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콜롬비아 소재 가든교회(한태일 담임목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부흥사경회'가 오는 18일(금)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안양 일심교회 김홍석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부흥사경회는 18일(금) "하나님의 세가지 뜻" (데살전 5:16-18), 19일(토)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 23:1-6),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라" (벧전 4:4-11), 20일(일) "좋은 교회, 좋은 성도" (빌 4:1-7),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라"(눅 15:25-32) 등의 주제로 이루어진다. 김홍석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펜스테이트 영광장로교회, 마산제일교회를 거쳐 현재 안양일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고신총회 직전 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가든교회 한태일 담임목사는 "어느덧 교회가 한 가정과 함께 개척이 되어 설립이 된지 30년이 지났다"면서 한해 동안 3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가을을 맞아 실시하는 부흥사경회에 말씀을 사모하는 많은 분들이 참가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목사는 "부흥사경회를 통해 능력의 말씀의 은혜를 받아 결실을 맺는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시: 18일(금) 오후 7시 30분, 19일(토) 오전 5시 45분, 오후 7시 30분, 20일(일) 오전 8시 15분, 오전 11시 15분 장소: 8665 Old Annapolis Rd., Columbia, MD(가든교회당) 문의: 410-461-9621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능력 말씀 한태일 담임목사 현재 안양일심교회 가든교회 한태일
2024.10.17. 13:50
워싱턴 지역 한인 여성들의 영적 성장을 이끌며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 더 블레싱 목요여성예배가 지난 31일,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날 시편 27장4절 말씀으로 설교를 전한 류 목사는 “여러분 가슴에 예배가 깊이 스며들어 예배때 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과 체험하는 기쁨이 가장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그 힘으로 가정을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며, 영혼이 일어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가을학기 더 블레싱 목요소그룹에는 양육(마더와이즈, 복음에 견고한 자녀 양육), 회복(내면세계 질서 및 영적성장, 자녀기도, 성경적 성교육, 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 말씀(리딩지저스, 성경통독,커피브레이크), 훈련(2.7제자 훈련, 묵상), 온라인 과정 등이 개설된다. 목요여성예배 담당 배명훈 목사는 “소그룹과 아기학교, 영.유아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더블레싱목요여성예배에 참여하셔서 말씀과 교제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교제로 말씀 영적성장 자녀기도 리딩지저스 성경통독커피브레이크 가을학기 개강예배
2023.09.06. 14:38
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회장 김영숙목사)가 지난 16일, 맥클린 소재 워싱톤한인교회(담임 김유진 목사)에서 8월 기도회를 개최했다. 예배는 유흥태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김택조 목사가 대표기도를, 김영란 사모가 반주, 고일찬 목사가 특송을 이어갔다. 이날 예배에서는 이덕균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여호와의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상철 목사(28대 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2부 순서에서 김유진 목사는 원로목사 회원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와싱톤한인교회 성도들이 무더위 속에도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며 감사와 친교를 나눴다. 한편 다음 월례기도회는 다음달 12일(화) 오전 11시,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워싱턴베다니장로교회(담임 김영진 목사)에서 열린다. 주소: 1201 Quince Orchard Blvd, Gaithersburg, MD 20878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여호와 말씀 회장 김영숙목사 원로목사 회원들 김유진 목사
2023.08.22. 14:01
이채의 작품 중에 ‘아버지의 눈물’이란 시가 있다. 남자로 태어나 한평생/멋지게 살고 싶었다./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며/떳떳하게 정의롭게/사나이답게 보란 듯이 살고 싶었다. 남자보다 강한 것이/아버지라 했던가/나 하나만을 의지하며/살아왔던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위해/나쁜 것을 나쁘다고/말하지 못하고/아닌 것을 아니라고/말하지 못하는 것이/세상살이더라 (중략)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은 안다./아버지는 고달프고/고독한 사람이라는 것을/아버지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신이기에/가족들이 보는 앞에서/약해서도 울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그래서 아버지는 혼자서 운다./아무도 몰래 혼자서 운다./하늘만 알고/아버지만 아는... 아버지는 어떤 경우라도 자신보다는 가족을 우선순위에 놓고 살아가는 존재다. 아버지요, 가장이기에 어깨의 짐이 아무리 무겁고 버겁더라도 묵묵히 수레를 끄는 황소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아버지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가족이 있기에, 세상살이 힘들고 지칠 때도 소리 내 울지도 못하고 혼자서 몰래 가슴으로 우는 것이 아버지가 아닌가. 이것이 아버지의 진정한 모습일진대 무엇이 그토록 감당하지 못할 무거운 짐으로 다가왔는가. 무엇이 아버지만 바라보며 살아온 금쪽같은 자식을 죽이고, 그토록 사랑한 아내와 자신마저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한인 교회의 전도사이던 50대 한인 목회자가 부인과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격적인 사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아버지이기를 가장이기를 포기한 그에 대한 분노가 나만의 생각일까. 살인도 사는 방식이요 용기인가. 아무리 세상이 뒤틀리고 악함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아버지로 가장으로 무엇인들 못 하고, 용납 못 할 것이 무엇이겠는가. 더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그가 청소년 담당 목회자로 사역했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행동이 우발적이 아니고 계획된 것이라면, 한 번쯤 자신이 가르친 청소년들이 받을 충격도 생각지 못한 이기적인 인간이었던가. 그렇다면 목회자로서의 사명감을 어디서 찾겠는가. 이참에 한인교회도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것이 있다. 특히 영어권 목회자에 대한 검증이다. 신학적 배경과 가정환경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아무리 파트타임 사역자라도 관리·감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합당한 최소한의 대우가 필요하다. 특히 영어권 청소년 사역자라면 풀타임 사역자로 대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청소년 문제를 중요시한다면 더욱 그렇다. 주중에도 아버지처럼, 형님처럼 청소년들을 보듬어 주어야 하고, 말씀준비도 담임목사 버금가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권 목회자를 일반직장의 파트타임처럼 인식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의식주에 얽매여 직장이 우선이고, 사역은 뒷전이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이번 같은 사건으로 깊은 상처를 떠안은 청소년들의 내적치유는 어떻게 하겠는가. 누구에게나 세상살이에 애환이 있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참을 수 없는 분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가 있기에 ‘자살’ ‘살인’이 아니겠는가. 내가 섬기는 신이 있다면 매달려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한 말씀만 하소서!’는 고 박완서 작가가 남편이 죽은 뒤 석 달 만에 아들까지 잃고 쓴 일기다. 저자가 고통 속에서 울부짖은 말 중에 “그때 나는 몇 날 며칠을 밤이나 낮이나 주님을 찾아 대들고 몸부림쳤었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한 말씀만 하시라’고 애걸복걸도 해보았다”는 대목이 있다. 저자는 하나님께 울부짖음으로 평강이 찾아오고 아픔을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자살은 자신을 죽이는 살인이다. 살인은 무엇으로도 용서받지 못한다. 살인을 해야 할 만큼 컴컴한 터널 속이었던가. 그 보다 아버지의 눈물, 남편으로서 눈물의 고뇌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박철웅 / 일사회 회장기고 말씀 영어권 청소년 영어권 목회자 청소년 문제
2023.03.1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