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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스, 글렌뷰-버팔로그로브 등 3곳 폐쇄

대표적인 식료품점 중 하나인 마리아노스()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서버브 2곳을 포함 시카고 일원 매장 3곳의 문을 닫는다.     마리아노스측은 24일 “더욱 효율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사업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이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폐점 계획을 발표했다.     마리아노스는 폐점 대상 지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는 다른 매장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카고 일대서 폐쇄가 확정된 마리아노스 매장은 450 해프데이 로드에 위치한 버팔로 그로브점(8월 8일), 144 개리 애비뉴에 위치한 블루밍데일점(8월 15일), 그리고 2323 캐피탈 드라이브에 위치한 글렌뷰점(8월 22일) 등이다.     마리아노스는 식품업체 ‘크로거’(Kroger)의 자회사로 최근 또 다른 식품체인 주얼(Jewel-Osco)의 모회사 앨버슨(Albertson’s)과의 합병을 추진했지만 법원에 의해 좌절됐다.     앞서 크로거측은 자사 매장 60여 곳을 향후 1년 반 동안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evin Rho 기자버팔로그로브 마리아노스 마리아노스 글렌뷰 마리아노스 매장 3곳 폐쇄

2025.06.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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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주얼-마리아노스 매장 35곳 매각

합병을 추진 중인 대형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앨버트슨(Albertsons)이 연방 당국의 승인을 위해 수백 개의 매장을 매각한다.     연방 당국으로부터 합병에 따른 경쟁력 저하,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두 기업은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총 579개의 매장을 또 다른 수퍼마켓 체인인 'C&S'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C&S로 넘어가게 될 매장들 가운데 일리노이 소재 매장은 35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14개를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35개로 늘어났다.     C&S에 매각될 일리노이 매장들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크로거는 "규제 기관에서 제기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C&S가 매각된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패키지에 합의했다"며 "고객, 직원, 그리고 지역 사회에 대한 크로거의 약속을 계속해서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크로거는 현재 일리노이서 크로거와 마리아노스를 운영 중이고, 앨버트슨은 일리노이•인디애나•아이오와 주에 걸쳐 188개의 주얼-오스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두 기업은 합병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될 매장은 없다며 단체 교섭 협약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거와 앨버트슨은 지난 2022년 10월 월마트, 아마존, 코스트코 등의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합병 계약에 합의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만약 계획대로 합병이 완료되면 업계에서 가장 큰 식품업체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규모의 합병 계획에 연방 정부 차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초거대 식품업체가 탄생하게 되면 식품업체 간 경쟁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식품값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해 직원 처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이유로 일리노이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 9개 주 검찰총장이 지난 2월 연방 법원에 합병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연방거래위원회와의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 업체의 이번 매장 추가 매각 계획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마리아노스 매장 일리노이 매장들 매각 계획 소재 매장

2024.04.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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