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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행정부 줄줄이 이탈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아 온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뇌물 등 5개 혐의로 기소되면서 행정부 내 고위직이 줄줄이 사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1부시장도 사임했다.     8일 뉴욕시는 시나 라이트(사진) 제1부시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차기 제1부시장으로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어 경제 및 인력담당 부시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트 부시장은 남편인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에 이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방 수사관은 이들의 자택을 급습하고, 라이트 부시장을 비롯한 고위 행정부 관리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시 행정부에서 물러난 고위직으로는 에드워드 카반 전 경찰국장, 뱅크스 교육감, 아쉬인 바산 보건국장, 팀 피어슨 뉴욕시장 수석 보좌관, 리사 존버그 법률고문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아담스 시장은 차기 제1부시장직에 스프링어 부시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하고, 왜 라이트 제1부시장이 사임했는지 등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했다. 제1부시장은 시장이 자리를 비웠을 때 시장의 업무를 대신하는 인물이다. 행정부 소속 부시장직을 감독하는 역할도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담스 행정부 차기 제1부시장직 아담스 행정부 라이트 제1부시장

2024.10.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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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뱅크스 뉴욕시 부시장 사임

  필립 뱅크스(사진) 뉴욕시 공공 안전 부시장이 6일 사직했다.   7일 에릭 아담스 시장 등에 따르면, 부시장은 오는 16일 그의 형제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이 사퇴하기로 밝힌 데 이어 6일 오후 사직서를 통해 시장에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청했다.   이는 최근 캐시 호컬 주지사가 시장에게 이른바 ‘고위직 물갈이’를 시사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시장의 사퇴 물밑작업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시장은 “전날 오후는 물론이고 이날 아침까지 사퇴에 관해 대화했다”며 “그는 시정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커리어 전환을 원한다고 밝혔고, 난 이를 수락했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사실 그는 6개월 전부터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4일 뱅크스 형제와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의 스마트폰을 압수했다. 이들이 범죄 혐의로 기소되진 않았다.   다만 또다른 형제인 테런스 뱅크스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시와 계약을 맺을 때 발생한 뇌물수수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강민혜 기자뱅크스 부시장 부시장 사임 필립 뱅크스 라이트 제1부시장

2024.10.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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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 시장은 사임하라”

뇌물 수수, 전신사기 등 혐의로 형사기소된 에릭 아담스(사진) 뉴욕시장에 대해, 뉴욕 주민 10명 중 7명이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4일 마리스트칼리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 주민의 69%는 “아담스 시장이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5개 보로 주민의 63%는 “아담스 시장이 사임하지 않을 경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시장 해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임 요구가 커지자 아담스 시장은 “뉴요커들이 사건의 한 측면만 보고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며 “사임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불법 선거자금 모금, 뇌물 수수 등 5건의 혐의로 기소된 아담스 시장은 무죄를 주장했으며, 시장이 사임할 경우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이 시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아담스 시장의 기소 이후 팀 피어슨 시장 수석보좌관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이 사퇴를 결정했으며,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 역시 사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혜 기자아담스 사임 아담스 시장 에릭 아담스 라이트 제1부시장

2024.10.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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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뉴욕시 부시장 2명 자택 급습

연방수사국(FBI)이 뉴욕시 부시장 2명의 자택을 급습,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5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BI는 4일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과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부시장의 자택을 급습했다.     NYT는 “FBI는 두 부시장 뿐 아니라 뉴욕시 경찰국장, 뱅크스 부시장의 형제인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 뉴욕시장의 수석고문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기 위해 자택 수색에 나섰다”고 맑혔다. 아직까지 FBI가 자택 수색에 나선 배경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NYT는 FBI가 시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한 수색에 이어 뉴욕시경(NYPD)에도 조사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FBI는 에릭 아담스 시장을 겨냥한 불법 선거자금 모금 관련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수사 당국은 아담스 시장이 2021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튀르키예 정부의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담스 시장과 가까운 시정부 관계자들의 자택 수색에도 나선 바 있다.   NYT는 시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날 진행된 자택 수색은 아담스 시장의 불법 선거자금 조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조사로 인해 아담스 행정부를 범죄 수사의 늪에 더욱 얽매이게 만들었다고 해석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은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계속해서 부인해 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부시장 뉴욕 뉴욕시 부시장 라이트 제1부시장 교육감 뉴욕시장

2024.09.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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