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교회는 마더스 데이를 맞아 지난 12일 한인마켓을 찾은 어머니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마더스 기빙(Mother's Giving)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선물 나누기는 이 교회의 어린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H마트의 발보아 점과 미라메사 점, 그리고 시온 마켓에서 이뤄졌다. 고급 립밤과 성경구절을 예쁜 포장 안에 담은 이 작은 선물(사진)은 한인뿐 아니라 타 인종 300여 명의 어머님에게 사랑과 기쁨을 안겨줬다. 주사랑교회 감사선물 마더스 데이 어머니 300명 mothers giving
2024.05.16. 19:33
5월 가정의 달 두 번째 일요일은 ‘마더스데이’, 즉 엄마의 날이다. 한인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이민 오기 전에 ‘어버이의 날’을 기념하다가 미국 생활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마더스데이를 달력에 마크하게 된다. 일단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고, 업계의 마케팅이 그렇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하를 하고 받기 전에 유래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더스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마더스데이(Mother’s Day)'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에게 바쳐진 ’봄의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더스데이는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라는 여성의 노력으로 국가적 기념일이 됐다고 하는데, 가사 노동과 경제활동도 함께 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날이다. 애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기리는 날로 삼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마더스데이' 제정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1911년부터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5월 둘째 일요일을 마더스 데이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14년부터 지금의 마더스데이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날로 자리 잡았다. 연방 하원은 마더스데이를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는 “마더스 데이를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만들어야 할 게 아니냐”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자비스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 보내는 여론 투쟁을 전개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상원도 마더스 데이를 통과시키게 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팔리는 꽃다발만 1000만 개, 축하카드가 1억5000만장에 이르렀고, 어머니의 날은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그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1년 중 레스토랑에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리는 날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마더스데이를 만든 자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다 외롭고 가난하게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1955년 8월 30일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이 '어머니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전쟁으로 고아와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도맡아야 했고 한국의 '어머니날'은 그런 어머니의 책임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추후 1973년에 대한민국의 어머니 날은 '어버이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기념하고, 영국은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일요일(Mothering Sunday)'로 지내는 등 나라마다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녀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은 같다. 그렇다면 마음의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으로 마더스데이에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은 바로 꽃. 마더스데이의 공식적인 꽃은 하얀색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얀색 꽃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때 쓰는 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신 분홍색 카네이션은 변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나타낸다고 하며 빨간 카네이션은 엄마에 대한 존경을 나타낼 때 쓰인다. 마더스 데이는 세금 보고 직후에 이뤄지는 가장 큰 쇼핑 시기로 꼽힌다. 올해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 업계는 각종 할인과 혜택을 얹어 매출을 늘리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이 100~200달러를 선물에 소비하고 있으며 외식 업계도 반짝 호황을 누리는 시기다. ━ 자녀·손주들의 깜짝 공연도 큰 선물 마데스데이 특별한 가족모임 행복 담긴 사진·동영상 보기 어머니 마다 연령대가 다르고 취향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 한가지로 만들기 어렵다. 선물과 외식을 즐기기도 하고 대가족이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선물을 개봉하면서 박수를 치기도 하고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여성 심리와 상담을 전문가들은 어머니에게 자존감과 정신적 위로를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권한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함께 보며 추억 찾기 엄마,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시기 별로 골라서 슬라이드쇼를 만들어보자. 가능하면 사진에 날짜와 장소를 적어서 함께 기억하면 좋다. 어떤 가족들은 사진을 TV로 보며 사진 찍은 시기와 장소를 맞추는 게임을 해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보낸다. 추억이 담겨있다보니 함께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고, 중요한 가정사가 담겨있다면 묵직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어머니들은 갱년기가 지나거나 노년에 접어들면 허전하기도 하고 지난 시간이 후회스러운 느낌도 들기 마련이다. 이런 허전함에 어머니가 일궈온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은 적잖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슬라이드 쇼가 마무리 될 때 감사인사와 사랑을 듬뿍담은 선물을 선사하면 좋은 ▶추억의 외식 장소 찾아가기 크게 번거롭지 않다면 부모님이 데이트를 한 곳이나 결혼식 장소, 자녀들과 첫 외식을 한 식당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특히 연세가 많아 옛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한 어머니(또는 할머니)에게는 예전 젊은 시간에 머물러 있는 장소들을 찾아가 보면 좋다. 오전 또는 오후 1~2시간 거리의 장소(식당, 몰, 교회, 경기장, 축제장 등)를 방문하고, 사진도 찍고, 잠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걸으면서 예전에 느꼈던 감정, 감동을 되살린다면 어머니의 기억력 회복은 물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엔돌핀이 솟는데도 도움이 된다. ▶자녀 또는 손주들이 깜짝 공연 잘자란 자녀들과 손주들을 보는 것은 어머니들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다.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간단한 공연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의 학예회 수준이어도 상관없다. 온 가족이 어머니를 위해 3~4분짜리 노래, 춤, 분장쇼를 할 수 있다면 SNS에서 가장 많은 라이크(like)가 나오지 않을까.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참가하면 좋고 어머니의 추억이 담겨있는 노래이거나 춤이면 좋다. 다만 가족들이 사전에 모여 연습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추억이 될 것이다. 최인성 기자어머니 기억 마더스 데이 엄마 가족 기억력 회복
2024.04.30. 18:00
미국에 이민 오기 전에는 ‘어버이의 날’을 기념하다가 미국 생활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마더스데이를 달력에 마크하게 된다. 일단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고, 업계의 마케팅이 그렇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럼 이 마더스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마더스데이(Mother’s Day)’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에게 바쳐진 ‘봄의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마더스데이는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라는 여성의 노력으로 국가적 기념일이 됐다고 하는데, 가사 노동과 경제활동도 함께 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날이다. 애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기리는 날로 삼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마더스데이’ 제정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1911년부터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5월 둘째 일요일을 마더스 데이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14년부터 지금의 마더스데이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날로 자리 잡았다. 연방 하원은 마더스데이를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는 “마더스 데이를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만들어야 할 게 아니냐”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자비스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 보내는 여론 투쟁을 전개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상원도 마더스 데이를 통과시키게 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팔리는 꽃다발만 1000만 개, 축하카드가 1억5000만장에 이르렀고, 어머니의 날은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그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1년 중 레스토랑에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리는 날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마더스데이를 만든 자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다 외롭고 가난하게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1955년 8월 30일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이 ‘어머니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전쟁으로 고아와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도맡아야 했고 한국의 ‘어머니날’은 그런 어머니의 책임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추후 1973년에 대한민국의 어머니 날은 ‘어버이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기념하고, 영국은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일요일(Mothering Sunday)’로 지내는 등 나라마다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녀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은 같다. 그렇다면 마음의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으로 마더스데이에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은 바로 꽃. 마더스데이의 공식적인 꽃은 하얀색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얀색 꽃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때 쓰는 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신 분홍색 카네이션은 변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나타낸다고 하며 빨간 카네이션은 엄마에 대한 존경을 나타낼 때 쓰인다. ━ ‘아빠의 날’ 이기는 마더스데이 마더스데이 소비 2배 더 많아 “가정 기여도 큰 엄마의 영향” 파더스데이는 올해 6월 18일이다. (실제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같이 자식을 낳았지만, 아빠들이 ‘파더스데이’를 공식적으로 누리기 시작한 것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잠깐 백악관을 지켰던 1972년이었다. 일부 아빠들은 마더스 데이를 예로 들며 불공정하다는 주장도 내놨지만, 정치권이 귀 기울이지 않았다. 공식 명절로 인정을 58년이나 늦게 받아서일까. 엄마한테 벌리는 주머니의 사이즈가 아빠와는 조금 달랐다. 매년 전국소매연합(NRF)은 두 날의 소비 규모를 분석해 밝히고 있는데 단연 마더스 데이의 소비 규모나 1.5~2배는 크다. 2017년 NRF 통계에 따르면 1인당 마더스 데이에는 186달러, 파더스데이는 125달러 평균이었다. 2022년의 경우 선물을 사겠다고 말한 자녀들은 마더스데이가 84%, 파더스데이가 76%를 보였다. 2015년 크리스천사이어스모니터는 파더스 데이가 5~6월 주요 휴일과 명절 이후에 배치되면서 씀씀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 보도했지만, 아빠들의 서운함을 달래기엔 역부족이다. 실제 2월부터 밸런타인스데이, 마더스데이가 있고 4~5월에는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진다. 물론 가족들의 생일도 중간중간 우연히(?) 끼어 있다면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인데, 다만 아빠들은 쇼핑의 규모가 마음속 사랑의 사이즈와 비례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USC의 한 소비심리학 교수는 이런 현상을 두고 “가정에 기여하는 정도가 가장 큰 인물로 엄마를 꼽는 경향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라며 “반면 아빠들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선물의 형태에 엄마들 보다는 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화려하게 단장하고 파티를 해도 아빠들의 감흥과 반응은 엄마들의 것보다 못하다는 것. 이쯤 되면 리액션이 부족한 무뚝뚝한 아빠들이 자충수를 둔 것이 되는 것일까. 일부 선물 관련 업계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선물이 훨씬 더 찾기 쉽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한다. 할인 쇼핑 사이트 ‘브레드딜’이 2016년에 고객 700명에게 물었더니 “아빠들에 대한 선물을 사는 것은 생각보다 깐깐하고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는 것. 만약 파더스 데이에 대한 관심이 한인 사회에서도 뜨겁다면 ‘파더스데이 특별지면’도 만들어질 수 있을 텐데 창간 이후 49년 동안 그런 적은 없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마더 박스 마더스 데이 정작 마더스 1인당 마더스
2023.04.30. 17:57
나는 SNS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다. 그저 칼럼을 공유하고, 아이들 사진이나 친구들의 근황을 확인하는 수준이다. 이런 내가 팔로우를 다 하는 분이 네분 있다. 한국에서는, 세 개의 암과 싸우면서도 늘 영감과 감동을 주시는 김동호 목사님, 요즘 알게 된 재밌고 신선한 김관성이라는 비교적 신세대 목사님, 그리고 맑은 내려놓음의 지혜가 충만한 법륜 스님이다. 미국에서는 앤 라못(Anne Lamott)이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내 금요 영어 북클럽 세 번째 책으로 읽은 ‘Traveling Mercies’는 식이장애,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미혼모로 아들을 키운 Anne Lamott의, 인생에 대한, 친구와 이웃의 사랑에 대한, 삶을 지탱하게 해준 크고 작은 은총들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기도 했던 그녀의 여러 작품은 아주 솔직하면서도 유머 있어 인기가 있다. 앤 라못이 어머니 날이면 올리는 마더스 데이에 대한 글이 있다. 마더스 데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악플에도 불구하고 매년 올리는 이 글에서, 자기는 마더스 데이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결혼하고 엄마가 되어야 더 훌륭한 여자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이 날이 아주 싫다고. 그리고 미안하지만 세상에는 나쁜 엄마들도 많다고. 본인이 좋은 엄마를 가지지 못했다. 엄마는 아버지와 늘 사이가 좋지 않았고, 변호사 공부를 해 하와이로 가 버렸다. 이런 그녀에게 다른 많은 엄마가 있었다. 어릴 적 무릎에 앉히고 말 안 듣는 머리를 빗겨주며 예쁘다고 말해주던 친구 엄마, 그 집에서 잘 때면 안고 기도를 해주던 사랑 많은 절친 엄마, 중독자로 미혼 자녀를 임신한 그녀를 진심 사랑해주며 함께 키우자고 격려해 준 동네 흑인 교회 교우들이 다 그녀의 엄마였다. 예배 시간에 10센트 동전 봉지를 몰래 쥐여주며 홀로 키우는 아들을 친손자처럼 사랑해준 흑인 할머니들, 신앙도 없던 시절 기꺼이 만나 매주 산책하며 이야기를 들어준 예수회 신부님, 힘들 때마다 달려와 준 게이 친구 등이 모두 그녀의 엄마였다고 그녀는 말한다. 마더스 데이는, 엄마가 되고 싶지만 난임,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 자녀를 잃은 엄마들, 엄마를 잃은 자녀들, 엄마와 관계가 끊어진 자녀들, 자녀와 관계가 끊어진 엄마들에게는, 마음 깊이 지뢰 폭탄 터지고 총칼 난무하는 상처의 날일지도 모른다. 가족 간의 분열은 생각보다 깊고 흔하다. 안 보고 지내는 형제, 자매, 부모, 자녀 관계가 하나도 없는 가정이 오히려 드물 것 같다는 것이 요즘 생각이다.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mothers)과 엄마 역할을 한 사람들(mother figures)에게 어머니 날을 축하하는 센스있는 인사를 SNS에 올렸다. 마더링(Mothering)은 마더스(mothers)만 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엄마 역할을 했던 모든 사람이 이날의 주인공이다. 일 년 중 꽃이 가장 많이 팔리고 식당이 가장 붐빈다는 마더스 데이가 마냥 해피 마더스 데이가 되지는 못하는 많은 사람의 아픔을 생각하게 해주는, 앤 라못의 용감한 또 한 번의 글에 수천개 댓글이 올라왔다. 힘든 마음으로 마더스 데이를 맞이해야 하는 많은 여자의 공감과 감사의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해피 마더스 데이가 되지 못한 모든 사람에게도 “해피 마더링 데이”라고 진심으로 말해주고 싶은 오월이다. 김선주 / NJ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마더링 해피 마더스 데이 자녀들 엄마 친구 엄마
2022.05.11. 20:16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미국에서는 마더스데이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다. 항상 그립고 보고 싶은 부모님이나 가족 그리고 연인이 떠오르는 달이다. 특별한 날에는 특별함을 담은 선물이 준비된다. 매년 찾아오는 달이지만 2022년 5월은 오로지 딱 1번이다. 간직하고 싶은 2022년 5월 특별한 그날을 위한 정성 가득한 선물은 과연 무엇이 좋을까? 마더스데이와 어버이날 부모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목록은 현금 건강식품 의류 등의 순이며 최근에는 미용시술권 여행상품 등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선물과 함께 빠져서는 안될 특별한 선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그날의 조연출이 있다 바로 꽃이다. 꽃 선물은 감사와 사랑을 흠뻑 담고 있다. 마더스데이 때는 카네이션이 주역이다.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장미가 어울린다. 특히 이번 마더스에디와 어버이날은 코로나19로 마음으로만 전했던 카네이션을 직접 선사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생화보다 조화로 만든 꽃다발이 인기다. 쉽게 시들지도 않고 알러지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꽃다발에 LED 램프를 장식하며 화려함을 더한 핸드메이드 제작 꽃다발도 있다. 꽃다발에 풍선을 씌워 생생함과 청결함을 유지하기도 한다. 미주 한인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는 이번 5월 8일 마더스데이를 기념하여 미 전지역 특별 배송으로 꽃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소 4월 27일까지는 주문을 해야 5월 8일 마더스데이에 배송이 완료될 수 있다. LA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해서는 LA 행콕팍 지역에서 주문한 꽃바구니를 픽업할 수도 있다. 장미꽃 로즈믹스 바구니는 72달러인데 투명 풍선이 꽃을 감싸 우아함이 돋보인다. 레드 카네이션과 핑크 카네이션 스몰사이즈는 49.50달러이고 로즈믹스 꽃풍선에 LED 라이트가 추가된 꽃바구니는 76.50달러에 판매한다. 꽃 풍선에 다양한 메시지를 새길 수도 있다.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마더스 전지역 마더스 데이 꽃배달 서비스 전지역 특별
2022.04.2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