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과 LA다운타운을 연결하는 105번과 110번 프리웨이 교차점에서 오늘 오전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2일 오전 7시 쯤 해당 지점(서쪽 공항 방면) 카풀레인 진입로에서 총 8대의 차량이 연루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 그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출근길 사망 연쇄 추돌사고 디지털본부 뉴스랩 프리웨이 교차점
2022.09.22. 10:18
“신문은 이제 더는 신문이 아니라 흘러간 정보를 종이에 모아둔 구문 자료집이야. 지면 내용의 절반 이상이 2~3일 전 것이야. 더 오래된 기사도 적지 않고.” “웬만한 뉴스는 다 인터넷에서 봤잖아. 요즘은 오히려 광고를 보려고 신문을 뒤적인다니까.” “탐사보도 중심으로 호흡이 긴 기사를 써서 독자의 흥미를 붙잡아야 한다고 일부 신문쟁이는 주장하는데 이마저도 해법은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인터넷 매체들이 동영상까지 곁들여 더 흥미로운 이슈를 재미있게 만들고 있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던 세대가 이제 청년들이 됐어요. 이들에게 종이로 된 것은 그게 책이든, 보고서든, 신문이든, 심지어 입장권이든 익숙하지 않아요.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그들이 필요로하는 방식의 뉴스 전달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 선후배, 지인들과 신문에 관해 나눴던 대화의 일부다. 언론계 종사자로서 나 역시 신문을 포함한 언론사의 역할과 생존을 위한 변화를 끊임 없이 생각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해답은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있다. 신문의 경제섹션 제작을 책임지고 있을 때까지는 크게 와 닿지 않았으나 디지털본부 뉴스랩을 맡으면서 하나둘 피부로 실감하거나 새롭게 깨닫는 부분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신문 쪽에 있을 때는 지면을 어떻게 더 알차게 채울까를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마저 과연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우물 안에서 우물 만큼의 하늘만 본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뉴스 소비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뉴스를 찾아 소비하고 있다. 이들은 언론사들이 이미 재단해 내놓은 뉴스만이 뉴스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지도 오래다. 단순 소비자나 의견 제시자 수준이었던 뉴스 소비자가 지금은 스스로 뉴스 생산자가 되고 뉴스 유통자로 활동하는 수준이다. 이런 결과는 기존의 종이 신문이나 고정된 방송국 채널을 통해서 충분했던 뉴스 전달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함을 의미한다. 뉴스 소비자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뉴스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고 뉴스레터 매체도 크게 늘고 있다. 또 특정 독자층을 타깃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뉴스만 공급하는 매체가 생겨난다. 독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끈끈한 관계 형성에 신경 쓰는 모습도 하나의 트렌드다. 더는 일방적인 뉴스 제공은 의미가 없으며, 너와 내가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 함께 만들고 반응하는 뉴스 매체가 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각종 캠페인이나 펀딩을 시도하는 것도 독자들과 함께하려는 표현 방식일 것이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 입장에서는 사이트 구성에 고민이 많다. 신문이 구독자 수와 광고 효과에 사업적 기반을 두고 있다면 온라인 뉴스 사이트는 클릭 수와 사용자 수가 사업적으로 중요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으며 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기사를 클릭해서 보느냐에 따라 수입이 달라진다. 이런 구조는 자연스럽게 언론사의 품위 유지에 필요한 기사와 사이트 방문자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 선호도에 맞는 내용을 어느 선에서 조절하느냐는 고민으로 이어진다. 결국 지금의 언론사 온라인 뉴스 사이트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이용자와의 쌍방 의사소통을 통한 관계 강화까지 해결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끊임 없이 찾고 있는 과도기인 셈이다. 미주 중앙일보가 동영상, 영어 사이트, 뉴스레터, 팟캐스트, SNS 활동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타깃층 설정과 사이트 유료화, 쌍방 의사소통 통로 개설, 온라인 뉴스 전담 기자 확대 등도 앞으로 해결할 과제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다. 김병일 / 뉴스랩 에디터중앙칼럼 입장권 종이 뉴스레터 매체 디지털본부 뉴스랩 뉴스 소비자
2022.09.11. 14:31
일주일 동안 100도를 넘나드는 고온으로 몸살을 앓은 가주 지역에 이번에 폭우를 동반한 태풍 '케이'가 상륙한다. 가주 기상 당국은 남미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시속 13마일로 북상 중인 '케이'가 남가주에 금요일 저녁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집중호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악지대에는 금요일 밤부터 강우량 1~2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폭우가 내려 인근 지역과 주택가에 산사태나 순간적인 홍수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오는 10일 주요 남가주 바닷가 파고는 4~8피트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변 방문객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번 태풍이 남가주에 지속된 더위를 걷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집중호우 태풍 태평양 남쪽 열대 케이 디지털본부 뉴스랩
2022.09.08. 10:23
5일은 노동절로 연방공휴일이지만 여전히 문을 여는 업소도 있다. 5일 월요일에도 문을 여는 곳은 타겟, 월마트, 트레이더조스, 월그린, CVS, AMC극장, 칙필레, 올리브가든, TJ맥스, 샘스클럽 등이다. 반면 모든 직원의 휴무로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다. 코스트코, DMV, 공공도서관, 은행, 우체국, 페덱스, UPS 등이 문을 열지 않는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노동절 체인점 디지털본부 뉴스랩 공공도서관 은행 타겟 월마트
2022.09.02. 13:59
생명은 예정이 없다고 했던가. 주유소에서 갑자기 산통을 느낀 여성의 출산을 도운 경관들이 화제다. 경관들의 움직임과 대처는 고스란히 바디카메라에 녹화됐고 긴박한 현장(아래 영상)을 그대로 전했다. LAPD는 지난 31일 오전 밴나이스의 한 주유소에 출동한 경관들이 한 여성의 해산을 도왔으며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었던 후안 시에라 경관은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진행돼 정신을 차려야 했다"며 "아마 가장 기다린 순간은 아이가 울음을 터트린 순간이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현장 영상 아기 울음 아기 울음 디지털본부 뉴스랩 오전 밴나이스
2022.09.02. 10:57
수요일부터 지속된 전력사용 절제령이 금요일인 오늘은 가주 전체로 확대 실시된다. 가주 에너지 공급업체들의 구성체인 가주 ISO는 오늘(금)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전력 사용을 절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110도 이상으로 오르고 냉방 관련 전력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 급증에 따른 과부화 상태가 우려되고 있다. 당국은 오후 4시 이후 실내 온도를 78도 또는 그 이상이 맞춰줄 것, 불필요한 전등과 가전 제품의 전원을 끌 것, 전기차의 충전을 더 늦은 시간에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에어컨의 경우엔 오후 4시 이전에 켜서 미리 냉방을 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ISO 측은 필요할 경우 연휴 기간 동안에서 절제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절제령 전력 전력사용 절제령 전력 사용 디지털본부 뉴스랩
2022.09.02. 10:22
남가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메트로링크가 EBT카드 소지자들에게 탑승요금 50% 할인을 제공한다. 메트로링크 측은 1일 '저탄소 운영 프로그램(LCTOP)'의 지원을 받아 이번 할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더 많은 저소득층이 메트로링크를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BT 카드는 저소득층에 대한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주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LCTOP는 가주도로교통국(Cal Trans)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동차 공해를 줄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EBT 카드 소지자들은 승차권을 구입할 때 카드를 제기하면 할인을 곧바로 받을 수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메트로링크 소지자 ebt카드 소지자들 이번 할인 디지털본부 뉴스랩
2022.09.01. 13:33
LA한인타운 북쪽인 베버리 불러바드와 버몬트 인근(227 N Berendo St.)의 한 아파트에서 어제 밤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화재는 12유닛 아파트 건물에서 밤 9시 쯤 발생했으며 1층 복도에서 발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진화에는 총 40여 명의 대원이 동원됐으며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국은 자세한 발화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버몬트 베버 버몬트 인근 디지털본부 뉴스랩 12유닛 아파트
2022.08.30. 11:20
그냥 동네 청년들 같았다. 영상만 보면 그렇다. LAPD가 범행 40여 일만에 검거한 떼강도의 동선을 녹화 영상으로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월 6일 멜로즈 애비뉴 7800번지 인근의 주유소에서 발생했는데 강도들은 주유소 뒤 가로등이 환한 골목에 차 두 대를 세우고 주유소에 정차된 차에서 강도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인근 한 클럽에서 피해자들을 미행해왔고 주유소에서 범행을 결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뒷골목에 CCTV가 설치돼 이들의 행각이 고스란히 녹화된 것. 경찰은 올해 27살 마이클 이자야 무어(페어필드), 21살의 케냐냐 본톤(새크라멘토)를 22일 검거했다. 동시에 경찰은 해당 영상에 나오는 다른 용의자들의 소재도 추적 중에 있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영상을 보면 번화가에 강도떼가 스쳐가지만 매우 평온한 모습을 유지하며, 강도들이 다시 훔친 물건을 갖고 클럽으로 향하는 모습도 소름돋게 한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영상 주유소 떼강도 주유소 떼강도 디지털본부 뉴스랩 멜로즈 애비뉴
2022.08.25.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