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로컬 손잡고 마약·성범죄 집중 단속…아동 성착취물 관련 42명 검거
연방 사법당국이 LA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 마약과 아동 성착취물 범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연방 기관과 지역 사법당국의 합동 수사가 잇따르면서 광역 공조 수사 체계도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6일 마약단속국(DEA) 주도로 LA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공원에서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이 진행된 데 이어서 LA와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아동 성착취물 관련 용의자들이 잇따라 체포됐다. LA경찰국(LAPD)과 연방 사법기관 등이 참여한 합동수사팀은 지난 12일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2명을 체포했다. 폭스11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콜린스 애비뉴와 윌로크레스트 애비뉴 교차로 인근 주택에서 아동 성착취 관련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압수하고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별도의 대형 수사와 연결돼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압수한 전자기기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체포와 후속 수사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도 대규모 아동 성착취물 단속 결과가 공개됐다. 리버사이드카운티 검찰은 지난 11일 아동 성착취물 관련 용의자 4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된 ‘볼케이노 작전’의 결과다. 이번 수사에는 리버사이드카운티 아동 성착취 수사팀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국토안보부 수사국(HSI) 등이 참여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500명 이상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당국은 IP 추적 등을 통해 용의자들을 특정했다. 체포된 이들은 아동 성착취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자 명단에는 한인 제이슨 이(51)씨도 포함됐다. 또 용의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81세였으며 기업 임원과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 연방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범죄 단속도 확대되고 있다. DEA 요원 200명과 LAPD 경관 70명은 지난 6일 맥아더공원 일대에서 대규모 단속 작전을 벌였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LA 지역 마약 유통 총책을 체포하고 1000만 달러 상당의 펜타닐 등 마약류를 압수한 바 있다.〈본지 5월 7일자 A-1면〉 관련기사 한인타운서 대규모 마약 단속…LA마약 총책 등 18명 체포 김경준 기자성착취물 성범죄 아동 성착취물 리버사이드카운티 아동 대규모 아동
2026.05.12.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