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성민희 작가가 디카시집 ‘시카고 클라우드 게이트(도서출판 작가·표지)’를 출간했다. 성 작가는 수필, 소설, 수필평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작가다. 이번 시집은 사진과 시를 결합한 디카시 형식을 통해 이중문화·이중언어 환경 속 삶의 단면을 포착한 것이 특징이다. 일상의 순간을 이미지와 언어로 동시에 기록하며 사물과 인간 관계 속에 담긴 감정과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디카시를 만나 내 이야기는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졌다. 사진은 숨 쉬고, 언어는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며 “디카시가 누군가의 기억과 감정을 깨우는 ‘카프카의 도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주로 캘리포니아의 일상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평범한 거리와 사람들 속에서 포착한 장면을 통해 삶과 시간,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탐색한다. 출판사는 대표작 ‘시카고 클라우드 게이트’에 대해 “클라우드 게이트는 현실이 굽이치며 초현실로 스며드는 공간으로 그 반사 속에서 ‘나’를 다시 찾게 하는 장관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성민희 작가는 ‘현대수필’, ‘한국소설’, ‘수필미학’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사람이 고향이다’, ‘아직도 뒤척이는 사랑’ 등을 펴냈고 한국산문문학상과 미주문학상, 황순원디카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미주 오렌지카운티 지부장을 맡고 있다. 성 작가는“사진과 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삶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시집은 LA 반디서점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 알라딘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판매 수익 전액은 오렌지카운티 디카시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디카시집 성민희 성민희 디카시집 클라우드 게이트 성민희 작가
2026.04.19. 18:50
오연희 시인(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사진)이 디카시집 ‘이 순간’을 출간했다. 도서출판 작가의 한국디카시대표시선 20으로 출간된 ‘이 순간’ 시집은 총 4부로 구성해 60편의 디카시를 수록했다. 1·2부 작품은 시인이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동안 만난 풍경과 사물에 디카시의 옷을 입혔다. 3부는 하와이·알래스카·캐나다 등을 여행하며 얻은 영상과 감상을 담았고 4부는 베트남·일본·한국 등에서 영감을 얻은 시적 표현의 묘미를 얻은 작품이 실려있다. 김종회(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문학평론가는 “시인은 미주에서 문학인으로 살면서 좋은 디카시를 쓸 수 있는 필요충분 조건을 갖췄다”며 “예리한 사진 촬영의 감각, 합당한 시적 언술을 산출할 수 있는 단련된 기량, 그리고 광범위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학적 통신망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오회장은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한류 문예 장르로 급부상한 디카시를 미주지역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주역이다. LA디카시인 및 동호인들과 함께 전시회 개최, 디카시 창작 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미주한국문인협회에서 디카시 강의와 전시회 등 새로운 문학 장르 도입을 시도했다. 가주에서 수필가 등단 후 시를 써온 오연희 회장은 '해외문학' 신인상 수필 당선, 제2회 ‘시와정신’ 해외시인상, 제23회 ‘해외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호흡하는 것들은 모두 빛이다’, ‘꽃’이 있으며 산문집 ‘시차 속으로’, ‘길치 인생을 위한 우회로’ 등이 있다. 이은영 기자디카시집 오연희 오연희 디카시집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오연희 회장
2024.12.2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