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뉴욕시에서 거주하려는 수요는 다시 늘면서 뉴욕시 렌트가 급등한 가운데, 이제는 뉴욕시에서 룸메이트를 구해 사는 경우에도 1인당 월 평균 1500달러를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룸메이트 찾기 웹사이트 ‘스페어룸’(Spare Room)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룸메이트를 구한 경우 뉴요커들이 평균 내야 하는 월 렌트는 1인당 1540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시 룸메이트 평균 렌트는 2023년 2분기에 월평균 1625달러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에는 소폭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2023년 3분기 1581달러로 떨어졌고, 2023년 4분기엔 1571달러로 떨어졌다. 2024년 1분기의 경우 1489달러로 더 떨어졌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반등세를 이어갔다. 스페어 룸은 미국 내 29개 광역 도시의 룸메이트 현황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대상이 된 주요 도시 중 83%에서 룸메이트 평균 렌트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뉴욕시 외에 평균 룸메이트 렌트가 높은 곳은 보스턴(1360달러), 샌디에이고(1340달러), LA(1332달러), 덴버(1274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5개 보로 중 룸메이트를 구했을 때 렌트가 가장 비싼 곳은 역시 평균 렌트가 높은 맨해튼 지역이었다. 맨해튼에서는 3분기 기준 월평균 1891달러 수준을 내야 룸메이트를 구할 수 있었다. 이외에 브루클린은 1499달러, 퀸즈 1254달러, 브롱스 1134달러 등이었다. 맷 허친슨 스페어룸 이사는 “현재 전국 도시 중에서 뉴욕시 평균 룸메이트 렌트는 가장 비싼 수준”이라며 “조금씩 완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어룸은 뉴욕시에서 가장 저렴한 동네로 브루클린 벤슨허스트를 꼽았다. 이 지역의 룸메이트 렌트는 약 1002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퀸즈 우드사이드와 엘름허스트 지역의 룸메이트 렌트는 각각 1038달러, 1041달러로 집계됐다. 뉴욕 일원에서 주목할 만한 동네로는 뉴저지주 뉴왁이 꼽혔다. 뉴왁의 평균 룸메이트 렌트는 월 964달러로 추산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룸메이트 렌트 룸메이트 렌트 뉴욕시 룸메이트 뉴욕시 렌트
2024.11.11. 16:12
미국에서 타지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러 집을 떠는 것은 사실상 분가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가서 살게 되지만 분가다. 자녀가 대학생이 되면서 집을 떠나면 대부분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 입학은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과정이다. 그래서 대학 신입생 기숙사 입주는 여러가지 필요한 것이 많다. 미국 대학 기숙사에 입주하게 됐지만 막상 캠퍼스 탐방을 통해서 살펴본 캠퍼스 주변을 기억해 내는게 쉽지가 않다. 특히 침대 사이즈, 기숙사, 냉난방 시스템 등은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이런 것이 잘 돼 있어서 예전처럼 정보를 얻기 위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 한 번도 기숙사 내부를 볼 기회가 없었다면 어렵겠지만 대략 가늠해 가지고 이삿짐의 규모를 정할 수 있다. 물론 요즘에는 캠퍼스에 대부분의 생활용품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고민거리가 많지 않다. 대학에서도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기숙사에 입주할 때에 필요한 물품을 자세히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가 공개한다. 또한 기숙사 입주자에 대해 자율권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집에서 가져온 커튼을 칠 수 있는 지, 페인트를 칠할 수 있는지, 컴퓨터나 TV 등 전자제품을 설치할만한 기구가 구비돼 있는 지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장 고민해야 할 것중 하나가 자녀가 모두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부모의 간섭이나 관여는 가급적 줄이자 혼자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다. ▶룸메이트와 사전 연락 아울러 기숙사 짐을 꾸리기 전에 대학에서 정해준 룸메이트와 한 번 이상 연락을 취해 보는 것이 좋다. 룸메이트는 어떤 물품을 가져올 계획인지 알아보면 TV, 소형 냉장고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분담해서 가져가도 된다. 전문가들은 신입생이 너무 많은 짐을 싸가지고 오는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을 기숙사로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 가볍게 그리고 꼭 필요한 것만 챙겨가게 하라. 물론 원거리일때는 전략을 좀 다르게 짜야 한다. 최근에는 대학 측에서 SNS로 기숙사 한 동에 있는 학생이 가입된 단체방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기숙사에 입주하기 훨씬 전부터 북쩍북쩍 되는 모습이 예전과 크게 다르다. ▶계절별 옷 챙기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나중에 집에 들러서 가지고 가도 되고 가족이 보내줘도 된다. 가을 학기 후 기온이 떨어져 집에 올 계획이면 여름 옷과 겨울 옷을 그때 챙겨도 좋다. 가을 옷과 겨울이 시작될 때 필요한 옷만 준비해도 된다. 갖고 있는 옷을 모두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집으로 자주 오는 것이 불가능한 원거리라면 가지고 있는 옷을 모두 가지고 대학으로 가야 한다면, 진공 포장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공 포장지는 원하는 물건을 포장지에 넣은 후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여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축소할 수 있는 특수 포장지로 스웨터 코트 또는 침구류 등을 포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 포장지는 다시 오픈할 때까지 축소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므로 옷장이나 침대 밑에 저장하기에 좋으며 학생이 사용하기로 할때까지 원래 상태로 깨끗이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활용품 플라스틱 그릇,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수저 등을 챙겨야 한다. 또 캔 오프너와 병따개도 준비하면 좋다. 또 침대시트, 베갯잇, 수건, 베개, 이불, 빨래 광주리, 빨래 비누, 옷걸이, 세탁장에서 필요한 25센트 동전도 필요할 것이다. 바느질 세트도 필요하다. 옷이 터지거나 단추가 떨어졌을 때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각종 학용품도 준비한다. 물건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박스까지 마련하면 작은 물건이 바닥에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기숙사에는 스탠드, 램프, 자명종, 선풍기 등도 필요할 수 있다.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꼼꼼히 챙기다가 평상시 다림질을 한번도 하지 않는 학생이 다리미와 기다란 다리미 판까지 사가지고 옷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할 필요는 없다. 현실에 맞춰야 한다. 또한 기숙사 짐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요령은 체크리스트를 준비한 후 하나씩 체크해 나가자. 기숙사 입주일을 며칠 앞두고 부모와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언쟁을 벌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숙사로 떠나는 자녀는 결국 분가하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감정적으로나 살림이나 실제로는 분가다. 장병희 기자대학신입생 기숙사 입주 계획 룸메이트 연락 대학 기숙사 기숙사 입주자 진공 포장지
2024.07.14. 19:16
고공행진하는 렌트비에 공동 거주를 선택하는 한인이 많은 가운데 전기세 체납을 다른 동거인들이 덤터기 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풀러턴에 거주하는 테일러 킨시는 5년 전부터 같이 살던 룸메이트에게 본인 부담의 전기료를 밀리지 않고 주었다. 당시 남가주 에디슨 전기 사용 계약 명의가 그 룸메이트로 돼 있었다. 그는 최근 전기 사용 계약을 본인 이름으로 변경한 후 업체로부터 6000달러의 미납 전기료를 내라는 통지를 받았다. 전에 살던 룸메이트가 전기료를 내지 않고 도망간 것이다. 그는 억울함에 가주공공유틸리티업위원회(CPUC)에 남가주에디슨을 신고했다. 킨시는▶미납 전기료가 6000달러가 될 때까지 남가주 에디슨 측이 조처를 하지 않은 이유 ▶룸메이트에게는 밀린 전기료를 청구하지 않은 이유 ▶이전 계약자인 룸메이트에게 전기료를 낸 걸 증명하면 체납 전기료 면제 여부 등을 남가주에디슨에 문의를 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업체는 CPUC의 규정을 들며 서비스 이용자 누구에게나 요금을 징수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할 뿐 다른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NBC뉴스는 최근 보도했다. 남가주에디슨 측은 킨시가 미납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전기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득 기반 도움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룸메이트 전기료 논란 룸메이트 룸메이트 이름 전기세 계약
2024.06.19. 19:27
LA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룸메이트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5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아파트 건물 안에 있다고 판단해 수 시간 동안 건물을 포위하고 대치하는 상황도 있었으나 나중에 용의자는 이미 건물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용의자와 피해자는 룸메이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계속 수사 중이다. 김병일 기자한인타운 룸메이트 la한인타운 아파트 아파트 건물 시간 동안
2023.01.19. 21:24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룸메이트가 다른 룸메이트를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 30분경 5가와 호바트 불러바드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람이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아파트 건물 안에 있다고 판단해 수 시간 동안 건물을 포위하고 대치하는 상황도 있었으나 나중에 용의자는 이미 건물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룸메이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룸메이트 칼부림 la 한인타운 아파트 건물 la 경찰국
2023.01.19. 10:22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유학생 사지민(22)씨〈본지 10월 6일자 A-1면〉에게 판사가 정신과 치료를 명령했다. 티페카누카운티법원 션 페르신 판사는 15일 “사씨가 정신적으로 재판을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 내용을 이해하고 재판 가운데 필요한 변호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어 페르신 판사는 사씨의 치료를 위해 2명의 정신과 전문의도 지명했다. 사씨에 대한 재판은 치료가 끝난 뒤 재개된다. 페르신 판사는 사씨를 5시간 동안 인터뷰했던 심리학자 션 새뮤얼 박사의 보고서를 읽은 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씨는 새뮤얼 박사와의 인터뷰에서 “전직 CIA 요원이었다. 국제 스파이 활동에 관여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했을 당시에도 사씨는 취재진에게 “협박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NBC방송과 폭스뉴스가 보도한 바 있다. 장열 기자룸메이트 정신과 정신과 치료 룸메이트 살해 법원 정신과
2022.12.16. 18:46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캠퍼스 내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유학생 A씨(22, 남)가 검찰에 기소됐다. 퍼듀대학 소재지 웨스트 라피엣을 관할하는 티페카누 카운티 검찰은 13일 퍼듀대학 4학년생 버룬 매니쉬 체헤다(20) 사망 사건과 관련, 체헤다의 룸메이트인 A씨를 1건의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하고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리에서 티페카누 카운티 법원 새라 와이어트 예심판사는 A씨에게 "유죄 판결시 징역 45~6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지역매체 '저널앤드쿠리어'는 전했다.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서울 출신의 유학생 A씨는 지난 5일 오전 0시44분께 911에 전화해 체헤다 사망 사실을 알렸다. 사이버 보안 전공 3학년생인 A씨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의 인도계 체헤다와 남자 기숙사 맥커천홀 1층의 2인실을 함께 사용해왔다. NBC방송은 경찰 조서를 인용, "경찰은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의자에 앉은 채 숨져있는 체헤다를 확인했다"며 "체헤다의 머리와 목 여러 군데에 자상과 열상이 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방바닥에 선혈이 낭자했고 벽에도 혈흔이 있었다"며 경찰은 방바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수거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A씨가 수거한 흉기를 본인 소유라고 인정했고, 현장에서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A씨는 앞서 지난 7일 첫 심리를 위해 법정에 출두하면서 취재진에게 "협박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NBC방송과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A씨는 또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 "내 가족을 사랑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헤다와 A씨는 모두 2020년 대학에 입학했으나 체헤다는 월반으로 3년만에 졸업하게 됐다고 지역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체헤다는 사건 발생 직전 친구들과 음성 채팅이 지원되는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친구들은 "갑자기 비명이 들리고 체헤다가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헤다의 고교 동창생 앤드루 우는 체헤다를 모범적인 우등생으로 묘사하면서 "그가 누군가에게 살해되리라고는 상상도 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헤다는 자신의 룸메이트에 대해 단 한 번도 이야기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룸메이트 퍼듀대 유학생 룸메이트 퍼듀대학 4학년생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2022.10.14. 15:25
퍼듀대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인 유학생 사지민씨가 법원에 출두하며 현지 취재진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인디애나주 지역방송 WTHR에 따르면 이날 법원에서 이뤄진 심리에 출석하며 사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나”고 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협박당했다”고 답했다. 또 “피해자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사씨는 자신이 협박당했다고 생각하는 근거와 방법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5일 오전 0시 44분쯤 인디애나주 퍼듀대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룬 매니쉬 체다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씨는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이며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이다. 두 사람은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왔다. 경찰에 따르면 사씨는 자신이 룸메이트를 죽였다고 자진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진 방에서 가만히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사씨는 살해 현장에 떨어져 있던 칼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살해 혐의를 시인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사씨의 범행을 정당방위가 아닌 우발적 살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13일 정식 기소되며 그전까지 보석 없이 티피카누카운티 감옥에 구금될 예정이다.룸메이트 유학생 룸메이트 살해 한인 유학생 살해 혐의
2022.10.12. 21:15
한인 유학생이 대학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시카고 지역방송 abc7과 폭스59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전후 인디애나주 퍼듀대학 웨스트라피엣 캠퍼스 대학 경찰은 이 대학 기숙사에서 한인 남성 유학생인 사모(22)씨를 룸메이트 매니쉬 체다(20·남)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대학 경찰은 이날 오전 00시 44분쯤 대학 기숙사 한 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방 안에서 숨진 체다의 시신을 발견했다. 대학 경찰 측은 용의자 사모씨가 직접 신고했고,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씨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사이버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이다. AP통신은 사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씨와 숨진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사용해왔다고 전했다.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부검을 한 검시소 측은 체다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추정했다. 현재 용의자 사모씨는 살인 혐의로 체포 후 구금됐다. 이 대학 경찰국장 레슬리 위트는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퍼듀대학 대변인은 이번 살인 사건 이후 다른 위협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매체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숨진 체다는 2020년 인디애나폴리스의 사립 고등학교 파크 듀더 스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퍼듀대학에 진학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었다”며 지역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미치 대니얼스 퍼듀대학 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최악의 비극이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이번 참사의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퍼듀대학은 1869년 설립돼 현재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약 5만 명이 재학 중인 명문 주립대학이다. 퍼듀대학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이라고 대학 경찰은 밝혔다. 지난 2001년에는 한인 유학생 자매가 중국인 유학생에게 피살된 사건이 있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룸메이트 유학생 한인 유학생 룸메이트 매니쉬 대학경찰 측은
2022.10.05. 21:35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이 기숙사 방 안에서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5일 퍼듀 대학과 경찰 등의 발표에 따르면 퍼듀대학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 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 홀에서 이날 오전 12시 44분경 살인으로 추정되는 학생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기숙사 1층 방 안에서 숨진 버룬 매니쉬 체다(20·남)를 발견하고 룸메이트인 한국 출신 유학생 사지민(22·Ji Min Sha)씨를 용의자로 지목, 체포 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씨가 직접 911에 전화해 체다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씨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사이버 보안을 전공하는 3학년 생이라고 확인했다. AP통신은 사씨가 서울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숨진 체다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하는 4학년생으로 사씨와 체다는 기숙사 2인실을 함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와 체다의 직접적 사망 원인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부검을 실시한 검시소 측은 체다가 날카로운 힘에 의한 치명적 외상을 여러 차례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됐다며 타살로 추정했다. 퍼듀대학 경찰 책임자 레슬리 위트는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종민 기자룸메이트 퍼듀대 기숙사 룸메이트 한인 유학생 퍼듀대학 경찰
2022.10.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