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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폭우로 산불 피해 지역 산사태 속출

남가주에 연이은 겨울 폭풍이 강타하며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말리부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7일 오전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팰리세이즈 드라이브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방호벽(K-레일)을 넘어 도로까지 진흙이 흘러내렸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1마일 떨어진 지역에서도 물과 토사가 도로를 덮으며 차량 통행이 어려워졌다. 말리부에서는 빅락 로드 인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 북쪽 방향이 산사태로 차단됐다. 당국은 불도저를 동원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채터쿼 불러바드(Chautauqua Boulevard)부터 카본 비치 테라스(Carbon Beach Terrace)까지 도로가 폐쇄됐다. 가주교통국(Caltrans)은 "도로 양쪽 지반이 약해져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폭우로 도로가 미끄러워지면서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오전 2시쯤 롱비치 710 프리웨이 인근에서는 픽업트럭 한 대가 강한 물살에 휩쓸려 LA강을 따라 떠내려갔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이 비어 있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산사태 폭우 지역 산사태 말리부 산불 chautauqua boulevard

2025.02.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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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산불 진화율 20%…일부 지역은 대피령 해제

말리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프랭클린 파이어’의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현재 산불로 인해 4037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20%를 기록하고 있다.   엘레니 파파스 LA카운티 소방국 부국장은 “이번 산불로 7600채의 건물이 영향을 받았고, 이 중 4채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6채는 파손됐다”며 “창고 등 소형 구조물 5채도 불에 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파파스 부국장은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974명의 소방 인력과 187대의 소방차, 56대의 불도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은 대피령이 해제되었고, 주민들이 귀가를 시작했으나, 피우마 로드, 푸에르코 캐년 로드, 로럴 캐년 파크, 로스 플로레스 캐년 로드 지역 등에 내려진 대피령은 여전히 유지중이다. 정윤재 기자말리부 진화율 대피령 해제 말리부 산불 로드 지역

2024.12.12. 21:30

말리부 산불 계속 확산 4000 에이커 이상 전소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프랭클린 파이어’가 4000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특히 샌타애나 강풍이 불길을 키우면서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현재(11일 오후 5시 기준) 산불은 4035에이커를 태우며 계속 번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7채의 건물이 전소됐고, 9채가 파손됐으며 약 7560채의 건물이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7%에 그치고 있다.   대피령은 확대되고 있다. 강제 대피령 대상은 1만2600명 이상이다. 추가로 7300명 이상이 대피 경고를 받았다.   페퍼다인 대학교에는 전력 차단과 함께 임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말리부 지역 공립학교는 12일(오늘)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재 LA카운티 소방국은 1500명 이상의 소방 인력을 투입했으며 소방차 187대, 불도저 56대, 소방대 20개를 동원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말리부 에이커 대피령 확대말리부 말리부 산불 강제 대피령

2024.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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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말리부 산불 확산중…휴교 등 건물 2043곳에 대피령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00에이커를 불태우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9일 오후 10시45분쯤 산불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프랭클린 파이어’로 이름 붙인 이 산불은 오늘(10일) 오전 현재까지 강풍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해 계속 번지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산불의 영향을 받는 말리부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건물 8100곳(약 1만 8000명)이 프랭클린 파이어의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건물 2043곳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6046곳에는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도 정전 및 화재 위험을 이유로 오늘(10일) 웹스터 초등학교, 말리부 초등학교, 말리부 중·고등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페퍼다인 대학교에도 대피령이 내려졌고, 학교 측은 10일 일정 및 기말고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 뉴스팀말리부 에이커 초등학교 말리부 말리부 산불 말리부 통합교육구도

2024.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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