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상공에 떠오른 ‘검은 고리’… 정체는?
13일 이른 아침, 디즈니랜드 리조트 상공에 떠오른 커다란 검은색 고리가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전 6시 30분쯤 애너하임 인근 고속도로(I-5)를 달리던 한 시민은, 하늘 위로 천천히 떠오르는 검은 원형의 물체를 보고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는 “새떼도 아니고, 금세 사라지지도 않았다”며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이한 광경의 정체는 의외로 간단했다. 디즈니 측은 “이 검은 고리는 야간 불꽃 공연을 위한 파이로테크닉(폭죽 효과) 테스트 중 발생한 연기”라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매일 밤 두 개의 대표 야간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에 사용되는 폭죽 장비 점검과 테스트는 종종 새벽 시간대에 이뤄지며, 그 과정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를 수 있다. 이번 ‘검은 고리’ 현상도 공연 개장 전 리허설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시적인 현상이었지만, SNS에는 “외계 현상 아니냐”는 글이 잇따르며 한때 화제가 됐다. AI 생성 기사디즈니랜드 상공 디즈니랜드 상공 디즈니랜드 리조트 아침 디즈니랜드
2025.11.1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