 제시했고, 사업회가 선택한 곳은 시트러스 주립공원 인근 밴뷰렌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8.93에이커 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부지는 퍼밋 절차와 유틸리티 타당성 조사, 토양 검사 등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정부가 또 다른 대안 부지를 옵션으로 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 회장에 따르면 리버사이드시가 제안한 대안 부지는 빅토리아 애비뉴와 크로스 스트리트 인근의 7.5에이커 규모 부지다. 주택가 인접 지역이어서 사용 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착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곽 회장은 “정확한 부지 정보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 기재되는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여러 후보지 가운데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치포드 공보관은 “해당 부지들은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도산기념관 부지 도산기념관 부지 미주도산기념관 건립 미주도산기념사업회 회장

2026.02.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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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긍심’ 도산기념관 내후년 착공

한인 차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도산기념관이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1일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 이하 기념사업회)는 현재 부지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리버사이드시 도산기념관 건립을 두고 오는 2025년 8월쯤 착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사업회는 도산 안창호 동상 제막 22주년을 맞아 LA한인타운 더 원 이벤트홀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폴 송 도산기념관 건립위원장은 “올해 안으로 조감도 발표와 전문 분야의 인사 위촉을 마칠 예정이다”며 “내년 6월까지는 건축설계 도면을 준비하고 실질적인 기공식은 내후년인 2025년 8월쯤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측은 리버사이드시에서 받은 도산기념관 부지에 대한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반시설 평가에서 상하수도 연결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송 건립위원장은 “1차 평가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부지에서 인근 상하수도 배관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다”며 “현재 리버사이드시에서 해결 방법을 연구 중이며 이로 인해 부지평가가 내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리버사이드시가 카운티 정부와 논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원 회장은 “건물 짓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떤 내용으로 채우느냐다”며 “300~500석 규모의 다목적홀을 만들어 한인 차세대뿐만 주류사회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 회장은 “사실 120년 전까지만 해도 (한인 커뮤니티는) 아시안 중에 가장 소규모 커뮤니티였지만, 기념관은 세계적인 한국의 IT 기술을 접합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과거 역사로부터 모인 도산의 정신들이 모여 만든 한국의 미래를 나타내 보일 것이다. 120년 만에 선조들이 꿈꿔왔던 미래를 우리가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기철 청장은 “도산 선생의 말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도산기념관이 하루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도 “세계를 이끄는 미국에서, 미국의 정신을 이끄는 선도자로서의 도산 안창호 선생의 그 역할을 보게 될 때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자녀들 외에도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과 청년 미래세대들이 자긍심을 얻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국회에서 성실하게 내 몫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기념관 도산 리버사이드시 도산기념관 도산기념관 건립위원장 도산기념관 부지

2023.08.13. 19:58

도산사업회·리버사이드 5월 MOU 체결

미주 도산기념관 건립을 주도하는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곽도원·이하 기념사업회)가 오는 5월 리버사이드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측은 16일 네이선 아이버슨 리버사이드 시장 보좌관과 미팅을 갖고 MOU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논의한다.   이번 MOU 체결은 그동안 구두로 진행돼 온 도산기념관 건립 부지 제공에 관한 리버사이드 시와의 협약을 명문화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사업회는 특히 리버사이드 시와 자매결연 관계인 서울 강남구청 조성명 구청장의 5월 초 방문 일정에 맞춰 MOU 체결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조 구청장의 방문일은 5월 1일 혹은 2일로 최종 조율 중이다.   폴 송 기념사업회 건립위원장은 “한국 정부부처와 기업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부지를 받았다는 것을 증명할 문건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 요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기념사업회는 한국을 방문해 국회에서 도산기념관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편 정계와 기업,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건립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원 및 협력을 구했다.     곽도원 회장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했고 기업들을 방문해 도산기념관 유지보수를 위한 매니저 스폰서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성과가 있었다”며 “MOU 체결 후에 구체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더불어 기념사업회는 한국의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와 흥사단을 방문해 도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후대교육과 도산 정신계승을 위한 미래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도산기념관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리버사이드 도산기념관 부지 도산기념관 유지보수

2023.03.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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