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이매뉴엘 시카고 시장이 19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매뉴엘 시장은 이날 다운타운 커크랜드앤엘리스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그랜트를 설명했다. 5만달러 규모의 이 그랜트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 사건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는데 사용된다. 사진은 150명의 시카고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 모습. [사진=시카고 시청 제공]
2015.01.20. 8:45
19일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애틀랜타 한인들이 노숙자 봉사로 킹 목사의 봉사, 화합정신을 실천했다. 한인선교단체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는 이날 노숙자 디케이터 소재 ‘뉴 라이프 커뮤니티 센터’에서 300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과 노숙자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구제단체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와 손잡고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미션 아가페는 전날부터 준비한 4000여명분의 음식을 배식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오지 못한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가정으로 음식을 배달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음악 공연과 옷 나누기, 이발, 카이로 프랙틱 진료 서비스가 제공됐고, 직업 컨설팅도 이뤄졌다. ‘킹데이’를 맞아 7년째 봉사중인 미션 아가페의 제임스 송 대표는 “피부색이 다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킹 목사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노숙자 봉사를 해왔다”며 “약자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커뮤니티간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의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대표는 “미국에는 지금도 4000만명이 가난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과 더불어 살며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눠야 한다. 이것이 킹 데이의 진정한 의미”라며 “미션 아가페에서 봉사하는 한인들은 7년째 여러분들을 돕고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라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에서도 킹데이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킹 목사가 생전에 시무했던 애비니저침례교회에서는 킹 목사의 자녀 및 영화 ‘셀마’의 출연진들이 모여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로렌스빌과 스넬빌에서는 킹데이 퍼레이드가 열렸다. ‘킹데이’를 맞아 흑인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시위도 전국적으로 열렸다. 미네아폴리스에선 경찰에게 사살된 무고한 흑인 청년들을 추모하며 불공정한 공권력에 항의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시위가 열렸다. 최근 경찰이 흑인 남성들의 머그샷을 표적 삼아 사격 연습을 해 논란이 일었던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도 흑인 인권 신장을 주장하는 행진 등 행사들이 개최됐다. 조현범 기자
2015.01.20. 6:31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이하 MLK의 날)를 맞아 DC, 버지니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업적을 기리는 평화 행진과 퍼레이드 등이 이어졌다. DC에선 오전 11시부터 평화 행진 및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세인트 엘리자베스 그라운드에서 시작된 행진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애비뉴 4200 구간까지 이어졌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도 다양한 MLK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버지니아에서는 루던 카운티 법원에서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까지 행진이 진행됐고, 메릴랜드에서는 MLK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연설과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무료 상영됐다.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은 1955년 몽고메리에서 버스의 인종 분리에 항의하며 일어난 사건으로, 흑인 인권 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MLK의 날을 맞아 흑인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 또한 높았다. 미네아폴리스에선 경찰에게 사살된 무고한 흑인 청년들을 추모하며 불공정한 공권력에 항의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시위가 열렸으며 최근 경찰이 흑인 남성들의 머그샷을 표적 삼아 사격 연습을 해 논란이 일었던 마이애미에서도 흑인 인권 신장을 주장하는 행진 등 행사들이 개최됐다. 유현지 기자
2015.01.20. 5:30
미 성인 800명 설문 인종차별 여전 '45%' 19일 흑인 민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남가주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킹덤데이' 퍼레이드는 '사랑과 존중(Love & Respect: Let it Begin with me)'이라는 주제 아래 허브 웨슨 LA시의장이 그랜드 마샬로 나섰으며, 에릭 가세티 LA시장과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웨슨 시의장은 "30년간 이어져 온 이 퍼레이드는 도시를 하나 되게 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됐다"며 "우리는 들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킹 목사의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잉글우드에서는 킹 목사의 삶과 업적을 되새기는 기념식과 이벤트가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외에도 샌타모니카 일대에서는 기념식과 그림그리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는 헌혈운동이 펼쳐졌다. 한편 킹 목사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기념식이 전국적으로 열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내 인종차별은 여전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이 공동으로 8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킹 목사의 꿈이 실현됐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5%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 응답자는 70%가 동의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인종 간의 벽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수연 기자
2015.01.19. 20:44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들이 19일 남가주 곳곳에서 열렸다. 사우스 LA에서 진행된 제 30회 킹덤 퍼레이드에 참가한 김응화 무용단이 한국 전통 부채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상진 기자
2015.01.19. 20:29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 퍼레이드를 위해 19일 DC 일부 도로가 임시 폐쇄된다. 기념 퍼레이드는 620 밀워키 플레이스(Milwaukee Place)에 위치한 세인트 엘리자베스 그라운드(St. Elizabeth Gorunds)에서 시작해 남서 방향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애비뉴(Martin Luther King Jr. Ave) 4200 구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애비뉴의 2700부터 4200 구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폐쇄된다. 유현지 기자
2015.01.19. 6:03
소수계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해야 할 인물은 누구일까.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겠지만 나는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꼽고 싶다. 오늘(1월 19일)은 그를 기리는 날이다. 1929년 1월 1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킹 목사는 39년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킹 목사는 1968년 4월 테네시주의 흑인 청소원 파업을 지원하러 갔다가 멤피스에서 저격을 당해 사망했다. 후에 밝혀진 범인은 백인 우월주의자였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나에게 킹 목사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대략적인 것만 설명해 주었을 뿐 킹 목사에 대해 잘 몰라 그후에 그의 전기를 읽었었다. 그는 목사, 신학자,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미국 인권운동의 새 장을 열었다. 1963년에는 위싱턴 대행진을 주도했다. 공민권법, 투표권법 등의 개정을 통해 흑인의 권리가 증진된 것도 모두 그의 노력 덕분이다. 그는 '나에게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통해 모든 인간이 피부색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사는 세상을 염원했다. 킹 목사가 흑인 민권운동을 통해 소수계의 권익을 신장시켰기 때문에 후에 미국에 이민 온 우리도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킹 목사의 일대기에서 보듯이 소수계의 권리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 선대의 킹 목사를 비롯한 민권운동가들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인 오늘은 어린 자녀들과 킹 목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2015.01.18. 17:53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맞아 오는 19일 DC, 버지니아 지역 관공서들이 문을 닫는다. 카운티 정부, 법원, 공립 학교들이 문을 닫는다. 도서관과 커뮤니티 센터, 청소년, 시니어 센터들 또한 운영되지 않는다. 한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는 연방 공휴일로, 우체국과 은행들은 정상 영업한다. 유현지 기자
2015.01.17. 6:12
마틴 루터 킹 데이인 19일(월)은 연방 공휴일로 대부분의 관공서가 문을 닫는다. 각 시 정부 사무실, 법원, DMV, 은행, 도서관, 학교 등을 비롯해 우체국도 이날은 우편물 배달을 하지 않는다. LA총영사관을 비롯한 재외공관들도 휴무다.
2015.01.16. 20:35
미국 흑인 인권 운동을 이끈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를 기념하는 행사가 19일(월) SF와 버클리에서 열린다. 인종 차별의 철폐와 인종간의 공존이라는 사상을 기리는 마틴 루터 킹 데이에 진행되는 행사를 소개한다.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페스티벌 19일 오전 11시부터 SF칼트레인역에서 시작된 퍼레이드가 1.5마일 가량 지속된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SF 예바부에나 가든에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식과 공연이 진행된다. 무료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www.norcalmlkfoundation.org ▶문의: (415)691-6212 ◇무료 박물관 입장 샌프란시스코의 박물관들이 무료 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19일 아프리칸 디아스포라 박물관, 예바부에나 센터 포 아트 갤러리는 관람객 모두에게, 유대인 현대 박물관은 18세 이하에 한해 무료 입장을 허용한다. 각각의 박물관에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제4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랙퍼스트 버클리 HS로드십 레스토랑에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제4회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랙퍼스트’가 진행된다. 19일 오전 8~10시까지 진행된다. 아침식사를 포함한 참가비는 일인당 25달러이다. 참가 신청은 www.berkeleymlkjrday.org ▶문의: (510)843-2733 강유경 기자
2015.01.16. 15:55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생전 “우리 인생에서 가장 시급하고 끈질긴 질문은 ‘타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것”이라며 봉사와 희생을 강조했다. 이같은 킹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일 ‘마틴루터킹 데이’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된다. 한인봉사단체 ‘미션아가페’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케이터 소재 ‘뉴라이프 침례교회’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이들은 전날인 18일 애틀랜타 소재 ‘웨스트엔드 푸드 코트’에서 음식준비 모임을 갖는다. 참가문의는 770-900-1549이나 atlagape.gmail.com로 하면 된다.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봉사단체 ‘핸즈온애틀랜타’는 ‘킵 노스 풀턴 뷰티풀’, ‘펀뱅크 박물관, ‘스윗워터 크릭 주립공원’ 등 파트너 단체, 지역 초등학교들과 손잡고 다양한 공공환경미화 활동을 실시한다. 관심있는 사람은 웹사이트(handsonatlanta.org)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할 수 있다. 조지아텍 학생들은 19일 ‘조지아텍 MLK 봉사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담당자([email protected])에게 연락해 등록하면 그룹별로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의 파트너 단체들을 도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와 티셔츠도 제공된다. 애틀랜타 출생으로 약자의 권리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미국 현대사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자 애틀랜타의 자랑이다. 그의 1950~60년대 이끌었던 흑인 민권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킹 목사 기념일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코카콜라 박물관과 조지아 수족관 바로 옆에 개장한 ‘민권 인권센터’에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인종분리정책이 시행되던 미국 남부에서 흑인들의 고충과 애틀랜타 흑인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또 킹 목사가 이끌었던 민권운동의 개요와 전개과정을 동영상 등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의는 웹사이트(www.civilandhumanrights.org)로 할 수 있다. 조현범 기자
2015.01.16.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