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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LAPD 맥도널 국장 취임식 참석

 맥도널 취임식 맥도널 국장

2024.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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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이민자 단속 안한다"…14일 짐 맥도널 신임 국장 취임

짐 맥도널 신임 LA경찰국(LAPD) 국장이 14일 취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맥도널 신임국장은 “LAPD가 이민자 단속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LAPD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제59대 LAPD 국장 취임식에는 캐런 배스 LA시장, 마퀴스 해리스-도슨 LA시의회 의장,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검사장 당선인 등 LA 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도미니크 최 전 국장,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을 비롯한 전·현직 LAPD 경관 수백명이 자리했다.   맥도널 국장은 취임사에서 “취임 후 첫 90일 동안 LA 치안 상황을 보고 들은 뒤 우선순위를 정하고 치안 현안에 대한 접근 방식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히 강력범죄와 재산범죄 전문 대응팀을 신설하고 노숙자, 청소년 등 취약 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맥도널 국장은 LAPD 경관 인력난 해소와 2026년 월드컵, 2028년 하계 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 준비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언급했다.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맥도널 국장은 “LAPD는 이민자 단속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민자 단속을 위해 이민세관집행국(ICE)과 협력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맥도널 국장은 과거 LA카운티셰리프 국장 시절,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LA카운티구치소 출입을 허용해 이민자 단속을 사실상 시행한 바 있다. LAPD 수장에 오른 그가 180도 방침을 선회한 이유는 이번 대선과 맞물린 LA시 민심과 시정부의 입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LA시의회 인준에서 맥도널 국장은 본인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맥도널 국장은 방청객에 앉아있던 이민자 옹호단체 회원들로부터 날 선 야유를 받았다.     또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시의원(1지구)과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시의원(13지구)은 맥도널 국장의 이민자 단속 이력을 이유로 그의 인준을 반대하기도 했다.   더구나 LA시정부가 ‘피난처 도시’ 선포로 이민자를 보호하겠다고 천명하고 나서 LAPD도 보조를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민자 단속에서 손을 떼겠다는 맥도널 국장 발언을 두고 법집행기관인 LAPD가 불법 이민자 문제를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다. 김경준 기자이민자 맥도널 맥도널 국장 이민자 단속 국장 취임식

2024.11.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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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신임 국장 연봉 논란…50만불…“대통령보다 많아”

LA경찰국(LAPD)의 새 수장으로 임명된 짐 맥도널(65) 국장에게 5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이 지급된다. LA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맥도널 국장의 연봉을 50만7509달러로 책정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전임자인 마이클 무어 전 국장의 연봉(35만 달러)을 비롯한 뉴욕 경찰 국장(24만3000달러), 시카고 경찰국장(31만5000달러)보다 높은 액수다.   LA타임스는 1일 “이는 대통령 연봉인 40만 달러보다 높은 액수”라며 “LA의 재정 적자가 악화하고 경찰 지출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연봉은 반발의 목소리에 부딪힐 것”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맥도널 국장의 연봉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음주 경찰위원회 논의를 거쳐 시의회에서 최종 승인을 해야 연봉이 결정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LA시 공공안전위원회는 맥도널 국장 지명안을 통과(찬성 4명·반대 1명)시켰다. 이어 국장 임명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14일 선서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국장 연봉 국장 연봉 시카고 경찰국장 맥도널 국장

2024.11.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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