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의 종이 버스 승차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OCTA는 지난 15일부터 충전식 카드(사진)와 모바일 앱으로 구성된 ‘웨이브(Wave)’ 시스템을 도입, 기존 승차권을 대체하는 전면 디지털화를 단행했다. OCTA는 이날부터 버스 탑승객 대상 종이 승차권 발급을 중단했다. 현금으로 버스 요금을 내는 것은 가능하지만,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준비해야 한다. 충전식 카드 또는 모바일 앱의 버추얼 카드 소지자는 버스 승강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실물 카드 또는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된다. 와이어리스 기능을 갖춘 크레딧 또는 데빗 카드, 스마트폰의 디지털 월렛, 애플 페이, 구글 페이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OCTA가 선보인 웨이브 카드는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며, 유효 기간이 없다.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카드를 분실, 도난당했을 때도 잔액을 보호할 수 있고 새 카드에 잔액을 옮길 수 있어 편리하다. OCTA 측은 웨이브 시스템 도입일부터 이달 말까지 충전 카드, 앱 사용자에게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충전 카드는 CVS, 월그린 등지에서 구매, 충전할 수 있다. 첫 카드 발급 시 4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스마트폰 앱은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웨이브 시스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ave.octa.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승차권 뒤안길 종이 승차권 종이 버스 버스 종이
2025.10.20. 20:00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애난데일의 곰바우 식당 주인 부부의 은퇴를 기념해 감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제프 맥코이 수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과 안드레스 히메네즈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결의안을 통해 “애난데일의 한국 전통 음식을 서비스해온 곰바우 식당 주인 이명숙씨에게 진정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곰바우는 애난데일 등 메이슨 디스트릭에서 한국 음식을 전해준 소중한 곳으로 이씨의 은퇴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결의안에는 곰바우의 갈비탕이 2011년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40개 음식에 선정됐다는 사실도 포함됐다. 곰바우 식당은 23일(일) 25년 역사를 뒤로 하고 간판을 내렸다. 이씨 부부는 1990년 2월3일 뉴욕 케네디 공항을 통해 입국해 이민 생활의 첫 발을 뗐다. 이씨는 “이민 직후 델리, 샌드위치 가게, 베이글 가게 등에서 어떤 일이든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10년 정도 일한 후 2000년 7월1일 작은 식당 곰바우를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일했으나 좌절도 경험하면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어느덧 25년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그는 “뜻밖에도 카운티 정부에서 은퇴를 기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 먹먹함을 느꼈다”면서 “주위에 많은 친구들과 곰바우와 함께한 동료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곰바우 식당 자리에는 4월 초 오이소 분식점(OISO KOREAN STREET FOOD)이 문을 열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곰바우 뒤안길 식당 곰바우 곰바우 식당 역사 뒤안길
2025.02.23.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