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결항과 지연사태로 여행객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일부 기재가 운항 중단 상태로 알려졌다. 본지가 에어프레미아 항공사 측에 확인한 결과 보유 중인 보잉 787-9 7대 가운데 2대(HL 8387, HL8388)가 정비와 안전 검사로 멈춰 서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측에 따르면 1호기 HL8387는 부품 수급 문제로 기다리는 상황이고, 2호기 HL8388는 엔진 오일에서 불순물이 발견돼 교체 중으로 정상 운항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방콕- 인천 노선에 도입된 보잉 787-9 7호기(HL8702)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지만, 정비를 마치고 9일 기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투입됐다. 또 엔진문제로 운항이 중단되었던 4호기 HL8516 기재도 방콕에서 정비를 마치고 9일 기준 승객 없이 인천항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레미아 LA지점 측은 “지난해 항공기 사고 영향으로 안전에 민감해 정비와 점검에 집중하면서 지난 2~3월 점검 스케줄로 인한 연쇄적인 지연 및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며 “항공기를 7대 보유한 상태에서 점검 및 결함 문제가 생기면 기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부터는 글로벌 공급망 이상, 안전 점검 문제로 인한 스케줄 지연이나 결항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8호기 신규 기재기를 추가하고 호놀룰루 정기노선 추항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기재 운항 중단 부품 수급 에어프레미아 박낙희 연착 결항 보잉 드림라이너 항공기
2025.04.09. 20:03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 유명섭)가 7호기를 도입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는 올해 첫 도입기로 기존 보유 중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와 동일 기종이다. 좌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35석, 이코노미 309석 등 총 344석으로 구성됐다. 상업 운항을 위한 관계기관의 점검을 마친 후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7호기를 포함해 향후 도입될 항공기를 바탕으로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고, LA, SF 등 미주 지역 기존 노선의 증편 및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운항 스케줄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미주지역에 대한 신규 취항도 예정되어 있어 노선 다변화가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2대의 항공기가 모두 도입되면 운항 안정성과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과 정시운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호기 드림라이너 드림라이너 7호기 이번 7호기 올해 8호기
2025.03.30. 19:34
에어프레미아가 하와이에 취항한다. 항공전문매체 애비에이션위크는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2월 3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하와이 호놀룰루 다니엘 이노우에국제공항간 신규 취항이 확인됐다고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돼 주 4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8시간 50분이다. 하와이 노선 취항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LA노선, 지난 5월 뉴욕노선에 이어 3개의 미주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현재 하와이 노선에는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이 각각 주 5회씩 운항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와이-인천 노선 승객 규모는 지난 2019년 42만4000명에서 팬데믹 이후 2022년 26만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올해 첫 6개월간 17만명으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미주 2개 노선 이외에 방콕, 프랑크푸르트, 호치민, 도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취항 미주노선 하와이노선 보잉 드림라이너 787-9
2023.08.22. 21:00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5호기를 도입했다. ‘저비용·고품질 서비스’ 항공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며 미주 노선에 투입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4호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항공기 도입이다. 지난달 LA노선 주 6회 증편에 이어 뉴욕 주 4회 신규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는 내년에 동종 기종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15대 이상을 확보해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드림라이너 최신 기재를 연이어 도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 추가 도입을 예고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중장거리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노선과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인천~방콕 정기 노선 운항도 개시함에 따라 취항 도시가 LA, 뉴욕, 도쿄, 호찌민을 포함해 5개 도시로 늘었으며 6월 27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드림라이너 드림라이너 5호기 미주 투입 미주 노선 에어프레미아 LA노선 국적기
2023.05.31. 19:56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에서 또 결함이 발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은 WSJ에 지난 3년여 동안 생산된 787기에서 "특정 티타늄 부품"이 설계보다 더 약하게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도가 나오자 보잉은 성명을 내고 "한 부품 공급업체가 일부 787기 부품이 부적절하게 제조된 사실을 알려왔다"고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가 어떤 부품에 관해 문제를 통보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잉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이 결함이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들에 대해 즉각적인 비행 안전 우려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직 고객사에 인도되지 않은 해당 항공기들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날 보도는 787 드림라이너 등 보잉의 여객기들에 대한 결함과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왔다. 787기는 지난해부터 노즈(동체 앞부분)를 포함한 여러 곳에서 제조상 결함이 보고돼 지난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중단된 상태다. 보잉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아직 이 기종에 대한 안전 점검 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보잉 737맥스 여객기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추락 참사를 일으켜 모두 346명이 숨진 바 있다. 이로 인해 737맥스는 20개월간 운항 정지됐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