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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 할랄 공략...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SPC 허영인 회장이 동남아와 할랄시장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PC는 올해 1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Kuala Lumpur)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점’을 오픈했다.   지난해 6월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를 설립한지 6개월만이다.   SPC(회장 허영인)는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SPC 조호르바루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말레이시아는 물론 19억 인구의 ‘할랄(HALAL)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점은 수도 쿠알라룸프르의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프르(Pavilion Kuala Lumpur)’ 3층에 264㎡, 약 9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는 특유의 오픈 키친 컨셉트를 적용해 갓 구워진 빵, 신선한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와 파스타 등 핫델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찹쌀도넛, 왕꽈배기, 맛살 고로케 등도 선보인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허영인 회장의 장남 SPC 허진수 사장과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그룹 CEO, 살라후딘 아유브(Yang Berhormat Datuk Seri Salahuddin Ayub) 말레이시아 국내통상자원부 장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SPC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허영인 회장)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각각 8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SPC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했으며,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허영인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의 성과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회장 허영인 허영인 회장

2023.01.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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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회장의 '할랄 공략',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진출

허영인 회장의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며 할랄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했다.   허영인 회장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할랄(HALAL)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허진수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500조원(2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할랄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의 8번째 해외 진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을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로 국교가 이슬람교인 대표적인 할랄 시장이다.   SPC조호르바루공장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 6,500㎡, 연면적 1만 2,900㎡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 품목 생산이 가능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SPC그룹이 이미 진출한 국가들을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동 국가 등 세계 할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파리바게뜨 동남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는 말레이시아 유력 기업인 버자야 그룹의 계열사 ‘버자야 푸드(BERJAYA FOOD Bhd.)’와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을 설립하고, 올해 말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파리바게뜨를 오픈할 예정이다.     ‘버자야 그룹’은 부동산, 유통/식품,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유력 기업으로 현지에서 스타벅스, 세븐일레븐,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졸리빈 등 다양한 식품유통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버자야 푸드 그룹의 CEO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는 “글로벌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말레이시아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말레이시아 시장에 노하우를 가진 버자야 푸드와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 파워가 만나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최고의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싱가포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북미에서는 미국 시장 100호점 돌파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유럽에서는 영국 진출을 앞두고 있고, 중국에서는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펼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spc그룹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2022.07.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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