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받고 환호·포옹…초대 챔피언 ‘OC 002’
OC 002 팀이 ‘제1회 미주중앙일보배 피클볼 챔피언십’ 에이스부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OC 002와 충현1 팀과 맞붙은 결승에서 OC 002는 30-27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결승전답게 코트 분위기도 뜨거웠다. 다른 팀 선수들도 코트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시상식에서 OC 002 선수들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메달 수여식 뒤에는 팀원들이 서로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OC 002는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클럽팀이다. 프라이빗 피클볼 클럽에서 함께 운동하던 선수들이 모여 팀을 꾸렸다. 이번 대회에는 헨리 이, 브라이언 임, 양영수, 마이클 김, 대런 김, 제이미 김, 프랭크 유, 제니 임, 셸리 김, 하나 오, 제시 오, 스티브 김 등이 출전했다. 팀 이름 ‘OC 002’도 피클볼에서 따왔다. 주장 헨리 이 씨는 “002는 피클볼 경기에서 서브를 시작할 때 부르는 점수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피클볼에서는 서브를 시작할 때 세 자리 숫자로 점수를 부른다. ‘002’는 양 팀 점수가 0-0인 상황에서 두 번째 서버가 서브를 한다는 의미다. 주장 헨리 이 씨는 “클럽에서 함께 운동하는 선수들이라 기본기가 좋은 편”이라며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위권 입상은 기대했다”고 말했다. 팀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함께 뛰었다. 특히 부자가 함께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김(57)씨와 아들 대런 김(26)씨다. 마이클 김씨는 “아들과 함께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같이 운동하고 같은 팀으로 우승까지 하게 돼 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클볼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대런 김씨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번씩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췄다”며 “아버지와 같은 팀으로 우승해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클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말했다. OC 002 팀은 다음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OC 002 팀은 “내년에도 다시 참가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우승 트로피 받고 환호·포옹…초대 챔피언 ‘OC 002’ “다음 대회에선 에이스부 도전”…초보부 우승 ‘BPM’ “꾸준한 운동이 건강 비결” 86세 최고령 이상린 장로 “아버지와 추억 만들었죠” 13세 최연소 주승우군 승부만큼 뜨거웠던 응원…먹거리 홍보도 열기 강한길 기자트로피 챔피언 우승 트로피 초대 챔피언 디펜딩 챔피언
2026.04.1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