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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LA·롱비치항 물류센터 개장식 개최

한국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지난 5일 남가주 캄튼에 위치한 KJNB 트랜스포트 로지스틱센터에서 LA·롱비치항 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 노엘 하세가바 롱비치항만청 부청장, 박근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 관장을 비롯한 물류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한국 국제물류주선업체 주성씨앤에어와 LA·롱비치 카슨지역에 합작 복합물류운영법인인 KJNB 트랜스포트 로지스틱센터를 설립, 개장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강준석 사장은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수출기업에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 롱비치항 롱비치항 물류센터 롱비치항만청 부청장 부산항만공사 la

2024.09.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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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항서 최대 규모 짝퉁 압수…진품 기준 10억불 상당

세관국경보호국(CBP)은 LA·롱비치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위조품을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CBP는 올해 들어 지난 9월 15일까지 두 항구에서 압수한 소위 ‘짝퉁’ 상품이 10억 달러에 달했다며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발표했다.   압수된 위조품 중 가장 많은 것은 디자이너 가방과 지갑, 나이키 신발, 의류와 시계 및 보석류 등이다. CBP는 해당 상품들이 진품일 경우를 가정하면 그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CBP의 칼로스 마르텔 디렉터는 “과거에는 불법 웹사이트와 다크웹에서 가짜 상품의 판매가 이뤄졌지만, 요즘은 전자상거래 증가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위조품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텔 디렉터는 소비자로서 위조품에 속지 않으려면 ▶온라인 쇼핑 시 판매자 리뷰 읽기 ▶웹사이트의 전화번호 및 주소 점검 ▶가격이 너무 낮을 경우 의심 ▶박음질. 로고, 포장 확인 등을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롱비치항 규모 진품 기준 최대 규모 마르텔 디렉터

2022.11.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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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항 노동자, 지압치료 위장 성매수

LA의 일부 부두 노동자가 성매수를 하고서 지압 치료로 위장해 노조에 보험을 청구했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검찰청은 16일 LA 카운티 롱비치항 부두 노동자 8명, 성매매 업주와 직원 2명을 의료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포주 사라 빅토리아는 2017∼2021년 서부 항만노조 소속 부두 노동자들을 상대로 지압·침 치료소로 위장한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다.   빅토리아는 지압 치료가 노조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고 노동자 본인의 부담금은 전혀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부두 노동자들은 빅토리아와 짜고 성 매수를 한 뒤 본인 또는 가족의 이름으로 지압 치료를 받은 것처럼 서류를 위조했다.   빅토리아는 노조에 총 210만 달러의 보험금을 부당 청구해 55만 달러를 받았다.   또 보험금 일부를 공범인 성 매수 노동자들에게 리베이트 형식으로 나눴다. 검찰은 빅토리아와 성 매수 노동자들이 유죄를 인정했다며 범죄를 주도한 빅토리아는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롱비치항 지압치료 부두 노동자들 롱비치항 노동자 위장 성매수

2022.09.18. 20:12

LA·롱비치 대기 화물선 급감

  팬데믹으로 해상운송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심한 정체를 보였던 LA롱비치 외항 일대에 대기 중인 대형 화물선들이 크게 줄면서 해상 물류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주차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화물선들이 대기 중이던 지난해 8월 LA롱비치 외항 모습(위 사진)에 비해 이달 중순에는 대기 중인 화물선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박낙희 기자물류대란 LA항 롱비치항 해상 운송 물류 NAKI 박낙희

2022.05.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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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롱비치항 적체 완화”

17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물류대란을 겪고 있는 LA·롱비치항을 방문해 물류적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에릭 가세티 LA시장,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과 함께 LA·롱비치 항만을 찾은 뉴섬 지사는 “항구에서 픽업 대기 중인 컨테이너의 수가 약 32% 감소했다”며 물류적체가 느리게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 인프라 패키지 중 항만 개선에 배정된 170억 달러에서 공평한 몫을 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롱비치항 적체 롱비치항 적체 캘리포니아 주지사 롱비치 항만

2021.11.17. 21:08

LA·롱비치항 '청정 트럭 수수료' 신설

LA 항과 롱비치 항은 내년 4월 1일부터 컨테이너 하나당 10달러의 청정 트럭 펀드(CTF) 수수료를 신설한다.   두 항구는 최근 각각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런 내용에 합의하며 20피트 컨테이너(TEU) 하나당 10달러의 수수료를 트럭회사에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5년 발효된 항만클린에어행동계획(CAAP)에 따른 것으로 두 항구는 2030년까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항만 시설을 갖추고, 2035년까지는 배기가스가 제로인 트럭 운용을 목표로 한다.   두 항구는 새로운 수수료 신설로 모일 펀드 규모가 첫해만 총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펀드는 배기가스 제로 트럭 도입을 위한 그랜트 및 지원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필요한 예산 10억 달러에는 부족할 것으로 분석돼 환경론자들은 컨테이너 하나당 10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수료 신설에도 불구하고 2035년 최종 목표 달성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도 있다. 트럭회사 입장에서 경제성을 갖춘 배기가스 제로 트럭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두 항구 측에 따르면 현재 하역 작업을 위해 항만을 출입하는 등록 트럭 약 2만대 중 배기가스 제로인 트럭은 30여대에 불과하다. 롱비치 항의 마리오 코데로 청장은 “배기가스 제로보다는 저 배기가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욱 많은 전기 트럭, 배기가스 제로 트럭 등이 출시되어야 항만도 배기가스 배출량을 제로에 가깝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롱비치항 수수료 배기가스 배출량 수수료 신설 청정 트럭

2021.11.09. 21:43

항구 풀려도 육상 운송 문제가 변수

극심한 물류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법을 지시했지만 궁극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노조와의 계약으로 하루 7시간 휴업하는 LA·롱비치항이 24시간 운영 체제로 바뀌면 외항에서 대기하는 컨테이너선은 감소하겠지만, 항구 하역장에는 새로운 적체가 생길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LA·롱비치항은 서부해안항만노조(ILWU)와 맺은 계약에 따라 매일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가동되고 오후 4~6시는 근무조 교대를 이유로 쉰다. 매일 7시간씩 가동을 멈추는 구조로 미국, 유럽, 아시아의 주요 항만 중 24시간 체제가 아닌 유일한 항구들이다.   롱비치항이 지난달 13일부터 부분적으로 휴일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LA항도 24시간 비상운영체제로 들어간다면 외항 적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 해운사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부터 심각했던 LA·롱비치항의 고질적인 하역 지연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외항에서 대기하며 허비하는 시간, 인건비, 연료와 보험료 등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역 이후 연계되어야 하는 육상 운송 해법은 난해하기만 하다. 이날 간담회에는 UPS, 페덱스 등 배송업체도 참석해 배송 시간을 늘리고 운송 마비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항만에 쌓일 화물을 내륙으로 운송할 트럭과 섀시는 물론, 운전할 드라이버도 부족하고 열차 편도 예약이 밀린 가운데 창고 등에서 물품을 올려두는 팔레트마저 부족하다. LA 항만청에 따르면 LA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량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지만 화물 트럭 운행은 8% 증가에 그쳤다.   폭스뉴스는 “전국적으로 부족한 트럭 운전자는 6만3000명 이상으로 현재 드라이버로 일하는 이들 중 25%는 은퇴할 연령에 가까웠거나 이미 적령기를 넘긴 노후한 인력”이라고 최근 부족한 상황을 전했다.   한인 트러킹 회사 대표는 “트럭 회사들에 인건비로 지원금을 준다면 부족한 드라이버 확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섀시가 부족하고 빈 야적장도 없어 점점 더 항만 외곽 내륙까지 들어가게 되면 새로운 비용 부담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미국 최대 규모인 LA항 인근 APM 터미널은 이미 지난달 중순께 50피트 높이로 쌓인 컨테이너로 484에이커 면적이 가득 찼다. 스티븐 트롬볼리 디렉터는 “열차로 실어 내륙으로 보내는데 일주일에 걸쳐 보낼 화물이 쌓여 있지만 이를 열차까지 옮길 드라이버가 부족하다”며 “팬데믹 이전 APM 터미널에 평균 이틀 머물던 화물이 지금은 8일 이상 묵혀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말 쇼핑 시즌이 코앞인데 물류 대란으로 기업 실적 타격과 경제성장률 하락이 우려된다고 12일 보도했다.  류정일 기자

2021.10.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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