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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정부 모두 부담, 과도한 약값 제동

조 바이든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를 위한 처방약 프로그램(파트D) 의약품 가격인하 협상 개시를 알리면서〈본지 8월 30일자 A-1면〉 10개 처방약이 우선 선정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매체 복스닷컴은 무엇보다 과도한 가격이 환자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대상 의약품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심부전 치료제 ‘자디앙’,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 등 총 10종이다. 해당 약을 구하기 위해 지난해 메디케어 가입 환자들은 34억 달러를 썼다.     또한 2022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지급한 메디케어 약값만 총 500억 달러였다.   이 중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약값만 165억 달러에 달했다. 가장 비싼 약에 해당하는 3종(엔브렐, 임브루니카, 스텔라)에만 26억 달러가 들었다.   이와 관련 복스닷컴은 해당 목록 중 7종의 한 달 평균 환자 부담금은 엘리퀴스 561달러, 자누비아는 586달러, 자디앙 570달러 등 평균 550달러일 정도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절치료제 엔브렐의 일주일 약값은 1762달러, 임브루니카의 한 달 약값은 1만3546달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의 8주 약값은 2만549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의료비를 낮추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약값 인하가 시행되면 최대 900만 명의 고령자가 혜택을 보고 납세자는 16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메디케어 가격인하 의약품 가격인하 메디케어 의약품 민주당 노력

2023.08.30. 20:15

바이든 행정부, 10개 처방약값 낮춘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메디케어 가입자들을 위한 처방약 프로그램(파트D) 의약품에 대한 가격인하 협상에 처음으로 나선다.     29일 백악관은 심부전·혈전·당뇨병·관절염·크론병 등 약가협상 대상이 되는 의약품 10종을 발표하고, 사상 처음으로 메디케어 약가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이 성공하면 연간 최대 6497달러 수준의 본인부담금을 내고 있는 최대 900만명의 시니어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의회예산국(CBO)은 메디케어 의약품 가격을 인하하면, 리베이트 비용이 줄면서 납세자들도 약 16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처방약값 행정부 메디케어 약가협상 메디케어 의약품 약가협상 대상

2023.08.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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