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로욜라대학 진 슈미트 수녀 은퇴
시카고 로욜라대학 남자 농구팀의 상징인 진 델로레스 슈미트 수녀가 은퇴한다. ‘시스터 진’(Sister Jean)으로 불리는 진 수녀는 지난 1994년부터 로욜라대 남자 농구팀의 사목으로 활동해왔다. 스카우트 보고서, 경기 전 기도, 코트에서의 존재감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지난 2018년 로욜라대가 대학농구 ‘마치 매드니스’서 ‘파이널 포’에 진출하면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진 수녀는 지난 8월 21일 106세 생일을 맞았으며 이후 로욜라대는 진 수녀가 대학 내 모든 공식적인 업무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마크 리드 로욜라대 총장은 “진 수녀가 더 이상 캠퍼스에서 지낼 수 없게 없게 됐다"며 "사랑하는 친구이자, 믿음직한 조언자였다"고 전했다.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서 진 수녀의 건강과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진 수녀는 지난달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꿈을 현실로 만드세요. 누구도 여러분을 막지 못하게 하세요. 여러분은 우리 교회, 학교, 국가, 그리고 세상의 미래 지도자"라고 격려했다. 지난 1919년 샌프란시스코서 태어난 진 수녀는 지난 1991년 로욜라대와 합병하기 전 시카고의 먼델라인 대학에서 재직했다. Kevin Rho 기자로욜라대학 시카고 시카고 로욜라대학 슈미트 수녀 로욜라대가 대학농구
2025.09.24.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