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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침체 LV<라스베이거스>…대규모 세일 돌입

관광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가 사상 처음으로 전역 리조트와 명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세일에 돌입했다.   지난 23일 폭스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관광청(LVCVA)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텔들이 ‘특별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MGM 리조트, 베네치안 등 주요 리조트와 카지노가 대거 참여한다. 최대 50% 객실 할인, 숙박 업그레이드, 무료 주차와 명소 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하라스, 플라밍고, 더 링크, 호스슈 호텔 등 75개의 리조트와 카지노가 최대 50% 할인된 객실 요금을 제공한다. MGM 리조트는 만달레이 베이, 뉴욕뉴욕, 파크 MGM 등에서 최대 절반 수준의 객실 할인 혜택을 내놓았고 아리아·벨라지오 등 고급 리조트는 최대 25% 할인에 하루 100달러 식음료 크레딧을 추가로 지급한다.     폰테인블로는 20% 객실 할인에 리조트 수수료 무료, 일일 50달러 크레딧, 무료 주차를 내걸었다. 베네치안·팔라조는 스위트룸 요금 33% 할인과 곤돌라 탑승권, 스파·다이닝 크레딧을 포함한 3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대형 리조트 체인들이 모두 참여한 것은 관광 수요 회복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실제로 LVCV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는 226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던 라스베이거스 관광업계가 다시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높아진 물가로 라스베이거스 여행 수요가 둔화했다”며 “이번 세일은 가격에 민감한 중산층 고객을 다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LVCVA 스티브 힐 대표는 “라스베이거스는 언제나 다양한 가격대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이번 세일은 그 가치를 한층 강화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퍼볼, F1 그랑프리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관광 콘텐츠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프로모션이 관광 수요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할인 정보는 LVCVA 웹사이트(visitlasvegas.com/deals/)에서 찾을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라스베이거스 대규모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대규모 세일 관광 수요

2025.09.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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