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한식당 사상 첫 북미 1위
뉴욕 맨해튼의 한식 테이스팅 레스토랑 ‘아토믹스(Atomix)’가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 ‘월드 50 베스트’의 북미지역 리스트에서 1위(사진)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는 북미 외식업계를 대상으로 한 첫 단독 순위로 한식당이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뉴욕 맨해튼 노마드 지역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식당인 아토믹스는 한국 출신 셰프 박정현과 아내 엘리 박이 2018년 오픈한 한식 파인다이닝이다. 12석 규모의 바 형태 셰프 테이블에서 계절별로 구성된 약 10코스의 풀코스를 제공한다. 전통 장·발효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스 요리로 뉴욕 미식가와 글로벌 미디어의 호평을 받아왔다. 상위 10위권에는 2위 몽 라팡(캐나다 몬트리올) 3위 펄 모리셋(캐나다 온타리오 조던 스테이션)을 비롯해 북가주 소노마카운티 소도시 힐즈버그에 위치한 미슐랭 3스타의 ‘싱글스레드’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발표에 국내에서만 37곳, 캐나다 11곳, 카리브해 2곳이 선정되며 북미 미식 지도를 새롭게 그렸다. ‘월드 50 베스트’는 2002년 글로벌 리스트 발표를 시작으로 아시아·중동·라틴아메리카로 영역을 확장해왔으며 올해 북미 리스트를 새로 론칭했다. 300명의 심사단은 셰프, 저널리스트, 미식가 등으로 구성돼 성별·지역 균형을 고려해 투표한다. 이은영 기자레스토랑 베스트 레스토랑 평가 북미지역 리스트 북미 외식업계
2025.09.2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