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싶어요” 한국 학생예능단이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LA를 찾았다. 이 행사는 한국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 주최로 매년 2월과 8월 LA에서 열리고 있다. 예능단은 오는 21일 ‘밸리 아카데미 오브 아츠 앤 사이언스 고등학교(Valley Academy of Arts and Science)’를 방문해 미국 학생들 앞에서 연설, 음악.한국 무용 공연, 미술품 전시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린다. 이어 22일에는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다. 20일 본지를 찾은 학생예능단은 한국 문화를 널리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도연(보평초5) 학생은 “한국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설렌다”며 “특히 K-팝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미국 친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서 미국 친구들도 한국을 방문하고, 교류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연(잠일초5) 학생은 “한국 음식도 꼭 소개하고 싶다”며 “특히 김치는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 친구들에게 직접 맛을 보여주고 반응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임재하(가림초6) 학생은 독도를 주제로 한 연설을 준비하며 “독도는 한국의 소중한 영토다.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국 친구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도이진(키사국제학교2) 학생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싶다”며 “미국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임수 회장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리더십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예능단은 2008년부터 남가주를 방문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한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글·사진=강한길 기자한국학생예능단 게시판 한국 문화 한국 사단법인 한국 음식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한국 무용 김치 독도
2025.02.20. 20:10
섬기는 한국학교(교장 안선홍)는 지난달 28일 제6회 한글날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행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외운 동시를 발표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애틀랜타 교육원이 주최하는 '독도 교육 주간'을 맞아 제1회 '독도 4행시'와 '독도 그리고 설명하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우승자들에게는 기프트카드가 주어졌다. 한국학교 독도 한국학교 독도 독도 교육 독도 4행시
2024.10.01. 14:16
슬슬 날씨가 더워지는데 기초까지 무거우면 피부는 더욱더 답답해진다. 여름 시즌을 대비하여 기초를 산뜻하게 바꿔볼 타이밍이다. '라운드랩'의 1025 독도 라인은 이미 여러 뷰티 어워드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기초 화장품이자, 독도의 날(10월25일)을 의미하는 애국 화장품이다. 특히, 독도 토너(200ml)는 '올리브영'과 '화해' 스킨케어 부분에서 수년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1등 국민 토너다. 당김 없이 촉촉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Hatching-ex-07성분이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자극 없는 순한 케어가 가능하다. 독도 토너로 1차 케어를 마친 후엔 독도 로션(200ml)으로 맑은 수분을 더해주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 제품은 3중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수분을 꽉 잡아줄 뿐만 아니라 울릉도 해양 심층수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으로 수분 밸런스 유지에 탁월하다. 마지막으로 쫀쫀한 크림 제형의 독도 크림(80ml)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아 거칠어진 피부를 매끈하게 케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햇빛이 닿지 않는 울릉도 해양심층수를 끌어올려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 피부에 유익한 영양 미네랄이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채워주고 5중 세라마이드가 보습 장벽을 세워 촉촉함을 오래도록 지켜준다. 가정의 달을 맞아 라운드랩은 특별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촉촉함과 꽉 찬 보습의 독도 라인 전 제품을 '핫딜'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경험해 볼 수 있다. 독도 클렌저, 독도 토너, 독도 로션, 독도 크림을 포함한 4종 세트는 73.60달러, 독도 마스크를 포함한 5종 세트는 97.60달러 세일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 단품들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핫딜 독도 피부 독도 로션
2024.05.05. 17:33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방문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국 방문시 꼭 가고 싶은 관광 도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가,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으며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여행지로는 통영, 제천, 인천, 대구, 순천, 홍도, 광주, 안동, 창녕, 거제도, 창녕, 설악산, 광주, 진해, 창원, 삼척, 대전, 청주, 평창, 가평, 변산반도, 청산도, 매물도 등도 있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 및 상징성,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 가운데 지면으로 모국관광 상품 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도·독도는 기상 변수와 긴 항해 시간에 따른 멀미 우려, 제주도는 비싼 요금 등으로 단독 상품 여행으로는 잘 안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은 4곳 출발항에 따라 2시간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편도 1시간 30~35분이 걸린다. 부산, 서울, 강릉 등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타지역들은 각 여행사의 모국관광 투어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모국관광 상품은 9박 10일 팔도투어로 익산-전주-목포-순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경주-울진-강릉-속초-설악산 등 내륙관광과 제주도가 포함된다.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시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비율은 업체에 따라 15~35% 수준으로 여행사 관계자 대부분이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제주도는 요금이 높고 한번 여행한 경우 다시 안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신상품 개발과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선호 여행지는 서울, 부산, 거제, 통영, 설악산, 경주 등이며 최근에는 평창, 삼척, 여수, 울산, 정선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제주도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쇼핑을 진행해 여행객들이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들어 본사는 노쇼핑 노옵션으로 투어하고 있다. 인기 여행지는 전주, 여수, 통영, 속초 등”이라고 강조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제주도는 추가 항공 비용 등이 발생해 4~7일 정도의 내륙여행이 더 인기가 좋다. 울릉도·독도는 아무래도 배를 타다 보니 멀미 걱정들을 많이 해 지난해 90여명이 다녀왔을 정도다. 최근엔 부산, 여수, 거제 등 남해지방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국방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에 따라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투어가 절정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는 80~9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여행지 울릉도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모국관광 상품 독도 제주도 선호 여행지
2024.02.27. 23:02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뿌리교육 프로그램 등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바로 알리기' 수업을 지난달 21일~30일까지 실시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섬으로 정한 칙령 제 41호(1900년 10월 25일)를 기념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LA한국교육원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독도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영토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독도 바로 알리기 수업은 한국의 동북아역사재단이 제공한 책자와 교재를 활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5개 강좌에 8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코딩반 신규빈 학생은 "독도 퀴즈를 통해 독도에 사람이 살고 무궁화 위성으로 인터넷도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꼭 한번 독도에 가보고 싶다"고 수업 참가 소감을 말했다. 바둑반 곽루이 학생도 "독도 3D 퍼즐에 나오는 독도바다사자가 일제시대에 멸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학생들이 독도의 주간으로 특별히 기획된 독도 알리기 수업에 적극 참여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LA한국교육원이 독도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서 한인 청소년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식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독도 수업 민간단체 독도수호대 독도 퀴즈 독도 교육
2023.11.01. 19:28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제 23회 독도의 날을 맞아 지난 토요일, 특별 수업을 진행했다. 특별수업에서 학생들은 독도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태극기 및 기념작품 등을 만들며 독도의 날 유래와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독도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칙령 41호를 내려 울릉도 안에 포함된 한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같은 사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유지, 보호를 위해 위해 독도의 날을 제정했다"는 취지도 되새겼다. 이은애 교장은 "해마다 맥클린 한국학교에서 독도의 날을 기념맥클린 한국학교 제 23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 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차세대들이 역사를 바르게 인식해 독도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독도를 지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571-235-8997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국땅 독도 기념맥클린 한국학교 위해 독도 이은애 교장
2023.10.25. 14:47
독도 맞이 맞이 행사
2023.10.22. 17:44
뉴욕한인회가 맨해튼 중심에서 ‘독도는 우리 땅’ 메시지를 외칠 한인들을 모집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29일 맨해튼 유니언스퀘어파크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서 독도 플래시몹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뉴욕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 각국에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를 홍보하는 동시에 타민족들의 관심도 키우기 위해 기획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뉴욕한인회는 독도 플래시몹 이벤트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참가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kaagny.org)에서 할 수 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전화(212-255-6969) 혹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맨해튼 독도 독도 플래시몹 맨해튼 유니언스퀘어파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3.10.03. 21:21
우리 사랑의 씨앗 너가 있으매 동해의 터줏대감 파도와 이야기 하면서 써내려간 역사의 숨결 오늘도 우리 가슴에 말한다 간직한 멋진 모습 보고파 외롭지 않는 너 뭇 사람 보다 생일이 빠른 너 생일 축하 해요 가끔 잠을 이룰수 없으니 나의 대한 이야기는 파도를 보낼테니 잠잠한 파도와 이야기 하시오 좀 편히 쉬고 싶네 장일하 / 시인시 독도 우리 사랑 우리 가슴
2023.02.16. 18:28
지난 25일 한국교육원에서 ‘독도/동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응모해 총 25명의 학생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완 LA총영사는 “독도는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하는 역사”라며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LA총영사관 제공]게시판 독도 동해 공모전 이번 공모전 대상 최우수상
2022.10.27. 20:54
독도는 고독하지 않지/ 그것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 동해의 파도 속에서 늘 백의민족처럼 늠름하지 -정성수 시인의 ‘독도는 고독하지 않지’ 전문 독도에 가서 든 첫 느낌은 외로운 섬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주 잠깐이 지나고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알았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를 포함해 91개의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괭이갈매기 번식지이기도 하고 슴새, 참새가 서식하고 있다. 2005년 동도에 대한 입도 신고제 이후 2021년 4월 기준 약 200여만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고 한다. 외로운 섬이 아닌 게 분명하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독도를 섬(island)으로 규정하지만 국제해양법상 암초(rock)로 분류된다. 대한민국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바위섬이다. 그래서 서양권에서는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선박인 ‘리앙쿠르 호’의 이름을 따서 ‘리앙쿠르 암초’라 부르기도 한다. 돌로 된 섬이란 뜻의 ‘돌섬’의 경북 방언 명칭인 독섬을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쓰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우산도라 불렸다. 독도는 평균수심 2000m 해양 평원에 솟아 있는 화산섬이다. 독도에는 동도와 서도가 나란히 있다. 동도에는 독도이사부길, 서도에는 독도안용복길이 이 섬의 도로명 주소라고 하는데 국민공모를 통해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도의 최고봉은 ‘대한봉’, 동도의 최고봉은 ‘우산봉’이라 부른다. 바위는 경사가 가파르다. 동도의 급경사 바위틈에서 자라는 사철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독도는 한때 바다사자(강치)의 주 서식지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멸종되었다. 울릉도에 있는 독도박물관에서는 강치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여준다. 일본의 수탈 흔적을 이 섬에서도 볼 수 있다. 1965년부터 독도에 상주하던 독도지킴이 최종덕 씨 이후 독도 주민이 된 김성도, 김신열 부부가 있었다. 김성도 씨가 2018년 별세해 부인 김신열 씨만 남았는데 연로한 탓으로 독도 거주가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독도를 지킬 주민이 누가될지 아직은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다. 울릉도를 방문하고도 독도를 보기는 쉽지가 않다고 한다. 물론 날씨 때문이다. 독도는 일 년 중 맑은 날씨가 50여 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누구도 갈 수가 없는 섬이다. 그래서 울릉도를 세 번이나 방문하고도 독도를 못 가 봤다는 이도 있다. 독도이사부길에서 태극기를 번쩍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역광을 피하자고 돌아서는데 햇빛을 받은 섬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잔잔하던 파도가 갑자기 세지고 급하게 승선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짧은 독도 방문, 독도는 눈으로 보는 곳이 아니고 가슴에 새기는 곳이었다. 일본의 영유권주장으로 편치 않은 바위섬, 언제까지 부대껴야 하는 걸까. 그러나 내가 본 독도는 의연하고 장엄했다. 수만 년 동해의 억센 파도를 맨몸으로 맞으면서 우리의 영해를 지키고 있는 섬, 가장 먼 저 해가 뜨는 섬, 독도는 민족의 등대지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수만년 그 자리에서 동해를 지켜 줄 것이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독도 독도지킴이 최종덕 독도 방문 독도 천연보호구역
2022.08.30. 17:25
독도교육주간 운영학교 모집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김현주)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할 한글학교를 모집한다. 김현주 원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독도교육주간 운영학교를 공모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한글학교 3곳에서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했지만, 올해에는 학교를 약 5곳 선정해 학교당 500~1000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지난해 독도교육주간 운영학교를 방문했을 때, 독도라는 지명을 처음 들어본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독도는 교육을 통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매년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할 뜻을 밝혔다. 한편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을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하고자 하는 한글학교는 9월 16일까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으로 신청서 및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email protected], 770-733-1364 윤지아 기자독도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독도의 날
2022.08.18. 15:55
한국의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가 독도의 날을 맞아 특별한 강연을 펼쳤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에 칙령 41호를 선포하고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영토로 제정함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홍 박사는 지난 23일(토)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에서 2세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역사의식을 높일 목적으로, 독도가 우리 민족에 역사적으로 갖는 의미와 영토에 대한 주권의식을 되새기는 의미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독도 전문가 홍성근 박사는 4대째 독도지킴이 역할을 자원하며, 독도연구소 소장을 지냈고 한국 정부가 설립, 운영하고 외교부가 참여 근무하는 국내 최초의 독도문제 연구소에서 정책가와 연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이번 독도 특강에서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대한민국 독도 영유권 확립의 역사를 중심으로 현재 독도와 울릉도의 자연환경, 주민의 생활상, 독도 노래 등을 폭넓게 소개하며 아름다운 동해의 섬,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과 발표가 다채롭게 이루어졌다. 특강에 이어 유치부 학생들은 아름다운 독도의 자연과 그곳에 살고 있는 갈매기, 오징어, 물고기, 게 등을 그리며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는 우리의 땅“ 임을 인식하게 하였다. 초등, 중등부 학생들도 우리 한반도의 지도를 그리면서 독도의 중요성을 배우고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이은애 교장은 "이 소중하고 특별한 배움을 계기로 학생들이 앞으로도 우리 조국 한국의 땅 '독도'를 잊지 말고 훌륭히 성장해 미래 한국을 지켜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소장 대한민국 독도 독도문제 연구소
2021.10.25. 18:00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는 오는 23일까지 둘루스 래들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학교는 올해 한국 정부로부터 독도 교육 주간 운영 학교로 선정돼 독도 관련 특활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독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도 교육 주간은 초중고교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바로 알고 독도 수호 의지를 키워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및 체험 중심 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7,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배경 및 가치, 정치적 쟁점 등을 수업 시간에 가르치는 한편 카페테리아에서 독도 곳곳의 사진과 독도에 서식하는 동, 식물 사진을 대형 프린트 제작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김현경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지식을 쌓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재외동포 학생들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직접 앙케이트 조사에도 참여하면서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애틀랜타교육원장은 "한국어 교육은 물론 독도에 대한 뜻깊은 전시회와 특별 수업이 더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독도전시회는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은 제한한다. 배은나 기자
2021.10.19.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