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군의관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답= 군의관이 되는 길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군 소속 의과대학 USU(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에 입학해 군 병원에서 레지던트를 거치는 길. 이 경우 등록금.생활비.의료보험.교재비가 지원된다. 두 번째는 일반 의과대학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HPSP(Health Professions Scholarship Program) 장학금을 받아 의사로 복무하는 길. 학비 전액과 약 2만 달러 보너스, 매달 약 2,500달러 생활비가 지급된다. USU는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있으며 육.해.공군 의대와 치의학.간호대학원을 둔다. 지원 요건은 18~36세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중 국적자는 입학 전 타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군 복무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고, 2023년 신입생의 약 53%가 비복무자였다. 입학 전 육군.해군.공군.공중보건국 중 한 곳에 장교로 임관하고 각 군 장교훈련소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현역도 지원 가능하나 민간인과 동일 경쟁을 거쳐 각 군 인사사령부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이 제약으로 타 의대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은 편이다. 2023학년도에는 3,096명 지원, 274명 합격 통보, 171명 등록. 합격자 평균 GPA 3.7, MCAT 511이다. 면접 과정에서 각 군의 브리핑을 듣고 복무 군을 선택하며, 특정 군에 지원자가 몰리면 인터뷰 단계에서 조정될 수 있다. USU 합격자는 소위로 임관해 등록금 전액과 보험.교재비 지원, 연 약 65,000달러 급여를 받는다. 졸업 후에는 대위로 진급해 군 병원 레지던트를 하며 연 80,000~90,000달러를 받고, 최소 7년 복무한다. 이는 일반 민간 레지던트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으로 알려져있다. 군의관은 의학적 전문성을 쌓으며 국가에 기여하고, 학비 부담 없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다. USU와 HPSP는 빚 없이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경로를 제공한다. 다양한 군 병원에서의 임상 경험은 역량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문의: (703)789-4134 폴 정 박사미국 의과대학 소속 의과대학 일반 의과대학 리더십 교육
2025.09.30. 23:49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워싱턴DC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 및 역사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정치적으로 상징적인 장소를 직접 탐방하며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5일간의 일정 동안 참가자들은 연방 의회, 의회도서관, 대법원, 백악관, 워싱턴 기념탑, 제2차 세계대전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비, 링컨기념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등 주요 역사 및 정치 유적지를 방문했다. 이와 함께 스미스소니언 국립역사박물관과 홀로코스트 기념관 등에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했다. 조지타운대학교와 조지워싱턴대학교도 방문해 학생들이 미래 진로와 학문적 방향을 구체화할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연방 하원의원회관 건물인 캐논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리멤버 7.27’ 한국전 정전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아 청소년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버클리 고등학교 11학년 엔젤라 이 학생은 청소년 대표로 연설에 나서서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차세대를 대표해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같은 행사에서 화랑청소년재단의 전통문화공연팀 ‘화랑소리’는 태평소 연주, 가야금 독주, 상모놀이 등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화랑청소년재단 현장학습 화랑청소년재단 워싱턴 청소년 리더십 리더십 교육
2025.07.29.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