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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이민 단속 협조하겠다”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주에서 로컬정부가 연방정부의 불법이민 단속에 공개적으로 협조하기로 밝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올바니 근처 렌슬러카운티는 뉴욕주에서 처음으로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브루스 블레이크먼(공화) 나소카운티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카운티 경찰 10명에게 ICE 요원과 같은 권한을 부여할 것”이라며 카운티 경찰이 거주자들의 이민 신분을 확인하고, 불체자를 확인할 경우 그 정보를 ICE에 통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죄로 기소된 이들의 신분도 일일이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의 이민 신분을 확인할 것이며, 불법체류가 확인될 경우 그 정보를 ICE에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포된 불체자를 연방 당국에 인계할 때까지는 나소카운티 시설에 구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불체자 구금 시설을 연방정부를 위해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블레이크먼 카운티장은 “이번 조치는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며 “미국에 와 범죄를 저지르고, 불법적으로 체류함으로써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협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취임했을 때부터 나소카운티를 ‘피난처 카운티’로는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로 인구 140만명 규모의 나소카운티가 뉴욕주에서도 굉장히 이질적인 존재가 됐다고 해석했다. 뉴욕주에서는 경찰 기관이 이민당국과 협력하는 범위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롱아일랜드에는 불체자를 포함해 약 55만명의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점차 공화당 성향으로 바뀐 나소카운티가 이처럼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에 협조하고 나선 가운데, 뉴욕주 내 다른 로컬정부도 이민단속에 협조 의사를 밝힐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올바니에서는 이민당국에 협조해야 하는지를 두고 이미 뉴욕주 정치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업스테이트뉴욕 정치인들은 불체자 단속에 찬성하는 경우가 많다. 공화 성향 뉴욕주 정치인들은 국경 근처에서 차량 번호판 조회 등을 통해 불체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나소카운티 협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나소카운티 시설 불법이민 단속

2025.0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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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상 수상자 명단 발표

나소카운티 정부가 수여하는 유관순상 수상자로 제이콥 김·에이든 설(헤릭스고등학교), 레일라니 도울(멜로즈고), 사만다 파디야(사우스브롱스고)가 선정됐다.   리즈마재단(이사장 김민선)은 나소카운티 정부가 1일 오후 5시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청사에서 ‘3.1절 기념식 및 제5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열고 상을 수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한 상은 본래 여학생들 대상으로만 수여했지만, 남학생으로도 대상을 넓혔다.   행사는 브루스 블레이크맨 나소카운티장이 주최하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주관, 유관순기념사업회 및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톰 수오지(민주·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일레인 필립스 나소카운티 감사원장도 참여한다.   이 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3·1만세운동 등을 가르치려 2019년 제정됐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유관순상 수상자 유관순상 수상자 유관순상 시상식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2024.02.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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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카지노 계획 무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내 카지노를 설립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뉴욕주법원은 지난 2일 나소카운티와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업체 ‘샌즈’의 계약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뉴욕주는 지난봄 샌즈에 99년간 콜로세움 부지를 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40만 달러를 들여 카지노를 건립하려는 계획이었다.   콜로세움 부지 옆에 위치한 호프스트라 대학은 지난 4월 이에 반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은 지난봄 카지노 건립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기 전 공공 회의와 환경 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는 공공회의법, 뉴욕주환경심사법(SEQRA) 등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사리카 카푸어 뉴욕주법원 판사는 “호프스트라대는 나소카운티가 리스에 대한 공개 조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걸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은 무효가 됐다. 샌즈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나소카운티 카지노 나소카운티 카지노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카지노 건립

2023.11.13. 21:28

전미주한인체육대회 개막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3일 개막해 25일까지 열린다. 40년 만에 뉴욕에서 열린 이번 미주체전에는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34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LA체육회는 탁구, 골프, 배구, 농구, 배드민턴, 볼링 등 총 13종목 선수단을 파견했다. [뉴욕중앙일보]     김상진 기자사설 미주한인체전 미주한인체전 개막 전미주한인체육대회 개막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2023.06.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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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카운티 한식당에서 화재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메릭에 위치한 한식당 ‘후지 서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20일 밤 11시50분경 이 한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화재는 인접한 다른 사업체까지 번지면서 2시간 동안 이어졌다. 메릭·완탁·루스벨트필드·프리포트 등에서 125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불길을 잡기 위해 애썼다.     불길이 상가 지붕을 타고 빠르게 번졌기 때문에 인근 지역 거주민까지 대피 소동을 빚었다. 제임스 힉맨 나소카운티 부소방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날 화재로 5개 업체가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가 발생한 한식당과 바로 인접한 사업체가 불길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사업체들은 연기와 물 등으로 인한 피해”라고 설명했다.     화재 진압이 길어지면서 소방관 1명은 탈진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수사관들은 방화로 인한 화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나소카운티 한식당 나소카운티 한식당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나소카운티 부소방국장

2022.07.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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