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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후보 중 가장 많은 매칭펀드 확보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인 조란 맘다니(민주·3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이 시장 후보들 가운데 가장 많은 매칭펀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역매체 '더시티'에 따르면, 맘다니 의원은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85만2000달러 넘는 개인 기부금을 모았고 추가로 100만 달러의 매칭펀드를 확보했다.     뉴욕시 매칭펀드 프로그램에 따르면, 시장 후보는 지역 주민이 기부한 소액(최대 250달러) 1달러당 최대 8달러까지 시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개인이 10달러를 기부하면, 시정부가 이에 대해 일정 비율을 곱해 추가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인 기부금과 매칭펀드 외에도, 각종 기부금과 후원금을 포함한 맘다니 후보의 선거 캠페인 자금은 총 8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뉴욕시장 선거 역사상 최대 규모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매칭펀드 제공이 거부된 상태다.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CFB)는 아담스 시장이 과거 선거운동 당시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다만 아담스 시장에게는 민주당 예비선거 이후 맘다니 후보보다 '중도적인' 후보라는 이유로 대기업 자금이 몰리면서 150만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아직 매칭펀드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전 주지사의 뉴욕시장 출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전 주지사가 무소속으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쿠오모는 공산주의자를 상대로 후보로 나섰다"며 "그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로 지칭한 인사는 맘다니 후보다.     한편, 맘다니 후보는 이날 뉴욕 락펠러센터에서 기업 대표 및 임원 150여 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평소 그의 증세 공약 등을 비판해온 기업가들과 직접 만나 우려를 해소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 예비선거 직후 기업 자금이 아담스 시장에게 몰린 것 또한 영향을 미쳤다. 맘다니 후보는 “비즈니스 리더들로부터 계속 배울 것”이라며, 뉴욕에서 기업들을 몰아내려는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매칭펀드 후보 매칭펀드 자금 뉴욕시 매칭펀드 매칭펀드 프로그램

2025.07.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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