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뉴욕시 살인사건 역대 최저
올해 1분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역대 1분기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2026년 3월과 1분기 범죄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3개월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60건)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1분기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1건(28%) 감소했다. 보로별로 살펴보면, 브루클린 살인 사건은 전년동기대비 57% 감소했고 맨해튼 살인사건은 44% 이상 줄었다. 퀸즈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건수도 6% 줄었다. 다만 브롱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21건으로 직전해와 비교했을 때 2건 늘었다. 1분기에 발생한 다른 주요 범죄도 감소세를 보였다. 빈집털이의 경우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급감, 1분기에 총 2587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분기(3259건)와 비교했을 때 672건(20.6%)이나 줄어든 수준이다. 중절도 역시 같은 기간 3.6% 줄어든 1만208건을 기록했고, 강도 사건도 2941건으로 7.9% 줄었다. 강간 사건을 제외한 주요 범죄가 일제히 줄면서 1분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7대 주요범죄는 총 2만5582건으로, 지난해 1분기(2만7003건) 대비 1421건(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격과 대중교통 안전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139건으로, 총기 폭력 발생 건수가 가장 적었던 2025년의 139건과 같은 수치였다. 1분기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사건은 총 537건으로, 역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3% 줄며 비교적 안전한 수준을 유지했다. 3월 한 달간 발생한 뉴욕시 주요 범죄도 대체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 살인은 22건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건 늘었고, 강간 사건도 185건으로 지난해(157건) 대비 28건 늘긴 했지만 나머지 범죄 건수는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 한 달간 총 사건사고 건수는 9279건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은 “치안이 불안한 곳에 경찰을 적극적으로 배치하고, 불법 총기를 1000정 이상 압수한 효과”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살인사건 역대 뉴욕시 살인사건 살인사건 건수 맨해튼 살인사건
2026.04.05.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