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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U 등록금 6% 인상…향후 5년간 매년 올려

  가주 주립대 가운데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가 등록금을 향후 5년 동안 매년 6% 인상한다.   CSU 이사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승인했다. 등록금 인상은 바로 내년부터 적용된다.   CSU 학부 재학생들은 현재 연간 5742달러를 등록금으로 내고 있으나 2024-25학년도 부터는 6084달러를 내야 한다.   등록금 인상으로 CSU 측은 내년에 추가로 1억4800만 달러의 수입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학생 재정보조금도 4900만 달러 늘게 된다.   CSU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수의 학생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이사회 결정은 투표에 부처져 15대 5로 통과됐다.   학교 측 관계자들은 대략 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안 통과로 CSU 학부 학생은 2024학년도부터 매학기 342달러를 더 내야 하며 대학원 학생은 학기마다 432달러가 추가 지출된다.   6% 인상이 끝나는 2027년에는 학생들이 지금보다 거의 2000달러를 더 등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김병일 기자등록금 인상 등록금 인상 등록금 향후 이번 인상안

2023.09.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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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1963년 이후 747.8% 올라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제동을 건 가운데, 대학 등록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17일 CNN방송이 교육데이터이니셔티브(EDI)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1963년 이후 대학 등록금은 현재까지 약 747.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반영, 조정 작업을 거쳐 계산한 숫자다.     조지타운대 교육노동력센터 조사 결과에서도 1980년에서 2020년 사이 대학 학부과정의 평균 학비 등 각종 비용, 숙식비는 169%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등록금 상승률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임금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는 것은 공통점이다. 지난 40년간 22~27세 근로자 수입은 약 19% 오르는 데 그쳤다.     사립대 학비는 특히 높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하버드대 학부생 연간 수업료와 수수료는 약 5만7246달러다. 주거비와 식비, 교재비와 기타 생활비 등을 추가하면 하버드대 학부과정에 다니는 학생은 평균적으로 매년 약 9만5438달러가 필요하다.   CNN방송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파른 대학 등록금 상승률에 대해 다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학 등록금이 특히 비싼 이유로는 아직 다른 산업에 비해 자동화나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덜 도입됐다는 점을 꼽았다.     대학에서는 교수를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소득 불평등이 갈수록 극심해진 것 또한 대학 등록금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적됐다.     대학이 비싼 학비를 요구해도 감당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을 여전히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학비가 중산층에 맞춰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외교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에선 상위 10%가 부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9년 말 약 61%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등록금 대학 대학 등록금 등록금 상승률 이후 대학

2023.07.17. 20:31

대학 등록금, 1963년 이후 8배 급등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에 제동을 건 가운데, 대학 등록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     17일 CNN은 교육데이터이니셔티브(EDI) 자료를 인용해  1963년 이후 대학 등록금이 현재까지 약 747.8%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을 반영, 조정 작업을 거쳐 계산한 숫자다.     조지타운대 교육노동력센터 조사 결과에서도 1980년에서 2020년 사이 대학 학부과정의 평균 학비 등 각종 비용, 숙식비는 169% 급등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따라 등록금 상승률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임금인상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는 것은 공통점이다. 지난 40년간 22~27세 근로자 수입은 약 19% 오르는 데 그쳤다.     사립대 학비는 특히 높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하버드대 학부생 연간 수업료와 수수료는 약 5만7246달러다. 주거비와 식비, 교재비와 기타 생활비 등을 추가하면 하버드대 학부과정에 다니는 학생은 평균적으로 매년 약 9만5438달러가 필요하다.   CNN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파른 대학 등록금 상승률에 대해 다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학 등록금이 특히 비싼 이유로는 아직 다른 산업에 비해 자동화나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덜 도입됐다는 점을 꼽았다. 대학에서는 교수를 대체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이 아직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소득 불평등이 갈수록 극심해진 것 또한 대학 등록금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로 지적됐다. 대학이 비싼 학비를 요구해도 감당할 수 있는 부유한 가정을 여전히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학비가 중산층에 맞춰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외교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에선 상위 10%가 부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9년 말 약 61%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등록금 대학 대학 등록금 등록금 상승률 이후 대학

2023.07.17. 20:19

CUNY·SUNY 등록금 인상 유력

뉴욕시립대(CUNY)·뉴욕주립대(SUNY) 총장들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추진 중인 등록금 3% 인상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존 킹 SUNY 총장과 펠릭스 마토스 로드리게즈 CUNY총장은 이날 주의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뉴욕주의 공립 고등교육과 타주 공립 고등교육 시스템을 비교할 때 뉴욕주가 얼마나 저렴한지 알 수 있다. 등록금 인상은 안정적인 캠퍼스 운영에 필요하다”며 주지사가 제안한 등록금 인상안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SUNY와 CUNY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19~2020 학년도 이후 등록금을 동결한 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1월 주지사는 신년연설에서 SUNY·CUNY 등록금 인상률을 고등교육물가지수(HEPI) 상승률과 3% 인상률 중 낮은 쪽으로 채택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HEPI 상승률은 5.2%에 달하기 때문에, 결국 등록금 인상률은 3%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또 SUNY 대표 대학들인 올바니·버팔로·빙햄튼·스토니브룩 등록금은 6%까지 올릴 수 있도록 유연성을 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SUNY 등록금은 연 7070달러, SUNY 시스템 내 커뮤니티칼리지 등록금은 5130달러다. CUNY 등록금은 연 6930달러, 커뮤니티칼리지는 4800달러다.     호컬 주지사 제안대로 인상률이 반영되면 학생들은 내년 등록금으로 대략 144~424달러를 더 지불하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급작스러운 등록금 인상에 대한 금전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고, 계속되는 등록학생 수 감소세를 막기 위해서라도 등록금 인상 계획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등록금 인상 등록금 인상률 등록금 인상안 커뮤니티칼리지 등록금

2023.02.28. 20:56

온주 대학 등록금 1년 더 동결

 온주 정부가 대학교 등록금 동결 조치를 1년 더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질 던롭 온주 대학부장관은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학생들이 대학 진학과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이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여 온주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온타리오주는 2019-20학년도에 대학 등록금을 10% 인하했으며 2020년부터는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와 관련 정부관계자는 "등록금 인하 및 동결 조치로 매년 온타리오주 대학생들은 총 4억 5천만 달러의 등록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타리오주의 대학 평균 등록금은 2019년도 대학교 등록금 인하 조치 이전까지 캐나다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2019-20학년도 대학교 등록금 인하 조치 이후 온주대학생 등록금은 캐나다에서 네 번째, 대학원생 등록금은 두 번째로 낮아졌다.   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주 정부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각 대학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내 공립 대학에 640만 달러를 지원했다.   3년에 걸쳐 5억 8,300만달러를 투자해 모든 대학이 원격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하였으며 현대적이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던롭 장관은 "온주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는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통해 좋은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계획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김원홍 기자등록금 대학 대학교 등록금 대학원생 등록금 대학 등록금

2022.03.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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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A 2년 연속 등록금 최대 4.9% 인상

버지니아대학(UVA)이 향후 2년 연속 5%에 가까운 등록금 인상률을 예고했다.   UVA 이사회에 상정된 등록금인상안에 따르면 2022-2023교육연도와 2023-2024교육연도에 각각 최저 3.5%, 최대 4.9% 인상을 예고했다.     등록금과 관련이 없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은 2개 연도에 각각 최저 2.5%, 최고 5%를 인상할 계획이다.   UVA 이사회는 이같은 인상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거의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오는 10일(금)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2021-2022교육연도에 3.1% 인상을 고려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면서 동결한 바 있다.하지만 2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할 경우 학사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사회는 현재의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하면 최소 4.5%의 인상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전했다.     UVA 학부생 등록금은 1만4188달러(아웃오브스테이트 4만8036달러)이며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할 경우 1만7418달러(아웃오브스테이트 5만1948달러)다.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인스테이트 학생은 연간 3만4560달러, 아웃오브스테이트 학생은 7만달러 이상이 필요하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등록금 인상 등록금 인상률 학부생 등록금 연속 등록금

2021.12.06. 13:48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폭 낮다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역대급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은 4년제 공립대 거주민(In-state) 학생 기준 1만740달러로 전년도 대비 1.6% 밖에 오르지 않았다.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전년도 대비 2.1% 오른 3만8070달러였다. 2년제 공립대의 경우 1.3% 오른 3800달러였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등록금 통계를 보면 2021~2022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저렴해졌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계산하면, 4년제 공립대의 경우 등록금이 전년도 대비 2.2%, 4년제 사립대는 1.7%, 2년제 공립대는 2.3% 낮아졌다.   보고서에서 10년 단위 통계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4년제 사립대의 경우 2011~2012학년도 기준 평균 등록금이 3만3320달러, 2001~2002학년도 기준 2만6380달러, 1991~1992학년도 기준 1만93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수치로, 10년마다 각각 7020달러(1991~1992학년도에서 2001~2002학년도), 6940달러(2001~2002학년도에서 2011~2012학년도), 4750달러(2011~2012학년도에서 2021~2022학년도)씩 등록금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10년 단위로 봤을 때 대학 등록금 인상폭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2021학년도 평균 학자금 보조는 1만48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1만50달러는 그랜트(grant)로, 3780달러는 연방 학자금 대출, 880달러는 교육 세액공제, 90달러는 근로 장학금(Work Study) 형태로 지급됐다.   덕분에 4년제 공립대 학생(In-state) 당 평균 학비 지출액(net price)은 2640달러, 4년제 사립대 학생 평균 학비 지출액도 1만4990달러로 2006~2007학년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니퍼 마 칼리지보드 정책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등록학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등록금 인상폭 대학 등록금 2012학년도 기준 2002학년도 기준

2021.10.27. 20:37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 낮다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역대급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은 4년제 공립대 거주민(In-state) 학생 기준 1만740달러로 전년도 대비 1.6% 밖에 오르지 않았다.   4년제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전년도 대비 2.1% 오른 3만8070달러였다. 2년제 공립대의 경우 1.3% 오른 3800달러였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평균 등록금 통계를 보면 2021~2022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오히려 전년도 대비 저렴해졌다.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계산하면, 4년제 공립대의 경우 등록금이 전년도 대비 2.2%, 4년제 사립대는 1.7%, 2년제 공립대는 2.3% 낮아졌다.   보고서에서 10년 단위 통계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4년제 사립대의 경우 2011~2012학년도 기준 평균 등록금이 3만3320달러, 2001~2002학년도 기준 2만6380달러, 1991~1992학년도 기준 1만93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수치로, 10년마다 각각 7020달러(1991~1992학년도에서 2001~2002학년도), 6940달러(2001~2002학년도에서 2011~2012학년도), 4750달러(2011~2012학년도에서 2021~2022학년도)씩 등록금이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10년 단위로 봤을 때 대학 등록금 인상폭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2021학년도 평균 학자금 보조는 1만4800달러로 나타났다. 이 중 1만50달러는 그랜트(grant)로, 3780달러는 연방 학자금 대출, 880달러는 교육 세액공제, 90달러는 근로 장학금(Work Study) 형태로 지급됐다.   덕분에 4년제 공립대 학생(In-state) 당 평균 학비 지출액(net price)은 2640달러, 4년제 사립대 학생 평균 학비 지출액도 1만4990달러로 2006~2007학년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니퍼 마 칼리지보드 정책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등록학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낮추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등록금 인상률 대학 등록금 2012학년도 기준 2002학년도 기준

2021.10.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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