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라인 호텔 6800만불에 매각…올해 LA 최대 호텔 거래

LA 윌셔 불러바드 선상 부티크 호텔 ‘더 라인 LA(The Line LA)’가 채무 불이행 이후 68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올해 LA 카운티에서 이뤄진 최대 호텔 거래로 기록됐다.     부동산 투자회사 코르텐 리얼 에스테이트 파트너스가 이 호텔을 68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호텔의 전 소유주였던 억만장자 투자자 론 버클의 ‘유카이파 컴퍼니(Yucaipa Companies)’가 1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담보 대출에 대해 채무 불이행 이후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384개 객실 규모의 이 호텔은 2014년, 버클의 유카이파와 개발업체 시델 그룹이 공동 개발했으며, 이후 시델 그룹은 2021년에 지분을 소호 하우스에 매각했다. 소호 하우스는 론 버클이 대주주로 있는 고급 멤버십 클럽 체인이다.   유카이파는 2022년, 코르텐으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재융자 자금을 확보했지만, 2025년 초 채무 불이행에 빠지면서 호텔 소유권은 결국 채권자 측으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LA 호텔 업계는 2028년 LA 올림픽과 FIFA 월드컵 일부 경기를 앞두고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시뷰 인베스터스가 5500만 달러의 재융자 대출을, 애쉬포드 호스피털리티가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호텔 재정비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호텔 라인 호텔 거래 라인 호텔 호텔 재정비 라인호텔 박낙희 LA

2025.08.03. 19:00

썸네일

LA한인타운 라인 호텔 매각 위기…1억불 채무 불이행

LA한인타운 내 아드모어와 윌셔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더 라인 LA’(이하 라인 호텔)가 대출 상환 실패로 매각될 위기에 처했다.   부동산 매체 더리얼딜에 따르면 ‘라인 호텔(3515 Wilshire Blvd.)'이 1억 달러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 불이행(default) 상태에 빠졌다.     호텔 소유주인 억만장자 투자자 론 버클의 투자회사 유카이파는 지난 2022년 라인 호텔의 재융자 목적으로 대출기관인 코텐(Corten) 리얼 에스테이트 파트너스로부터 1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론 버클이 소유한 호텔 운영사 ‘RECP시델 윌셔’는 1억 달러에 대한 대출 상환금과 지난달 6일 운영 부족 예비금(Operating Shortfall Reserve Payment)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됐다. 즉, 호텔 수익이 예상보다 적어 운영비나 대출 상환금을 충분히 납부할 수 없으면 일정액을 운영 부족 예비금에서 추가로 내야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한 것이다. 대출 업체인 코텐은 90일 이내에 해당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고 더리얼딜 측은 전했다.   라인 호텔은 384개 객실 규모의 호텔로 지난 2011년 존 버클의 유카이파와 앤드류 조블러의 시델 그룹은 윌셔 플라자 호텔을 인수해 라인 호텔로 리모델링했다.     한때 성공적인 호텔 개발업체로 출발한 두 사람은 2012년 맨해튼에서 노마드 호텔을 오픈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라인 호텔 론칭과 함께 LA, 워싱턴DC 등 비즈니스 출장 고객을 겨냥한 호텔 개발을 추진했다.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심화하면서 2017년에는 유카이파가 조블러 최고경영자(CEO)를 내쫓으려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조블러는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버클은 이에 맞소송을 제기하며 조블러의 부실한 경영이 호텔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버클과 조블러는 오랜 기간 법적 다툼을 하다가 결국 2021년 시델이 라인 호텔 브랜드의 운영권을 소호 하우스에 매각하면서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버클은 현재 소호 하우스의 이사회 의장이자 지배 주주로, 회사를 비공개로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라인 라인 호텔 호텔 개발업체 대출 상환금

2025.02.23. 18: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