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내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 과다복용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15분경 샌마리노와 페도라 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두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한인이 아닌 타인종으로 확인됐다. LAPD 올림픽 경찰서 한 관계자는 “현재 LA카운티검시국에서 두 남성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사망한 남성들과 함께 피가 묻은 여성 한 명도 발견되었으며, 해당 여성 역시 한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여성을 구금했으나, 이 여성과 사망자들 간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경준 기자과다복용 타운 마약 과다복용 la 한인타운 사망 원인
2024.09.26. 21:39
이르면 다음주부터 일반 약국에서 마약성 진통제의 해독제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게 된다. 1일 abc7뉴스는 제조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이 다음 주부터 월그린, 라이트에이드, 월마트, CVS 매장과 온라인에서 날록손(naloxone) 성분의 비강 스프레이 ‘나르칸(Narcan·사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경우, 코안에 스프레이 형태의 나르칸을 주입하면 날록손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 마약 성분의 흡수를 막는다. 지난 3월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나르칸의 일반약국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일반 약국에서 나르칸은 2회 사용(two doses)분이 44.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FDA는 비영리 제약기업 함리덕션 테라퓨틱스의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날록손 함유 해독제 판매도 지난 7월 승인했다. 테라퓨틱스사의 해독제는 빠르면 2024년부터 36달러(2회 사용분)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해 10월 K~12학년이 다니는 각 학교에 나르칸을 보급하기 시작했다. 〈본지 2022년 9월 23일자 A-3면〉 당시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점증하는 마약 확산에 따른 희생자가 우리 커뮤니티의 학생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과다복용 해독제 마약 과다복용 마약성 진통제 마약 성분
2023.09.01. 21:15
LA 다운타운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15분경 3명이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6가와 7가 사이 600블록 월 스트리트에 있는 아파트 건물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은 노숙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키드 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희생자 3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은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마약 과다복용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4일 오후 10시 30분경에도 동일한 장소에서 약물 과다 복용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는 응급구조대원의 도움으로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의 이송은 거부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이 두 사건이 연관된 사건인지 여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김병일 기자다운타운 발견 마약 과다복용 발견 마약 la 다운타운
2023.04.06. 14:21
최근 펜타닐 과다복용에 따른 사망 등 심각한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LA통합교육구가 마약 해독제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알베르토 카발조 교육감은 22일 나르칸(Narcan)으로 알려진 마약 해독제 '날록손(naloxone)'을 수주 안에 킨더가든 K학년부터 12학년까지 각급 학교에 모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발조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긴급상황에 처했다"면서 "마약 과다복용 시 해독제를 사용한 경우 사망을 줄이고 생명을 살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증하는 마약 확산세로 인한 희생자가 우리 커뮤니티 학생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가진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구 측에서는 지난달 펜타닐을 함유한 마약과 관련해 최소 7명의 지역 청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la교육구 해독제 마약 해독제 la교육구 학생 마약 과다복용
2022.09.22. 17:33
할리우드 고교생이 마약중독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5세와 16세의 남자 청소년 2명이 15일 체포됐다. LA경찰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할리우드 번스타인 고교생 2명에게 펜타닐이 함유된 약품을 판매하고 이 가운데 한 명이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15세 소년을 과실치사 혐의로 같은 날 오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또 16세 소년 한 명도 인근 렉싱턴 공원에서 제3의 학생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경찰 당국 외에도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LA통합교육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장은 이날 체포된 15세 용의자는 번스타인 고교 캠퍼스 안에서 2명의 15세 소녀에게 마약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소녀는 모두 과다복용 증세를 나타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인 멜라니 라모스는 지난 13일 밤 교내 여자 화장실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15일 오전 할리우드 지역에서 체포됐다. 무어 경찰국장은 용의자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수색 결과 집안에서 그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약들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른 용의자인 16세 소년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진 라모스양 사건과는 관계 없지만 체포된 15세 용의자와 공범 관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두 소년은 모두 번스타인 고교 캠퍼스에 있는 다른 학교 에이펙스(APEX)아카데미 차터 스쿨 소속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두 소년에 대한 신상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본부 뉴스랩미성년자 판매상 미성년자 마약 마약 과다복용 할리우드 고교생
2022.09.15. 15:01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며 아예 대놓고 마약 복용자를 위한 주사 접종소를 운영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법안(SB 57)에 따르면 LA,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시는 마약 복용자들이 안전하게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운영하도록 허용한다. ‘마약 과다복용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장소에는 소지한 약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주입할 수 있도록 소독된 물품을 구비하고 훈련된 직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직원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오피오이드 길항제를 투여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법안을 상정한 스콧 위너 가주 상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은 트위터를 통해 “안전한 주사 사이트는 생명을 구하고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입증된 전략”이라며 지금이 이를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법안에 따르면 이들 3개 도시는 주사 접종 장소를 운영하기 전 공청회를 열어 보건국, 경찰 및 주민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리고 매년 시 및 카운티에 운영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인 징계나, 민사 책임 및 기존 형사 처벌에서 면제받게 했다. 장연화 기자복용자 마약 마약 복용자들 마약 과다복용 주사 접종
2022.08.0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