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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지반붕괴 둔화…28가구 전력 복구

랜초 팔로스 버디스와 롤링 힐스 지역 28가구에 전력 공급이 재개된다.   2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복구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 시 당국이 산사태로 인한 지반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발표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지반 움직임은 수개월간 가속화되며 주택과 도로를 손상시켰고, 포르투갈 벤드 주민들의 일상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로 인해 전기와 천연가스 공급업체들은 여러 차례 인프라 수리를 해야 했고, 약 300가구가 단전 상태에 놓였다.   반면, 28가구의 전력 복구가 예정되었으나, 여전히 250가구 이상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의 대변인 가브리엘라 오르넬라스는 “상황에 따라 전력 차단이 다시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상 계획은 없다”며 “일부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가주가스컴퍼니 측은 220가구 이상의 가스 공급이 계속 중단 상태에 있으며, 재개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 가구는 7월부터 가스가 끊겨 전력 중단 가구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정윤재 기자지반 둔화 둔화 28가구 전력 중단 전력 차단

2024.10.27. 19:52

“물가 둔화 등 5가지 충족해야…연준, 금리 인하로 정책 전환”

코메리카뱅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하하려면 다섯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메리카뱅크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기준이 높아졌다며 인플레이션 둔화 이상의 조건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빌 애덤스 코메리카뱅크 이코노미스트는 단순한 인상 속도 조절이 아닌 피벗(금리 인하)을 위해서는 연준이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 둔화 ▶주택가격 및 임대료 하락 ▶임금 상승률 둔화 ▶일자리 감소 ▶실업률 증가 등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여러 요소가 동반돼야 인플레이션이 2024년에 다시 높아지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연준이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애덤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인플레이션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도 연준이 고려하는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겨울철 난방 시즌 동안 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할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물가 둔화 연준 금리 물가 둔화 금리 인하

2022.11.06. 18:00

'주택 거래 둔화 톱10' 중 6곳 가주 도시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로 주요 도시 부동산 시장 활기도 식어가는 모습이다. 30년 만기 모기지 이자가 5%대를 유지하면서 집을 내놓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지만 바이어는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은 전국 주요 도시 주택 거래가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10~20%까지 치솟던 주택시장 움직임이 높은 모기지 이자와 경기침체 우려로 진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드핀 측은 현재 서부 해안가 지역 주택시장 둔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주택시장 둔화가 가파른 도시 10곳 중 캘리포니아주 도시만 6곳이 포함돼 눈에 띄었다.   레드핀은 지난 2월부터 5월 사이 주요 도시 100곳 주택시장의 흐름을 조사했다. 업체는 ‘연간 주택가격 변화, 가격 변동 폭, 매물, 잠정 매매, 매매 기간’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주택시장 활기가 빠르게 식은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나타났다. 샌호세에서는 주택 바이어의 수요와 경쟁이 가장 빠르게 줄었다. 한 예로 샌호세는 지난 5월 부동산 매물이 1년 전보다 10%나 늘었다. 하지만 지난 2월에는 매물이 43%나 줄어든 부족현상을 보였었다. 레드핀 측은 집을 내놓자마자 팔리던 시장이 불과 몇 달 만에 급변했다고 분석했다.   서부 지역 도시는 샌호세와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샌호세에 이어 새크라멘토, 오클랜드, 시애틀, 스탁턴, 보이시, 덴버, 샌디에이고, 타코마,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주택시장 둔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55~160만 달러대다.   〈표 참조〉   반면 중부와 동부 지역 도시는 상대적으로 주택시장 둔화가 덜했다. 모기지 이자가 오르고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주택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수요 변화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주택시장 흐름 변화가 가장 덜한 도시는 뉴욕 알바니로 나타났다. 이어 엘파소, 브리지포트, 레이크 카운티, 로체스터, 뉴브런즈, 신시네티, 아크론, 뉴헤이븐, 버지니아비치 순이다. 이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20만~50만 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활기가 예전만 못해도 ‘가격’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리엄 라베이스 모기지 멜리사 콘은 “부동산 열기가 과열됐던 곳에서 공급물량과 가격 변화가 눈에 띄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healthy normalization)”이라며 “집값 자체가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 거래 둔화는 바이어에게 매물을 둘러볼 시간을 더 주고 원하는 집을 찾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주택 둔화 주택시장 둔화 지역 주택시장 주택시장 움직임

2022.07.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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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 상승 여파로 주택 거래 둔화

급등한 모기지 이자 탓에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었다.   지난 6월 LA한인타운 내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 등의 거래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33%나 줄었다. 전달 전년 대비 감소 폭이었던 22%보다 11%포인트나 확대됐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6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 매매 건수는 지난해의 128채보다 42채(33%)가 감소한 86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거래된 주택 물량이 100채를 밑돌았다.     부동산 업계는 “5% 중반대로 오른 모기지 금리 여파에다 고물가와 고유가의 지속으로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6월 한 달 동안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37채로 작년 동월의 53채보다 16채(30%)가 줄었다. 직전인 5월(47채)와 비교해도 10채(21%)가 줄어든 것이다. 〈표 참조〉   중위 거래 가격은 18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의 177만5000달러보다 1% 정도 높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지난해 6월의 797달러보다 18%나 더 많은 937달러였다. 전달인 5월의 943달러와 비교하면 약 1%가 낮았다.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1일이었다. 지난해의 30일과 비교하면 9일이 짧아졌다. 이는 전달의 25일보다도 4일이나 빨라진 것이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2.94%였다. 2021년 6월의 100.17%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다. 의미는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만큼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걸 보여준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지난달보다 매매 건수가 두드러지게 감소한 점과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소폭 내려간 걸 보면 셀러들이 시장 가격에 맞춰 매물을 내놓거나 하향 조정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집값이 적정 수준에 나오면서 바이어 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고 덧붙였다.   ▶콘도   단독주택에 이어 콘도 역시 작년보다 대폭 줄었다. 6월 거래 건수는 작년 같은 달의 46건과 비교해서 20건(46%)이나 급감한 26건으로 조사됐다. 전달의 41채보다도 15건(37%)이나 밑돈다.   6월 콘도의 중위 거래 가격은 74만8000달러로 작년 6월의 67만1000달러보다 11%가 상승했다. 지난 5월의 79만 달러와 비교하면 5%가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도 작년 6월 대비 8% 오른 651달러로 집계됐다. 전달의 649달러와 거의 비슷했다.   콘도의 6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41일로 지난해의 30일보다 10일 이상 늘어났다. 전달의 26일과 비교해도 보름이나 길어진 것이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도 전달에 이어서 100%를 넘었다. 6월의 비율은 100.8%로 지난해 6월의 99.89%보다 소폭 올랐다. 지난 5월의 101.27%에 비해서는 소폭 내렸다.   LA한인타운 부동산 업계는 “단독주택 매물에서 가격 조정이 발생하면서 콘도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의 감소 폭이 단독주택과 콘도보다 나았다. 6월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동월 대비 21%가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 급등의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지난달 거래가 완료된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23채로 5월과 같았지만 2021년 6월의 29채보다 6채(21%)가 부족했다. 매매 중위 가격은 180만 달러로 작년 6월보다 26만 달러(17%)가 비쌌다. 전달의 164만5000달러와 비교해도 9%가 높은 수준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년 동월 대비 8% 내린 456달러였다. 전달의 503달러보다 9%가 더 적었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87일로 작년 6월(47일)과 지난 5월(45일)보다 대폭 늦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0%를 하회한 95.6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월의 97.67%보다 2%포인트 가까이 내려간 것이다. 올 5월의 100.26%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3%포인트 이상 차이 났다. 이것은 바이어 간 경쟁이 대폭 완화됐음을 보여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고물가와 모기지 금리가 5% 중반대로 치솟으면 LA한인 주택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달에도 빅 스텝(한번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 이상으로 기준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전망도 밝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2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둔화 주택 la한인타운 주택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 현황

2022.07.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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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전망 2제] "상승세 둔화" "투자에 유의"

  ━   "상승세 둔화"…기준금리 인상 영향     내년 증시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와 같은 상승세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이 매체가 내년 증시 전망을 발간한 금융기관 13곳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말에 4940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23일 종가보다 4.5% 오른 수준에 그친다.   S&P500 지수가 지난해 16% 오른 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26%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둔화한 셈이다.   WSJ는 내년 증시 상승세의 발목을 잡는 주된 요인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꼽았다.   통상 금리가 낮으면 투자자는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많이 투자하는 반면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기업 실적의 미래가치가 떨어지는 탓에 투자자는 증시 이외 다른 투자처를 찾는다.   연준은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당초 내년 6월로 예정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의 종료 시점을 3월로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기준금리 인상도 내년 봄부터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연준의 초저금리 통화정책 기조 덕분에 증시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크게 오를 수 있었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밸류에이션이 상승세가 제한되거나 오히려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난주 S&P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1배로, 지난 5년 평균치인 19배가량을 웃돌았다.   일부 증시 전문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내년 증시가 장기 추세를 따를 것으로 봤다. S&P500 지수는 이 지수가 도입된 195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4% 상승했다.   WSJ는 이런 증시 전망이 틀릴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증시가 1년 내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또 S&P500 기업의 수익이 내년에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증시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믿는 투자자도 많다고 전했다.     ━   "투자에 유의"…우량주 비중 너무 커     증시가 시가총액이 큰 거대 우량주들 중심으로 상승한 탓에 투자에 유의해야 할 때가 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전례를 봤을 때 이런 우량주들이 일정 기간 선전한 뒤엔 시장 평균보다 못한 수익률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WSJ에 따르면 애플을 비롯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했다. 이는 과거 ‘정보기술(IT) 버블’ 때 보였던 증시 집중도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WSJ은 이런 초거대 기업의 부상은 일반적으로 주식 수익률에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문사 ‘디멘셔널 펀드 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어떤 종목이 S&P500 지수의 상위 10위에 포함됐을 때를 기점으로 그 이전 10년간 주가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연 10% 이상 웃돌았지만, 그 이후 10년간은 오히려 평균보다 1.5% 낮았다.     과거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도 비슷한 사례다.   니프티 피프티는 1970년대 초반 차별적인 강세를 보였던 S&P500 지수의 시총 상위 50개 종목을 일컫는 말이다.   당시 월트 디즈니, 필립 모리스 등이 포함된 니프티 피프티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시장 평균의 2배 이상이나 될 정도로 상당히 높았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살아남았고 일부는 잘 나가기도 했지만, 약세장 때 밸류에이션이 평균으로 회귀하면서 주가는 뒤처지게 됐다.   저널은 언제 시장이 흔들릴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현재의 승자가 상대적인 패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 하락장일 때 타격을 완화할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내년 증시 전망 2제 상승세 둔화 기준금리 인상 증시 상승세 상승세 둔화

2021.1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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