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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동남부 젊은이들 참가

정치인, 독립유공자 후손, 국제기구 직원 등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젊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정체성 함양과 역량 강화를 돕는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7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재외동포청은 올해의 슬로건으로 ‘연결된 세계 속 한인, 더 큰 도약’을 내걸고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에는 26개국에서 62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정치, 경제, 법률, 의료,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 동남부 지역에서는 김준 플로리다 폴리테크닉대 환경공학 교수, 김종훈 워너브라더스 시니어 HR 비즈니스 파트너, 정하은 소프라노, 린다 지 윈드햄호텔체인 사업가 총 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미국사회 진출과 한인 정체성 확립을 논의하고 지역 차세대 대회와 소속 단체의 모범 사례 등을 발표하며, 국회부의장과 차담회, 재외동포청장과의 대화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세계한인차세대대회 동남부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동남부 동남부 지역 한인 정체성

2025.05.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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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인 차세대 멘토링 열려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한 한인 차세대 멘토링 세미나가 26일 조지아주 노크로스 시의 더3120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기획된 이번 멘토링은 청년과 각 분야 지도자들이 만나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진로 탐색과 리더십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멘토링에서 8명의 패널들은 각 분야의 장단점과 전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가져야 할 정신을 일깨웠다.   홍수정 주 하원의원, 정한성 귀넷 카운티 검사, 주중광 조지아대학(UGA) 약학대학 명예교수, 장승순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 그레이스 김 사바나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CAD) 마케팅학 교수, 박평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유니스 김 건축 컨설팅 업체 유니스 스페이스 대표, 정누리 기업 상담·교육기관 골스 언힌더드(Goals Unhindered)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검사로서 처음 맡은 업무가 과속주행 운전자를 기소하는 것이었다고 운을 뗀 정한성 검사는 “이젠 종일 강간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면담하고 시체 사진을 봐야한다. 살인 사건 재판에서 질 때는 정의를 잃은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마이클 조던조차 모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업무에서 낙담할 때도 있지만 나쁜 날을 잊게하는 기쁜 날이 더 많기 때문에 내 직업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박평강 지휘자는 “이자리에 오르려고 100곳 넘는 교향악단에 지원서를 보냈다. 기회가 올 때 주저없이 자신감을 보여야 한다”며 “스스로의 실력에 의문을 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타고난 재능을 알아봐주신 담당 교수님들 덕에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남부 차세대 한인 차세대 이번 멘토링 상임지휘자 유니스

2025.04.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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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기 '동남부 최악 수준'

  "주민들, 건강에 해로운 오존·먼지 속 살고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공기질이 동남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폐협회가 최근 발표한 제26회 연례 공기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기 질 악화로 인해 주민들이 야외에서 건강에 해로운 스모그와 오염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협회는 조지아주 및 지역 대기 오염 관리 당국의 대기 질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애틀랜타의 대기 질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 더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연기(smoke)와 안개(fog)의 합성어인 스모그의 수치가 너무 높아 ‘건강에 해롭다’고 판단된 날은 지난해 3배 이상 늘어난 연간 5.5일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228개 도시 중 48위, 동남부 지역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최악 수준에 머물렀다.   매연과 미세먼지 오염 부문에서도 애틀랜타는 낙제 등급을 받았다. 애틀랜타의 대기 오염 수준은 연방 기준을 초과했으며, 동남부 지역에서는 최악 4번째다. 애틀랜타가 유일하게 ‘불합격’ 판정을 받지 않은 부문은 ‘단기 미세먼지 오염’ 항목으로, 전년 B등급에서 작년 C등급으로 떨어졌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외에 타 지역은 공기가 비교적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바나의 오존 스모그 등급은 전년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락했으며, 어거스타는 전국에서 스모그가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이지만, 매연 수치는 애틀랜타와 같은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도시의 열악한 대기 질이 천식 발작,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조산, 폐암, 조기 사망 등으로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타깝게도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은 건강에 해로운 수준의 오존과 미세먼지 오염 속에서 살고 있다. 조지아 입법부에서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권고했다.   아울러 극심한 더위와 산불 때문에 전국적으로 대기 질이 악화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국 1억5600만명은 대기 오염 측정 기준 중 하나라도 낙제점을 받은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4250만명은 3개 항목 모두 낙제점을 받은 지역에서 살고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동남부 애틀랜타 대기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주민들

2025.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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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변호사 "한국 유학생 비자 취소, 오늘만 10건 넘게 문의"

조지아 주요 대학들 예의 주시..."전례없는 억압" GSU 교수 "시위 이력 없는 대학원생도 비자 취소"   외국 유학생들의 비자가 특별한 이유없이 취소되는 사례가 동남부 지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동남부 한인 학생들 중에서도 ‘갑자기 SEVIS(유학생 등록시스템)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은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찬모 이민 전문 변호사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SEVIS가 취소됐다는 한국 유학생들의 문의를 오늘만 10건 넘게 받았다”며 어제부터 조지아, 앨라배마 등 동남부 지역에 있는 유학생들이 갑자기 취소된 비자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학생 중 음주운전, 과속 티켓 이력이 있는 학생도 있지만, 소셜미디어에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시위에 참여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는 학생도 있어 “랜덤인 것 같다. 공통점을 찾을 수 없다”고 안 변호사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전례 없는 일이기 때문에 명확한 대비책이 없다. 범죄 이력이 없어도 한 치 앞도 모른다”면서 학업 중 또는 OPT 중 비자가 취소되면 언제까지 미국을 떠나야 하는지 등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그레고리 트레버 조지아대학(UGA)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소수의 유학생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학교는 상황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텍, 에모리대 등 지난해 시위가 벌어진 대학 3곳은 관련 유학생들의 비자가 취소된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조지아텍과 조지아주립대(GSU)는 유학생과 비자 관련 정보를 주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지아주의 유학생 수는 사상 최다인 2만8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가 ‘하마스 지지자’로 규정한 유학생들을 구금함에 따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을 지지해온 유학생들은 본인들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익명의 인터뷰도 거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레네 알누바니 조지아텍 무슬림학생회 회장은 현재 학생들이 겁에 질려 있다며 “공개적으로 주장하면 표적이 된다. 전례 없는 수준의 억압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신문은 GSU의 한 교수의 제보를 인용해 지난 8일 대학원생의 비자가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교수에 따르면 학생은 시위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내년에 학위를 받을 예정인 “훌륭한 학생”이었지만, 이제 학생이 구금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유학생 비자 취소 사태가 트럼프 1기 때와도 매우 다르다는 점을 주목한다. 당시에는 정치적인 시위에 참여한다고 해서 정부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하는 110만명의 유학생 중 구금된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유학생들은 몸을 사리고 있다. UGA의 한 교수는 대학원생 제자를 캠퍼스 사무실에서 만나려 했지만, 언제 단속이 뜰지 모른다는 생각에 캠퍼스 밖에서 만났다고 매체에 전했다. 박사후 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온 외국인 연구원들은 “유럽으로 가거나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한국 유학생들의 입장도 난처하긴 마찬가지다.   만약 SEVIS가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으면 미국 내 신분 변경 신청을 하거나 F-1(학생비자) 재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행정소송의 선택지도 있다. 그러나 안 변호사는 “일단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 비용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유학생들은 일단 학교의 ‘유학생 오피스(ISO)’ 담당자에게 만일의 상황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이 시기 긴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윤지아 기자동남부 유학생 한국 유학생들 이번 유학생 관련 유학생들

2025.04.10. 14:20

조지아 동남부연합한인회 출범...회장에 임태환 창립위원장

조지아주 동남부 지역의 한인사회를 아우르는 조지아 동남부연합한인회가 지난 6일 블루밍데일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임태환 창립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 신임 회장은 신규 단체인 연합회를 위해 참석자들의 후원을 당부하며 "교계와 협력하여 한인 시니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연합한인회는 사바나를 비롯해 풀러, 린컨, 리치몬드힐, 스테이츠보로, 브런스윅, 엘라벨, 블루밍데일 등지를 포함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에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가 가동되고, 협력체들도 늘어나면서 한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동남부 조지아주 동남부 조지아 동남부 한인회 출범

2025.04.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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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한인 비즈니스대회가 '한상 경제권' 도약의 계기 되길"

대회 조직위 "현재 361개 부스 확정"   재외동포청 출범 3년 만에 처음으로 미 동남부에서 동포간담회가 지난 5일 열렸다.   이상덕 청장을 비롯한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아 둘루스 웨스틴호텔에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대회장 김기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제인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재외동포 정책과 WKBC의 준비 현황을 논의했다. 동포청 실사팀은 7일까지 WKBC 개최 장소인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를 견학하고 전시 계획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이상덕 청장은 1990~1992년 조지아주립대(GSU)에서 외교관 연수를 받고 2002~2004년 영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애틀랜타는 제2의 고향같은 곳이다. 예전에 알고 지내던 인사들을 다시 만나니 시간이 흐르지 않은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청장은 이어서 올해 슬로건인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넘어 한상 경제권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오는 4월 17~20일 둘루스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KBC는 한상 비즈니스 관계자 3000여명과 로컬 방문객 총 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노상일 대회조직위원장은 “작년 5월 17일 발대식 이전부터 1년 이상 많이 준비했다. 현재 361개 부스가 참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대회가 2023년 애너하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WKBC와 가장 다른 점은 전시회 내부에서 요리와 음식 현장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올해 시식 코너와 현장 판매를 통해 “한국에서 오는 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 위원장은 아울러 참여하는 한국의 기업들에게 “각 5~10번의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어 확보를 위해 경제인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3차 WKBC를 공동주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이상덕 청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으며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민철 교류협력국장은 재외동포정책 및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의미와 내실이 있는 행사 기획을 영사관을 통해 신청하면 (지원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동포간담회 동남부 경제인 동포간담회 둘루스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2025.02.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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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6개주 한인회 40년사 출간된다

조지아,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플로리다 6개 동남부 한인 역사를 담은 '미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40년사'가 올해 발간된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편찬위원회는 지역 한인사회 발자취와 활약을 정리하는 작업의 하나로 연합회 40년사를 발간, 오는 11월 열리는 회장 이·취임식에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취임한 홍승원 연합회 30대 회장의 공약이었던 연합회 40년사는 지난해 10월 첫 준비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올해 2월 본격적으로 지역신문 기사, 연합회 전직 회장 인터뷰 영상 등을 기초자료로 모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권영일 뉴스앤포스트 주필이 첫 원고를 집필했다. 박효은, 신철수, 손환, 김강식 등 전직 회장들이 감수를 맡는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정치, 경제 분야의 동남부 지역 개황을 다루고, 이곳에 둥지를 튼 한국 기업, 애틀랜타를 방문한 역대 한국 대통령 등 한인사회의 성장을 서술했다. 2부는 박선근 연합회 초대회장 취임 시기부터 7차에 이르는 회칙 개정까지 연합회의 역사를 담았다. 3부는 연합회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연례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기술하고 있다. 4부는 역대 회장 약력, 5부는 자선골프대회와 구호활동 등 역대 사업을 나열했다. 마지막 6부에서는 총 26개에 이르는 동남부 지역 한인회를 소개한다.   아울러 디지털(온라인) 역사관을 개관해 편찬위가 모은 자료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책에 싣기 어려운 전현직 회장단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고, 책자 발행 이후 발생한 내용 수정안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홍 회장은 "한인사회 많은 선배 임원이 돌아가시거나 이사하시면서 활동 기록 자료가 유실되고 있다"며 "지금이 가장 이른 시기라는 판단 하에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업 자금은 최병일 전 29대 회장의 2만불 후원으로 마련됐다.   박선근 연합회 초대회장은 "과거 동남부 한인사회가 지나온 길을 정직하게 알리고 앞으로의 이정표가 되는 책이 되길 바란다"며 "목적을 잃고 헤매는 책이 되지 않도록 자기자랑보다는 과오를 많이 적어 후세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동남부 한인회 동남부 한인회 동남부 지역 연례 동남부

2024.07.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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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 평가회 가져

지난 7~8일 개최된 ‘제42회 동남부 한인 스포 츠페스티벌’을 마무리하기 위해 동남부한인회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각 경기 종목위원장, 운영위원장, 자원봉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피드백을 공유했다. 육상 필드에 텐트 위치 변경, 태권도 디비전 구체화, 골프 종목 참가자 감원, 폐막식 시간 단축 등의 피드백이 오갔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박정환 볼링 종목위원장은 “각 지역 한인회와 관계가 안 좋은 팀들은 출전을 결정하기 힘들었다. 연합회에 조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평가회에서 일부 공개됐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9월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동남부 동남부 스포츠 동남부 한인 경기 종목위원장

2024.06.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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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인사회 '화합의 장' 열었다...제42회 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 성료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여러 세대 동참 우승은 애틀랜타, 어거스타·랄리 2·3위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의 최대 축제인 제42회 ‘동남부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8일 열려 700여명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동남부 27개 한인회 중 몽고메리, 버밍햄, 북앨라배마, 낙스빌, 내슈빌, 멤피스, 그린스보로, 랄리, 콜롬비아, 그린빌, 애틀랜타, 어거스타, 찰스턴 등 13개 한인회에서 15여개 종목에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애틀랜타가 종합 우승을, 2위와 3위는 어거스타와 랄리가 각각 차지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폐막식에서 "동남부체전을 통해 화합과 전진을 이루었다. 다른 지역 광역 단체는 하고 싶어도 시작하지 못하는 역사 깊은 우리의 행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내년 대회에는 나도 출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란다. 젊은이들과 연로하신 분들이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은 “3개 세대가 한 곳에 모이다니 기쁘다. 42년 전 축구 한 종목으로 시작한 체전이 이렇게 발전했다”며 한인들 뭉쳐서 ‘동남부 체전’이라는 유산을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번 대회와 관련, ‘체육 경기’만 강조된 행사가 아닌,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체육 페스티벌’로 호응을 얻기 위해 전야제부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을 위해 사생대회와 사진 컨테스트를 처음 시도했으며, 바둑을 시범 종목으로 시작해 시니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골프, 탁구, 태권도와 같은 인기 종목 외에 배구, 농구와 같은 종목은 출전팀이 적어 마지막까지 운영위원회가 고민하기도 했다. 농구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최석기 운영위원장은 “행사 당일 저녁 가진 평가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생대회와 뷔페식 점심이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동남부 유입 인구가 많은 만큼, 동남부 스포츠 페스티벌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동남부 모든 한인들을 위한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동남부 한인 동남부 한인들 동남부 스포츠 동남부 체전

2024.06.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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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인사회가 하나되는 축제로” 내달 7~8일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

학생 참여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도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6월 7~8일 둘루스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42회 동남부 한인 스포츠 페스티벌(동남부체전)을 앞두고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올해는 동남부 13개 한인회에서 참가해 총 15개 종목에서 경기를 벌인다. 스포츠 페스티벌의 단골 경기인 줄다리기, 축구, 배드민턴, 탁구, 골프 등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피클볼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또 바둑과 당구 경기도 열린다. 당구는 작년에 시범 종목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홍승원 연합회 회장은 올해는 특히 한인 차세대의 참여 확대에 더 신경 썼다고 전했다. 그는 “유소년 축구 경기도 동남부 한인 2000여명이 모이는 자리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6월 8일 12시부터 시범경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을 위한 그림 그리기대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홍 회장은 “학생들의 눈에 비치는 체전을 기록하고 싶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그림을 그리고 오후 3시경에 시상식이 예정돼있다. 대상 상금은 500달러다.   점심으로는 도시락 대신 뷔페가 준비된다. 홍 회장은 “도시락 문제는 매년 있었다. 이번에는 11시부터 점심을 뷔페식으로 제공해 모두 따뜻한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 측은 종목별 경기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아직 막판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농구와 배구 종목에는 선수가 부족하다. 애틀랜타 팀은 많은데, 이들 중 다른 지역 출신들을 그쪽 한인회 팀으로 출전하게 하는 등 유연한 진행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홍 회장은 덧붙였다.   올해 스포츠 페스티벌은 7일 금요일 오후 7시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스파클링 코리아’ 전야제부터 시작한다. 전야제 무대는 태권도 시범, 클래식·국악·케이팝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윤지아 기자스포츠페스티벌 동남부 동남부한인 스포츠페스티벌 동남부 한인 올해 스포츠페스티벌

2024.05.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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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8개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퀴즈대회 열린다

제7회 한국어 말하기 퀴즈대회가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줌으로 개최되며 동남부 8개 대학이 참가한다.   앨라배마주 어번대,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 테네시주 밴더빌트대, 에모리대, 조지아주립대(GSU), 조지아텍, 케네소주립대, 북조지아대 등 8개 학교에서 총 2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 또한 한국계인 '헤리티지 레벨'과 비한인 '논 헤리티지 레벨'로 나뉜다.   지난해에 이어 박화실보험이 1등 학생에게 한국행 항공권을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어번대 '아웃리치 코리아코너'가 주최하고 어번대 코리아센터 세종학당도 함께한다.   먼저 오전 10시 30분부터 퀴즈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오전 11시 논 헤리티지 레벨 참가자들부터 발표한다. 점심 이후에 헤리티지 레벨 참가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수상자 발표는 오후 3시 20분부터 진행된다.   대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로 줌에 접속할 수 있다.   줌=https://auburn.zoom.us/j/87506579419 윤지아 기자말하기대회 동남부 동남부 한국어 헤리티지 레벨 어번대 코리아센터

2024.03.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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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 시상식

한글날을 맞아 지난 14일 개최된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의 수상자들이 21일 쟌스크릭 한인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 모였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글짓기대회는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회장 김대상)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장원에는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한국학교 1학년 고새은 양이 뽑혔다.  동남부 글짓기 동남부 한글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2023.10.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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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 2백여 한인 학생 참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김대상)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개최하는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에 200명 넘는 한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대회에서 '내가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주제로 글을 쓴 새한한국학교 김서현 양이 장원으로 뽑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쟌스크릭 한인교회 교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남부 글짓기 동남부 한글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 한인교회 교육관

2023.10.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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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연고-고연전 고려대 종합 우승

동남부 연세대 동문회와 고려대 교우회가 지난 1일 존스크릭오씨 공원에서 친선 고연-연고전 경기를 펼쳤다.     이날 코로나 이후 최대 인원인 양교 100여명이 모여 배구, 발야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배구 경기는 접전 끝에 연대 교우회가 1대2로 승리, 발야구는 고대 교우회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난주 골프대회에서도 고대가 우승을 차지해 5년 만에 종합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동남부 고연전 고연전 고려대 종합 우승 동남부 연고

2023.10.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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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남부 중앙대학교 동문회 준비 모임 가져

미 동남부 중앙대학교 동문회(회장 홍육기:산업경제학과 74) 준비 모임이 23일 둘루스의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이후 뜸했던 동문들의 소식도 나눌 겸 오는 10월 전체 동문 모임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이 최근 발간된 몇몇 중앙대 동문회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육기 회장, 권명오, 김기수, 홍재결, 김학규 동문. [사진=중앙대 동문회 제공]중앙대학교 동남부 동남부 중앙대학교 중앙대 동문회보 김학규 동문

2023.08.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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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한국학교들 일제히 개학

동남부 한국학교 여러 곳이 지난 주말 개학식을 갖고 새 학기 시작을 알렸다.   먼저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12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개학식을 열었다. 이번 학기 350명이 넘는 학생이 등록했으며, 비한인을 위한 한국어반 KSOL반 또한 2개 개설했다.     심준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항상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할 것을 당부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기 위해 온 스스로를 칭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 산하 섬기는 한국학교(교장 안선홍)도 12일 개학식과 더불어 8.15 광복절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가시험을 통해 한국학교 반을 배정받았으며, 광복절의 역사를 배우고 태극기를 흔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섬기는 한국학교는 이번 학기에 종이접기, 한자 등의 특별 활동과 책 소감 발표대회, 글짓기 대회 등의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저학년반은 마감됐으나, 중급반은 아직 등록할 수 있다.     어거스타 감리교회 산하 사랑의 한국학교(교장 이명희)도 이날 개학했다. 양해솔 호남향우회 회장은 개학식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지아 기자한국학교 동남부 동남부 한국학교 애틀랜타 한국학교 주말 개학식

2023.08.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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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로 가을 연다... 동남부 한인 골프대회 3제

가을을 맞아 동남부 한인 골프대회가 3개 예정돼 있다.     먼저 오는 27일 몽고메리 한인골프협회(회장 데이빗 조)가 '제8회 몽고메리 한인골프대회'를 앨라배마 프렛빌 소재 로버트 트렌트 존스(RTJ) 골프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동남부 최대 규모로 전체 54홀에서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이빗 조 회장은 앨라배마 한인들의 친목 도모 행사에서 출발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하며 "현재까지 200여명이 등록했다. 선착순 240명을 받을 예정이기에 다음 주 중에 신청을 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조, 남성 A, B, C, D조와 여성조로 구성돼 있으며, 상금과 경품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홀인원 상품은 현대자동차 소나타 및 현금 1만 달러다.     조 회장은 "골프장 컨디션은 애틀랜타 그 어디와 견주어도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140달러이며, 여기에 그린피, 연습볼, 식사 등이 포함돼 있다.     접수=201-704-2208   다음은 9월 10일 뷰포드레니어 아일랜드 레거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박남권) 주최 골프대회로, 이는 애틀랜타지회가 처음 여는 골프대회다.   박남권 회장에 따르면 이번 골프대회에 미 동부 각 지회 회원들도 모여 친목을 다질 예정이나, 회원이 아니어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원은 13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남성 A, B, 시니어조와여성조로 구성돼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홀인원 경품으로는 한국왕복비행기표(푸른투어), 마사지체어, 65인치 텔레비전, 현금 2만 달러가 준비돼 있다.     참가비 150달러에 그린피, 레인지볼, 구디백, 점심, 저녁 등이 포함돼 있다.     접수=404-729-7531   마지막으로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회장 노한월) 주최 제29회 피치컵 골프대회가 9월 23~24일 개최된다. 장소는 샤또엘란 골프장이다.   노한월 회장은 "아직 대회까지 한 달도 더 남았지만 벌써 70여명이 접수하며 관심이 뜨겁다"며 특히 올해 새로 생긴 여성 C조(핸디캡 23~30) 참가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골프협회는 최근 애틀랜타에 여성 골퍼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C조를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피치컵은 260명이 넘는 참가자를 동원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챔피언조, 남성 A, B조, 여성 A, B, C조로 구성돼 있으며, 챔피언조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경기해 합산된 점수가 적용된다.     홀인원 상품은 현금 1만 달러, 장수돌침대, 기아자동차 등 다양하다.   피치컵접수는 젤(Zelle)로 참가비 130달러를 송금 후 주최 측에 연락하는 방법과 파라곤 골프연습장, 스와니큰바다횟집, 스와니원순두부, 스와니소주박스에서 할 수도 있다.     접수=404-547-3625 윤지아 기자골프 동남부 동남부 한인 주최 대회 피치컵 대회

2023.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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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동남부에서도 많은 참여 부탁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 박)가 10월 11~14일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동남부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 썬 박 조지아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한 상의 관계자들이 8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모여 오는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당부했다.     이경철 총연합회장은 "560개가 넘는 한인 기업, 한국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 총 800여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1:1 비즈니스 매칭, 스타트업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1차 대회 때부터 한상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영범 명예회장은 "상공인 네트워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1:1 미팅에서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데, 이러면서 사업이 이뤄진 사례가 많다. 벌써 효과를 보고 있다"며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원진은 이날 현재까지 동남부에서 약 150명이 참가 접수를 했다고 밝히며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측에서 신청 대행을 해드린다"며 상의에 연락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세계한상대회'가 아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CB)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최지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이다.     이경철 회장에 따르면 주최처는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 재외동포청이며, 주관처에서는재외동포청과 총연합회가 빠졌다. 따라서 최종 주관처는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매일경제신문·MBN, 중소기업중앙회다.     애틀랜타 조지아 상공회의소=678-200-7454 윤지아 기자한상대회 동남부 한상대회 동남부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참여 부탁

2023.08.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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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에서 낙태 수술 '더' 힘들어졌다

조지아 인근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가 최근 조지아와 유사한 낙태 제한법을 제정하면서 오는 7월부터 동남부의 낙태 희망자들이 낙태를 받기 더 어려워졌다.     조지아는 일명 '심장박동법'이라고 불리는 낙태 제한법을 지난해 7월부터 시행했다. 이 법으로 임신 약 6주차부터 낙태가 금지되는데, 이러한 제한으로 임신부들은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지로 원정 수술을 받으러 떠났다.   그러나 최근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조지아와 유사한 낙태금지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임신부들이 낙태권을 주장하기 까다로워졌다. 앨라배마와 테네시는 임신 모든 단계에서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동남부 지역에서 낙태를 원하는 임신부는 더 멀리 떠나야 할 수밖에 없다.       낙태 희망자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액세스 리프로덕티브 케어'의 동남부지부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임신 20주차 정도까지 낙태가 합법이었던 노스캐롤라이나로 임신부들이 주로 갔다"고 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주는 버지니아로, 임신 약 27주차까지 낙태를 허용한다.     콰젤린 잭슨 '페미니스트 건강센터' 책임자는 "인근 주에서 낙태를 할 수 없으면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시애틀 등으로 가야 하지만, 갈 여유가 없는 임신부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30분이 걸리는 수술을 받으러 수백, 수천 마일을 떠나야 하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5일 태아의 심장 활동이 확인되면 낙태를 금지하나,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은 12주차까지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후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태아가 분만 후 생존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낙태가 허용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전 법은 임신 22주차까지 낙태를 허용했다.     또 노스캐롤라이나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악, 지난달 임신 12주차부터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플로리다에서도 태아의 심장 활동을 감지하면 낙태가 금지되는 법안이 통과됐다. 윤지아 기자동남부 낙태 낙태 수술 낙태 제한법 낙태 희망자들

2023.05.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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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도시' 올랜도 1위,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로 올랜도, 샬럿, 애틀랜타 등 동남부 도시가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재정관리 온라인 사이트 월렛허브가 미국 대도시 100곳 중 인건비, 사업 환경, 사무실 임대 등 여러 요인을 바탕으로 5년 기업 생존율을 분석하여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랭킹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올랜도, 잭슨빌, 마이애미, 탬파 시가 1~4위를 차지했다. 올랜도의 경우 스몰 비즈니스 성장률이 전국 3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가 높아졌다.     5위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이, 애틀랜타가 7위를 차지했으며, 샬럿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랄리(11위), 윈스턴-세일럼(13위), 테네시 내슈빌(17위) 등이 상위에 올랐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은 64위에 그쳤다. 버밍햄은 인건비가 전국 대도시 중 세 번째로 낮은 지역이지만, 인적 자본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부족한 곳으로 분석됐다. 애틀랜타도 뒤를 이어 인적 자본이 부족한 도시로 꼽혔다.     한편 월렛허브가 조사한 '창업하기 좋은 소도시' 순위에서도 동남부에서 사우스 브래든턴(6위), 포트 마이어스(8위) 등 플로리다 소도시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모리스빌(10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22위)도 30위권 안에 들었다.  윤지아 기자플로리다 동남부 플로리다 소도시 동남부 도시 전국 대도시

2023.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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