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은 29일 북가주의 매머드 스키장과 레이크 타호 지역에 눈보라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번에 불어 닥친 눈보라는 강력하다며 일요일(3일)까지 산간 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8일 오전 스키어들이 매머드 스키장의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매머드 스키장 홈페이지]눈보라 살인 눈보라 경보 살인적 눈보라 매머드 스키장
2024.02.29. 19:03
겨울 폭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LA 등 남가주 지역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북가주 매머드 스키장에 폭설이 내렸다. 매머드 리조트 측은 19일부터 평균 10인치가량의 눈이 내려 20일 오전 리조트 내 모든 스키코스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LA카운티는 21일까지, 오렌지카운티는 22일까지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19일 매머드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매머드 리조트 제공]스키장 겨울 겨울 폭풍 매머드 스키장 매머드 리조트
2023.12.20. 20:23
월요일이 휴일이면 사흘 연이어 쉴 수 있다. 이런 연휴가 되면 관광회사들은 스키어들에게 손짓한다. 여섯 시간 정도 운전해야 갈 수 있는 유명한 매머드 스키장으로 모시겠단다. 겨울이라야 하얀 눈을 기대할 수 없는 도시 LA에 사는 주민들에겐 아주 매력적인 손짓이 된다. 그것도 눈이 흠뻑 내려 질 좋은 눈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조건은 충분히 충동적이다. 두 시간만 운전하면 눈 덮인 산을 만날 수도 있지만 이곳 스키장들은 인공 눈을 뿌려 놓은 경우도 많다. 어쩌다 눈이 내려 쌓였다 해도 고온으로 인해 곧 질척이는 상태로 변하곤 한다.발밑에서 전달되는 눈의 질을 느낄 수 있게 된 이후로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스키장엔 갈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정월 중반 황금연휴에 매머드로 줄행랑을 쳤다.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생일이 그렇게 잘 알려진 휴일이 아닌 탓에 약국을 경영하는 남편에겐 휴일이 아니다. 그러니 잽싸게 눈치 봐서 줄행랑을 치기가 제격이다. 제법 처신 잘하던 Y가 남편 두고 합세했다. 나와는 띠동갑이다. 친구를 데려온다더니 동갑내기란다. 이렇게 개띠 세 명이 관광회사 버스에 올랐고, 남편이 개띠라며 한 여성이 합세했다. 남편은 한국에 있지만 어쨌든 개띠와 관련이 있어 인정해 줬다. 스키강습을 받으며 또 다른 개띠가 발견됐다. 스키 실력이 뛰어난 테드 리로 그는 1958년생, 유일한 남성 개띠였다. 첫날 강습에 다섯 명이 참가해서 네 명이 개띠라면 이건 완전 개판이 된 거다. 강사님이 기가 죽을 판이다. 한 사람은 남편이 개띠이니 반은 개에 속한다고 해 모두 깔깔댔다. 결국 강사만 양띠로 개들이 지켜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이야기가 버스 안에 퍼지자 운전기사가 합류한다. 자기도 음력으로는 개띠라나. 어차피 띠 따지는 것은 음력이니 개판에 끼워 주겠다고 마음 좋은 Y가 허락했다. 이렇게 해서 설원을 장악한 개들이 완전히 개판을 이루어 신명 나게 시간을 보냈다. 정말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었고 모든 사람이 박장대소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그중 테드 리의 한 마디는 또다시 모두를 웃게 했다. 58년생 개가 아닌 개가 펄펄 나는 것은 망령이라고 볼멘소리를 한 것이다. 모두 까르르 웃었지만, 유난히 난 행복했다. 그 정도 망령이라면 얼마든지 나고 싶다. 앞으로 12년을 계속 나처럼 스키를 타다 보면 12년 후에는 58년생 개띠들도 모두 망령 난 개띠가 되어 있을 것이다. 운동은 건강 유지에 필수과목 아닌가. 비록 남편과 함께하지 못한 여행이지만 재미있었다. 마음이 맞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58년 개띠들에 고마운 마음이다. 곁에서 지켜보던 사람들로 놀라는 반응이다. “12년 차이인데도 그렇게 같이 놀 수 있어요? 저 쇼크 먹었어요.” 그러니 망령 난 개띠란 말이지. 앞으로도 개판엔 꼭 참여해서 계속 자리매김을 할 것이다. 당시 다음 연휴까지 제발 눈보라가 다시 쳐주길 기대했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연휴였는데 다음 연휴까지 우리 강아지들 집 지키는 임무에 충실하길 바란다. 노기제 / 수필가이 아침에 개판 완전 개판 매머드 스키장 이곳 스키장들
2023.08.28. 19:04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마운틴 스키장이 개장 275일만에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 지난 겨울 900인치의 적설량으로 70년 역사상 두 번째로 길었던 스키 시즌을 보낸 매머드 스키 리조트는 내일(6일)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고 밝혔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이번 스키 시즌은 지난 지난해 11월5일에 개장했다. 12월 적설량은 116인치를 기록했고, 1월에는 220인치로 역대 두 번째 눈이 많이 내렸다. 4일 한 스노우보더가 매머드 스키장 슬로프에서 힘차게 하강하고 있다. [매머드 스키장 페이스 북] 김상진 기자사설 매머드 매머드 스키장 마운틴 스키장 스키 시즌
2023.08.04. 19:38
남가주의 대표적인 스키 리조트인 매머드 스키 리조트가 8월 6일까지(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이달 중순에 이번 시즌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올 초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스키어들이 지난 4일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의상을 입고 스키를 타고 있다. [매머드 스키 리조트 홈페이지] 김상진 기자사설 메머드 메머드 스키장 매머드 스키장 스노보드 이용
2023.07.21. 21:53
3일 매머드 마운틴 스키 리조트의 슬로프 최정상에서 제설차가 쌓인 눈을 고르고 있다. 매머드 마운틴은 이번 주 토요일(5일) 2022~23시즌 오프닝데이를 개최하고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맞아들인다. [매머드 마운틴 스키 리조트 홈페이지] 김상진 기자사설 매머드 스키장 캘리포니아 스키 매머드 리조트
2022.11.03. 19:07
오는 29일(금요일)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스키리조트 매머드 스키장이 2021-22시즌 공식 개장한다. 리조트 측은 10월 한 달 동안 41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 외에 타호 시티 인근에 있는 홈우드 마운틴 리조트, 해븐리 마운틴 리조트, 빅베어 스키리조트, LA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인 마운틴하이 스키장은 다음 달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매머드 스키장의 리프트가 눈에 덮여있다. [사진 매머드 스키리조트 홈페이지] 김상진 기자사설 메머드 메머드 스키장 매머드 스키장 이번주 스키장
2021.10.26. 22:52
지난주 천둥·번개와 함께 내린 폭우로 남가주 일대의 평균 기온이 내려간 가운데 남가주에 첫눈이 내렸다. 스키리조트로 유명한 매머드 마운틴에도 지난주 첫눈이 내렸다. 스키장 측은 예년보다 이른 첫눈이 내렸다며 다음 달 13일 2021-22 공식개장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3일 오후 4시에 찍힌 눈 덮인 매머드 스키장 모습이다. [사진 매머드 스키장 웹캠] 김상진 기자
2021.10.13.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