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성 맥도날드 햄버그 식중독 집단소송 참여
최근 맥도날드 '쿼터 파운드' 햄버거 대장균 식중독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의 한 여성이 집단 소송에 참여했다. 이 여성은 지난 달 중순 맥도날드 햄버그를 먹은 후 식중독 감염 증세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총 13개 주에서 90명이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27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쿼터 파운드 햄버거에서 검출된 O157:H7은 심각한 질병을 야기할 수 있는 대장균 변종이다. 환자 가운데 2명은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증세를 나타냈다. CDC는 식중독 발병 사례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맥도날드와 보건당국은 문제의 쿼터 파운더 햄버거에 사용된 양파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Kevin Rho 기자맥도날드 집단소송 햄버그 식중독 시카고 여성 맥도날드 쿼터
2024.11.04.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