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짓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모회사 LVMH는 최근 새로운 매장을 2029년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건물은 로데오 드라이브와 베벌리 드라이브, 사우스 산타모니카 불러바드를 가로지르는 한 개 블록 규모로 조성되며, 두 건물이 보행자 전용 다리와 지하 통로로 연결되는 형태다. 루이비통은 성명을 통해 “새 매장은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 세계와 고객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설계됐다”며 “단순한 매장이 아닌, 루이비통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라고 밝혔다. 새 매장은 총면적 1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이 중 로데오 드라이브 쪽 리테일 공간이 4만5000 스퀘어피트, 베벌리 드라이브 쪽의 전시 및 식음 공간이 5만5000 스퀘어피트에 달한다. 건물 내부에는 고급 의류, 시계, 향수 등을 판매하는 매장은 물론, 루프탑 가든, 카페, 전시공간, 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설계는 디즈니 콘서트홀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맡았다. 당초 LVMH는 같은 부지에 고급 호텔 슈발 블랑을 건립하려 했으나, 주민투표에서 부결되면서 계획을 철회하고 플래그십 스토어로 방향을 전환했다. 해당 부지는 과거 브룩스 브라더스와 팔리 미디어 센터 등이 있던 자리로, 현재는 비어 있다. 로데오 드라이브 일대는 국내에서 가장 임대료가 높은 거리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명품 브랜드들의 매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조원희 기자루이비통 디즈니홀 초대형 플래그십 로데오 드라이브 베벌리 드라이브
2025.05.25. 8:00
LA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인 베벌리힐스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대낮에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쯤 사건 발생 신고를 받고 로데오 드라이브와 브라이튼 웨이의 교차로로 출동했다. 샤넬, 고야드, 카르티에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는 위치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과 여성이 한 매장 앞에서 기다리던 중 용의자 4명이 접근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총기를 꺼내 피해자를 위협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피해자 두 명이 소지하고 있던 핸드백 두 개를 강제로 빼앗았다. 핸드백 안에는 현금과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용의자들은 남성 피해자가 착용한 보석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네 명의 용의자가 모두 어두운색의 후드티를 입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용의자는 손에 핸드백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경찰국 베벌리힐스 로데오 로데오 드라이브
2024.11.25.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