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포탄나(Fontana)에서 네 자녀의 엄마가 자신이 근무하던 아파트 단지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3월 21일 새벽 3시경, 포탄나 오처드 아파트 3층의 한 유닛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룸메이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38세의 라셸 로페즈가 침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는 흉기에 의해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으며, 현장은 참혹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43세의 루이스 차비라로, 로페즈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파트 단지에서 시설 유지보수 직원으로 일하며 입주자 전체 유닛에 접근 가능한 마스터키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가족에 따르면, 차비라는 로페즈의 집에 침입해 손도끼로 그녀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비라는 과거 무장 강도죄로 16년간 복역한 전과자였으며, 사건 당일 모레노밸리(Moreno Valley)에서 체포됐다. 아파트 입구에는 이웃과 가족이 마련한 추모 공간이 설치되었으며, 장례비 마련을 위한 GoFundMe 모금도 진행 중이다. 차비라는 3월 27일 열린 첫 심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사건은 현재도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마스터 전과자 전과자 연인 잔혹 살해 과거 연인
2025.03.27. 14:44
#. LA 지역의 한 기호품 판매점을 방문한 한인 A씨는 결제 직전 주인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결제를 위해 크레딧카드를 내민 그에게 업주는 “카드라고 말씀을 하시지...”라며 “카드로 결제할 때 가격이 따로 있는데 현금으로 내면 할인해주겠다”고 말했다. 현금이 없던 그는 결국 ‘크레딧카드 가격’으로 결제했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다. #. 평소 렌트를 은행 계좌와 연결해 지불하던 LA한인타운 주민 B씨는 최근 가계 부담으로 처음 크레딧카드로 결제했다. 렌트비 결제 플랫폼이 추가로 청구한 수수료는 결제금의 약 3%로 렌트비로만 100달러 가까이 더 내게 됐다. 크레딧카드 수수료가 소매업체의 주요 운영 비용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결과적으로 소비자 재정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업연합(NRF)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크레딧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2%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리워드 카드의 경우 최대 4%까지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수수료로 인해 소매업체는 연간 1700억 달러 이상을 부담하고 있으며, 이는 2001년 20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를 소매업체가 모두 흡수하는 것이 아니다. NRF는 이 비용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이로 인해 가구당 연간 11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주의 경우 현금이나 체크 대신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때 이에 대한 수수료를 별도로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같은 조치는 결국 업체가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NRF의 딜런 전 시니어 디렉터는 크레딧카드 사용 증가와 비자, 마스터카드가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독점적 구조가 수수료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경쟁의 압박을 받지 않아 수수료를 자유롭게 인상하거나 새로운 수수료를 도입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크레딧카드 수수료를 극단적으로 낮추는 것만이 답은 아니며 수수료가 사라진다고 해서 상품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데빗카드 수수료를 제한했을 때, 리워드는 사라졌지만, 상품 가격이 낮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NRF는 크레딧카드 '경쟁법(Credit Card Competition Act)'의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현 독점을 종식하고, 대형 은행이 발행한 카드가 이들 외 NYCE, 스타 등 경쟁 네트워크에서도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머천트 페이먼트 연합회(MPC)의 더그 칸토르는 이 법안이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경쟁 체제가 도입된다면 수수료 구조가 합리화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수수료 소비자 크레딧카드 수수료 데빗카드 수수료 크레딧카드 결제 크레딧카드 결제 수수료 박낙희 비자 마스터
2025.01.08. 19:41
부동산 사업을 한다는 것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동산을 가지고 테넌트 관리와 건물 관리 등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고, 우리는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함으로써 부동산 통제권을 갖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업자는 매매를 통하지 않고, 마스터 리스 방식이라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이용해 건물에 대한 컨트롤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특히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건물을 개선하고 소유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 리스는 투자자가 건물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건물의 운영을 통제하고 나중에 매입할 옵션을 갖는 전략입니다. 이 접근 방식의 핵심은 투자자가 건물의 운영과 관리를 맡아 개선함으로써 건물 가치를 상승시키고, 이러한 가치 상승을 통해 투자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마스터 리스 계약을 통해, 투자자는 현 건물주에게 정기적인 수익을 보장해 주는 동시에, 필요한 개량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하여 임대료를 증가시킬 기회를 얻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최종적으로는 건물의 시장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되어 있는 부동산을 보유한 자금 형편이 안되는 건물주 입장에서도 매우 좋은 대안입니다. 마스터 리스의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비용으로 건물 관리 시작 투자자는 큰 초기 투자 없이 건물 운영에 참여하고, 운영 개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2. 수익성 개선 건물 개선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임대료를 상승시키고, 장기 임대 계약을 유치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 구매 옵션 리스 계약에는 대개 나중에 건물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투자자는 개선된 건물을 매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4. 융자 승인 용이성 건물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인해 매입 시 융자 승인을 받기가 더 용이해집니다. 일반적인 마스터 리스 계약 기간은 5년에서 15년 사이가 보편적이고, 리스 계약 종료 시에 리스 초기에 약정된 가격으로 건물을 살 수 있는 옵션을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아파트 투자에서 테넌트 관리가 힘든 건물주가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리스 전략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계약 조건, 건물 상태, 시장 동향, 법적 요건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건물 개선에 필요한 자본과 리스 기간 건물 운영에 관련된 위험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스터 리스는 건물 개량을 할 수 있는 초기 자본과 테넌트 관리 능력이 있는 투자자에게는 부동산 시장에서 상당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시장 분석, 계약 조건 파악, 그리고 재정적 계획이 철저히 수반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건물 상태가 허술하거나 관리가 소홀한 경우, 그리고 초기 자본이 제한적인 투자자에게 특히 유익할 수 있습니다. ▶문의:(213)613-3137 브랜트 구 / CBRE KOREA DESK부동산 가이드 마스터 투자 건물 개선 건물주 입장 건물 가치
2024.04.03. 17:41
시니어 시티즌이 되면서부터 집안에 재고가 쌓이기 시작한다. 지나간 신문부터 오래된 액자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난다. 살림살이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인생은 지저분하고 복잡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면 삶이 편해진다. 집 정리 캘린더 업데이트 친구들과의 시간 계획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실용적이고 일상적인 팁을 모았다. ▶바쁜 아침에 할 일을 전날 저녁부터 시작하라=아침을 매끄럽게 시작하려면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하는 삶이 좋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커피가 채워진 필터를 커피 메이커에 넣고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끓이도록 프로그래밍 해보라. 출근한다면 미리 점심을 포장해 놓고 옷을 고르고 신발을 준비하고 가방이나 지갑에 필요한 모든 것 열쇠도 확인하면 아침이 쉬워진다. ▶비슷한 것끼리 정돈하라=물품을 잘 관리하려면 비슷한 물건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비슷한 것을 그룹화하면 아침에 옷 입는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찾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된다. 옷장을 계절별로 나누거나 반팔 셔츠를 모두 모으거나 티셔츠를 모두 모으는 등의 방법이 있다. ▶정기적으로 정리하라=매주 시간을 정해 집안의 작은 공간 하나를 정리하는 것이 방법이다. 약장이나 코트 같은 한 종류의 옷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없애는 데 매주 15분을 할애하면 순식간에 집이 멋져 보인다. ▶스마트폰 공간을 확보하라=디지털 장치 즉 스마트폰 등을 정기적으로 정돈하고 파일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앱과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장 공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산만함을 줄여준다. 특히 디지털 사진은 스마트폰의 혈관을 막는 주범이다. 빠르고 재미있는 정리 방법은 매일 아침에 사진 앱을 열고 연도 없이 오늘 날짜를 입력하는 것이다. 추억을 보게 되고 동시에 필요하지 않은 복사본이나 사진을 삭제할 수 있다. 연말에는 마음에 드는 사진만 남기고 스마트폰에는 더 많은 저장 공간이 남게 된다. ▶홈 인벤토리 비디오를 만들라=1년에 한 번씩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집 안을 돌아다니며 브랜드 모델 및 일련 번호를 식별할 수 있을 만큼 가까이 다가가 모든 물품의 비디오와 사진을 찍는다. 다락방 거라지를 포함하여 집 안팎에서 모두 이 작업을 수행하라. 이렇게 하면 가정용품이 손상되거나 도난당할 경우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 일이 발생하고 청구서를 제출하면 주택 소유자 보험에서 내용물 정보 또는 파괴된 모든 품목 목록을 요청할 것이다. 여기에는 가전 제품 가구 의류 귀중품 장난감 전자 제품 및 도구가 포함된다. 추가로 고가 품목에 대한 영수증과 함께 금고에 기록을 보관하는 것이다. HVAC 난방 및 냉방 장치 온수 탱크 및 발전기를 포함한 모든 가정 시스템을 포함한다. 많은 사람이 이를 개인 재산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은 종종 빠진다. 최신 목록이 없으면 보험 보상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정확하지 않게 된다. ▶핸디맨을 고용해 번거로운 집안일을 피하라=침수된 지하실이나 고장난 화로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집안과 관련된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안다. 최소 1년에 한 번 핸디맨을 고용하여 사전 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예방차원의 주택 유지 관리는 삶을 더 매끄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이다. 핸디맨이 집의 여러 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잘못된 연결 배선 또는 배관을 찾을 수 있다. ▶대시캠을 설치하라=블랙박스라고 불리는 대시캠은 차량 안팎의 도로 활동을 기록하고 저장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카메라의 영상을 보험 회사에 전송하여 논란이 되는 청구나 사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기물 파손 및 자동차 절도를 포함하는 청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래커를 사용하여 추적하라=거의 모든 것에 부착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 신호를 보내는 작은 장치인 GPS 또는 블루투스 트래커는 여행하는 동안 짐을 모니터링하고 집나간 반려 동물을 찾고 심지어 차를 주차한 위치를 기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에어태그(AirTag) 타일(Tile) 또는 치폴로(Chipolo ONE Spot)과 같은 추적기는 30달러 이하다. 블루투스 트래커가 범위 내에 있으면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쇼핑 대신 필수품을 구독하라=요즘은 물품도 신문같이 구독이 가능하다. 바로 아마존의 Subscribe & Save 서비스다. 종이 타월 세탁 세제 생수 및 기타 필수품에 대한 주문을 설정하고 잊어버릴 수 있도록 하여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에 적합하다. 정기적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 주고 마켓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애완동물 사료나 고양이 모래와 같이 무겁거나 번거로운 물건에 특히 좋다. ▶미리 만들어진 마스터 쇼핑 목록 사용하라=식료품 쇼핑이 골칫거리라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모든 품목의 마스터 쇼핑 목록을 만들고 이를 매주 매장 방문을 위한 템플릿으로 사용하여 단순화할 수 있다. 목록을 인쇄하고 냉장고에 붙인 다음 필요한 품목이 떨어지면 체크하고 쇼핑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잊을 가능성이 적고 스트레스가 적다. ▶은행 계좌 통합하라=보유한 계정 수를 줄임으로써 재정 생활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은행 계좌가 여러 개 있고 은퇴 계좌가 몇 개 있고 크레딧 카드가 서로 다른 경우 모든 것을 추적해야 한다. 더 많이 지출하고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거나 당신의 재정을 잘 관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재무 자동화하라=통합은 자동화와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여 저축 투자 및 퇴직 계좌에 대한 정기 및 자동 기부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많은 돈을 절약하고 투자할 수 있다. 모기지 자동차 대출 크레딧 카드 청구서 등에 대해서도 같은 일을 하라. 매월 자동으로 모든 빚을 갚도록 설정하라.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재정 관리에서 특히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투자다. 개별 주식을 쫓는 것을 멈추고 수수료가 낮은 다양한 주가지수 펀드에 투자를 시작하라. ▶친구와의 시간을 예약하라=친구와 정기적으로 매주 또는 매월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계획하라. 토요일 아침에 친구와 함께 농산물 시장에 가거나 체육관에서 만나거나 네일 약속을 동시에 만들라.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일 시간을 찾기 위해 헤매기 쉽다. ▶사전 예약 약속=의사 진료 미용실 또는 네일 살롱 마사지 예약을 떠날 때 다음 약속을 예약하라. 중요한 건강 및 개인 관리 약속을 빠뜨리지 않도록 더 나은 계획 및 조정이 가능하다. 또는 매월 특정 날짜를 정하여 약속을 잡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카드와 선물을 준비하라=생일과 기념일은 즐거워야 한다. 그러나 기억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연하장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연하장 정리함에 스탬프와 함께 보관한다. 또한 여분의 카드를 미리 준비하라. 카드가 필요할 때 서두를 필요가 없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밖에 나갈 필요가 없다. 또한 쇼핑할 시간이 없을 때 마지막 순간에 선물로 줄 여분의 기프트 카드 몇 장을 가지고 있다. 미리 멋진 행주나 향초와 같은 선물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미리 생일 카드 쓰라=정말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싶다면 생일 카드를 미리 써두는 것도 좋다. 한 달 한 분기 또는 심지어 1년 동안 카드를 미리 만들 수 있다. 일요일 저녁에 앉아서 다음 두세 달 동안 친구들의 생일 카드를 모두 적는다. 날짜보다 1주일 전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여행용 세면도구를 미리 준비해서 보관하라=여행 세면도구는 특히 성가실 수 있다. 여행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여행용 세면도구를 대량으로 구매하여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전용 박스에 보관하고 무엇보다도 항상 세면도구 가방을 포장하는 것이 좋다. 샴푸 데오드란트 칫솔 면도기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있고 비축해 둔다.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다음 여행 전에 열어보고 무엇이든 리필한다. ▶일상적인 작업 위한 알람을 설정하라=스마트폰에 있는 알림 앱은 매일 매주 매월 또는 심지어 매년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기억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청구서 지불 생일 정원에 물 주기 가을에 전구 심기 세탁기에서 세탁물 옮기기 등 다양한 유형의 알림에 알람 앱과 스마트폰 알람을 사용할 수 있다. ▶하기 싫은 일은 아웃소싱하라=필수적이지 않은 일을 덜어줌으로써 우선 순위와 가치에 맞는 활동을 위한 여지를 만들 수 있다. 집안 청소 잔디 관리 식료품 쇼핑 식사 준비 및 가정 정리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Thumbtack TaskRabbit Amazon Mechanical Turk Wonolo)를 통해 TV 설치 가구 조립 무거운 물건 들어 올리기 성탄 라이트 달기 대신 줄서주기와 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아웃소싱할 수 있다. ▶사전 지시서를 빨리 준비하라=사전 지시서는 선호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없는 경우에 발효되는 법적 문서다. 이 문서에는 생존 유서(또는 지침 지시서) 및 내구성 있는 의료 위임장(또는 의료 위임장)이 포함된다. 생각하기 불편할 수 있지만 이러한 기능을 갖추면 미래에 많은 수고를 덜고 결정을 존중할 수 있다. 또한 의사를 실행할 대변인도 지정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마스터 쇼핑 스마트폰 공간 품목 목록 시간 계획
2023.08.20. 18:00
'블루원 마스터 카드'가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올림픽과 벌몬에 지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오늘인 19일(금) 오전 11시에 오픈식을 개최한다. 블루원 마스터 카드 코리아타운 지점은 한남체인 옆 건물인 J 플라자 탐앤탐스 2층에 위치한다. 마스터카드와 제휴해 탄생한 '블루원 프리페이드 마스터 카드(Blue One prepaid master Card)'는 누구나 오픈할 수 있고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기도 하다. 미국 내 은행 어카운트를 열지 못하는 5천만 명에게 희망을 주는 블루원 마스터는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카드를 신청할 수 있고 드라이브 라이선스만 있으면 쇼설 넘버와 크레딧 체크 없이 무료 체킹 어카운트도 개설해 주어 예약과 공과금도 블루원 마스터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또 은행 고유번호(ABA number)가 제공됨에 따라 카드에 연결된 구좌는 시중 은행 예금처럼 FDIC의 예금액 보증을 받게 된다. "정부에서 나오는 웰페어를 은행에 쌓아 둘 수 없다. 돈을 찾아야 하는데 이럴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찾은 돈을 카드에 넣어 두고 쓸 수 있다. 또 자녀들이 용돈을 줄 때도 카드에 돈을 넣어 드리면 된다. 손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상품"이라고 블루원 마스터 카드 관계자는 소개했다. 현재 프로모션으로 블루원 카드로 결제 시 20파운드 쌀을 9.99달러에 제공하며 시니어 단체들에게 무료관광 혜택도 제공한다. ▶문의: (213)736-0000(한국어) (800)210-9755(영어) ▶주소: 2716 W Olympic Blvd #209 Los Angeles ▶웹사이트: blueonecard.com알뜰탑 블루원 마스터 블루원 마스터
2023.05.18. 23:13
친구가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 걱정되기 시작했다. 나는 미술관 로비에서 서성이면서, 입구 쪽에 시선을 고정했다. 저기서 머리가 보였다. “A야, 왔어?” 너무 반가워서 끌어 않았다. A는 헐떡이며 다가온다. 먼 데서 지하철을 내려서 한참을 걸었다고 말한다. “Q 라인 타라고 했잖아.” “잊어버렸어.” 어쨌든 다행이다. 찾아서 오긴 왔으니. 친구는 멀리 뉴저지 중서부에 산다. 이틀 전, 나는 약속도 확인할 겸 A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다시 집으로 걸어서 음성 녹음을 남겼다. 세상일이 궁금하지 않은 그녀는 누가 전화를 했는지 카톡에 뭐가 오는지 관심이 없다. 궁금한 쪽은 세상 사람들이다. 지금의 나처럼. 얼마 전까지도 A의 남편에게 전화해서 연락하곤 했다. 남편은 그녀에게 세상을 연결해주는 고리 같은 존재였었다. 나의 녹음을 확인한 그녀에게 연락이 왔다. “뭐 하고 있었는데 전화도 안 받아?” “뭐 좀 만들고 있었어. 카탈로그도 오리고 나무 판에 칠도 하면서….” “지내기 괜찮아?” “밥하는 거에서 해방됐으니 이제 빈둥거리며 살 거야. 나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일 년 전쯤이다. 추위가 가시고 새 계절이 올까 말까 망설이던 어느 저녁 무렵이다. 식료품으로 가득 찬 창고 같은 차가 우리 집 드라이브 웨이에 잠깐 섰다. A는 와르르 무너질 것 같은 트렁크에서 곶감, 스모크드살몬, 브리 치즈를 꺼내서 주었다. 멀리 사는 친구 부부가 오랜만에 장을 보러 나온 외출이었다. 그러나 이번은 기색이 좀 달랐다. “좀 들어와 쉬었다 가세요.” 운전석에서 내리지 않고 있는 A의 남편에게 말했다. “아녜요, 차에서 내리면 꼬꾸라질 것 같아요.” “우리 집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예요.” 왕복 4시간 길을 아내가 혼자 운전하여 장 보러 오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과 한탄이 섞인 어조였다. 그 사이 친구는 내 귀에 대고 울먹였다. “키모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지금 복수가 차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야….”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미술관 로비 의자에 걸터앉은 친구는 칭칭 감은 목도리며 장갑을 벗는다. 우리는 티켓을 산 후에 갤러리로 들어갔다. 인디언 문양처럼 화려한 팔각형의 작품이 커다랗게 걸려있다. 기하학적 디자인이 무슬림 궁전의 장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 그런데, 제목이 Grand master trash였다. 트래시? 쓰레기라니? 자세히 읽어보니 쓰레기를 수거해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깨지고 흠이 간 조개로 윤곽을 두르고 덴탈플로스를 여러 개 붙여서 물결처럼 보인다. 쓰다 버린 칫솔을 팜 트리 나무로, 단추를 나무 주위에 붙여서 무슨 탑 같기도 하다. 핑크 보라색 탐폰으로 구름처럼 부챗살 무늬를 만들기도 했다. 듀크 라일리라는 작가는 어떻게 쓰레기에 천착하게 되었을까? 브루클린 바닷가에서 노을이 지도록 고독하게 앉아 있다가 파도에 밀려오는 쓰레기를 보았을까. 그러다가 시대를 고민하는 작가답게 환경 문제를 생각했을까. 바닷가에 버려진 연필, 비눗갑, 샴푸 병을 수거해서 닦고 윤내고 칠하고 코팅을 입혔다. 전시장의 한쪽에는 산에서 강에서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나이 든 남자의 비디오가 있었다. 이 작품은 분명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다 보고 나오니 거의 1시가 되었다. 일 층의 식당에서 점심을 했다. A는 갈 때는 어떻게 가냐고 물었다. A는 길을 다 찾아서 종이에 적어주던 남편이 정말 아쉽다고 한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A. 친구는 제2의 인생을 가고 있는 듯했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못 갈 것도 없는데” A는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그녀의 널따란 등짝이 지하철역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김미연 / 수필가살며 생각하며 그랜드 마스터 grand master 친구 부부 미술관 로비
2023.02.02. 17:56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가 오는 7월 9일(토) 제2회 ‘페창가 스시 & 사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행사의 인기와 호응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페스티벌에는 프리미엄 일본 사케와 페창가의 마스터 셰프들이 직접 만든 스시가 선보이고, 입찰식 경매와 라이브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티켓은 4종류로 150달러인 VIP는 1시간 먼저 입장해 다이긴조, 긴조, 준마이, 스파클링 등 40종이 넘는 사케와 8종의 맥주 샘플 테이스팅을 경험하고 사케 마스터, 셰프들과 대화하며 일반 입장객보다 앞선 입찰 경매 참여가 가능하다. 또 지명 운전자 VIP(Designated Driver VIP) 티켓은 70달러로 스시 샘플 테이스팅과 일반 입장객보다 앞선 입찰 경매 참여가 혜택이다. 일반 입장권은 75달러로 40종의 사케와 8종의 맥주 샘플 시음과 마스터 셰프들이 만든 신선도 최고의 스시 샘플 시식 그리고 일반 경매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마지막 지명 운전자(Designated Driver) 티켓은 45달러로 마스터 셰프들이 만든 최고의 스시 샘플 시식과 함게 입찰 경쟁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페창가 내 ‘우미 스시 앤 오이스터 바’의 키요 이케다 헤드 셰프, 페창가 아시안 레스토랑의 부 총주방장인 콕 체 셰프 그리고 안드레 핀토 페창가 수석 셰프가 참여해 직접 신선한 스시를 대접한다. 우미 스시 앤 오이스터 바는 2018년 ‘USA 투데이’ 선정 ‘베스트 카지노 레스토랑’ 독자 투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전통 일본 태고 연주자와 일본 기타리스트, 일본식 하프인 고토 연주자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며 입찰식 경매에는 미술품, 휴가 상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페창가 측은 “이번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노인과 직접 집수리를 할 수 없는 이웃 등을 위해 주택과 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인랜드 밸리’에 기부될 예정으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페스티벌의 시식 메뉴와 사케 리스트는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전화(877-711-2946), 웹사이트(www.Pechanga.com)페스티벌 마스터 사케 페스티벌 마스터 셰프들 사케 마스터
2022.05.30. 19:00
‘기장미역’으로 유명한 기장은 부산 인근의 지명이다. 그곳 기장에서는 동해안별신굿이 열린다. 어촌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평화와 풍요, 뱃사람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 무당을 불러 벌이는 굿이다. 동해안별신굿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에 이르기까지 어촌에서 행해지는 굿으로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굿을 하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동해안별신굿의 중심에는 세습무 김석출(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보유자) 일가가 있으며, 지금 5대째 무업을 이어오고 있다. 3녀인 김동언이 기장지방 오구굿의 예능보유자로 만경창파에서 돌아오지 않는 망자의 혼을 불러 천도하는 굿을 행하고 있다. 김석출은 장구와 태평소 연주, 소리, 춤을 비롯해 악기 제작과 종이꽃 공예까지 두루 능했던 예인이었다. 그의 생전에는 무속음악이나 무업이 소외되었지만 호주 재즈 드러머 사이먼 바커와의 인연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바커는 김석출의 무속음악에 충격을 받고 7년간 17번 한국에 찾으러 왔으나 만나지 못했다가 80세가 된 김석출을 처음 만났다. 명인은 3일 뒤 영면에 든다. 사이먼 바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땡큐, 마스터 킴’으로 제작됐다. 2009년 더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뿐 아니라 서해안에서도 마을 주민들의 무사함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의가 열린다. 강신무 고 김금화(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보유자)는 서해안배연신굿과 대동굿 예능보유자로 풍어제와 만수대탁굿을 성행한 큰 무당이었다. 2004년 백두산 천지에서 대동굿을, 독일 베를린에서 윤이상 선생의 진혼굿을 공연했으며,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문화사절단으로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하는 등 해외 여러 곳으로부터 초청 받아 굿판을 벌였다. 나는 2007년 서울 인사동에서 김금화 만신과 제자들이 이끌어가는 고 백남준 추모굿을 본 적이 있다. 굿은 아침 나절부터 시작해 여러 굿거리를 펼쳐 보였는데 끝 무렵에는 작두타기가 있었다. 노구의 맨발로 날이 파란 작두 위에 올라서자, 군중들은 차마 쳐다볼 수 없어 눈을 감고 있었는데 만신은 작두 위에서 쌀을 뿌리며 국태민안을 염원하고 아들 딸 많이 놓으라고 공수했다. 굿이 끝난 후 운집한 사람들은 색색의 무복을 받아 걸치고 손에 손잡고 석양의 쌈지길 마당을 몇겁으로 돈 적 있다.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한 무업은 오랜 세월 천시되어 왔지만 무속음악이나 만신의 퍼포먼스는 외국인들에게 특별함과 색다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교회와 성당이 세워지기 전 시대 여인들은 만신을 찾아가 속 끓는 가슴을 털어놓았으며, 거친 파도와 싸우며 살아가는 민초들은 희망과 절망으로 매달리기도 했다. 또한 곱게 물들인 한지로 종이꽃들을 접어 달아놓고 망자의 넋두리를 들으면서 가족들이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장구와 징과 꽹과리 장단에 쾌자 자락 날리는 만신의 춤과 사설이 펼쳐지던 굿판은 우리 민족이 신명을 내기도 하고, 한숨을 쉬기도 한 삶의 현장이다. 오늘날 명맥을 이어오는 소리와 춤과 노래와 색채가 어울어짐은 종합예술로서의 의미가 있다. 신앙적 측면을 넘어 전통문화의 한 모습으로 귀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겠다. 권정순 / 전직 교사열린 광장 마스터 땡큐 땡큐 마스터 대동굿 예능보유자 세습무 김석출
2022.05.15.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