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형은행인 웰스파고는 26일 자사 웹사이트가 디도스(서비스 거부 공격 Denial of Service attack)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디도스란 서버가 처리할 수 없는 용량을 한꺼번에 보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해킹 공격을 일컫는다. 웰스파고 대변인은 "대다수 고객에 영향이 없었다"며 "고객 정보는 안전하다"고 확인했다. 다만 일부 고객은 과부하에 따른 간헐적 장애로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03.26. 21:56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와 연계된 해킹단체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시카고 경찰청과 시의회, 나토 웹사이트 등을 공격해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ABC뉴스가 20일 보도했다. 시카고 경찰은 연방 당국과 협력해 이번 공격의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해킹 피해를 당한 웹사이트들은 현재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05.21. 18:37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19대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관위는 10일 밤 10시27분부터 11시1분까지 34분간 홈페이지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데 이어 밤 11시2분부터 11시20분까지 18분간 '내투표소찾기' 서비스에도 디도스 공격이 가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3분 가량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지만 사이버대피소로 이동해 즉시 정상화했다고 중앙선관위는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즉각 수사를 의뢰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도 디도스 공격 상황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당일에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2시간여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다.
2012.04.10. 22:05
뉴욕 일대 한인 젊은이들이 지난해 10·26 재보선 선거에서 벌어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컬럼비아대학원 출신 이형기씨를 비롯한 ‘해외거주(체류)한인연대시국선언모임’은 온라인(www.change.org/petitions/-188)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서에서 “지난해 재보궐 선거에서 자행된 선거방해공작은 투표권과 표현의 자유로 대변되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한다”면서 “이 같은 행위에 청와대와 여당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2012.01.11. 20:47
한국의 정부 기관과 주요 금융기관이 컴퓨터 악성 프로그램을 무차별 살포하는 사이버 공격을 당해 업무가 마비되는 등 혼선이 잇달았다. 안철수 연구소 등 관련업체에 따르면 4일(한국시간)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과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기업 웹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내 4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후 추가 공격이 이어졌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9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국내 17개 웹사이트를 겨냥한 7.7 디도스 대란 때와 유사하다. 현재 파악된 공격 대상은 40개로 청와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육군본부 네이버 다음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0개 기관이다.
2011.03.04. 19:04
이번 주말 한국에서 또 다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바이러스 공격이 예상되고 있어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일 미국에서도 문자 메시지 알림 서비스 트위터와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 등 주요 웹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으로 웹사이트 접속 장애를 겪었다. 트위터의 비즈 스톤 임원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오늘(6일) 오전 트위터가 서비스 거부 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발혔다. 오전6시~오후12시까지 트위터 웹사이트에 접속 에러가 발생하거나 인터넷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며 접속 장애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트위터를 통해 점심 약속 날씨 정보 등 일상적인 트위터 서비스가 수시간동안 마비됐다. 이처럼 미 주요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자 한국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이번 주말 디도스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내 인터넷 유저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이번 주말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 악성 코드 점검 및 최신 보안패치 설치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노트북샵닷컴의 폴 이 기술지원 매니저는 "파일공유프로그램(P2P) 스펨메일 웹사이트 접속이 디도스 바이러스 같은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요 경로로 꼽힌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을 이용하다가 도박이나 포르노 사이트처럼 원하지 않는 웹사이트가 떴을때 무조건 닫고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스펨메일은 무조건 지우는 것이 사전 감염을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서기원 기자
2009.08.07.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