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사진)가 22일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했다. 관계기사 26면 한인 선수 오스턴 김과 짠네티 완나센(태국) 두 명을 3타차로 따돌린 이민지는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관계기사 26면〉 이민지 메이저 이민지 메이저 우승 트로피 투어 대회
2025.06.22. 19:59
새들도 그늘을 찾아 들어가 벌레를 잡았다. 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19일부터 텍사스 주 댈러스 인근 프리스코에 있는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텍사스에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 그러나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텍사스 특유의 열기가 돌아왔다. 작열하는 태양이 수은주를 96도(화씨)까지 올렸고 땅에 남아 있는 습기도 끌어올려 매우 후텁지근했다. 이곳 출신 선수들은 바람에 강하다는 얘기가 돌 정도로 텍사스는 바람도 많이 분다. 선수들 모자가 날아다녔다. 땀에 젖어 인터뷰장에 들어온 리디아 고는 “바람이 부는데 누가 히터를 틀어 놓은 것 같았다”라고 했다. 대회가 열리는 필즈 랜치는 PGA(PGA 투어가 아니라 PGA of America)의 헤드쿼터다. 골프장 이외에도 호텔과 레슨시설 등이 들어선 리조트형 코스로 2022년 만들었다. 2023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을 열었고 이번이 두 번째 메이저대회다. 2027년 남자 PGA 챔피언십도 이곳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파72, 6604야드다. 올해 열린 LPGA 메이저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6911야드), US여자오픈(6829야드)에 비해 짧다. 그러나 러프가 매우 질기다. 이정은5(37)는 “러프에 들어가면 한 타를 잃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벙커도 96개로 많은 편이다. 파5홀이 전반에 3개가 있고, 후반엔 한 개다. 대회 상금은 지난해 104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로 올랐다. US여자오픈과 더불어 여자 골프 최고 상금 대회다. 우승 상금은 다른 대회(18~20%)에 비해 적은 15%만 주기 때문에 US여자오픈의 240만 달러에 비해 적은 180만 달러다. 그렇더라도 총상금은 같기 때문에 선수들은 이 대회를 벼르고 있다.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지난주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이 경기를 준비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는 “길고 짧은 홀들이 섞여 있고, 모든 기술을 평가하는 코스다. 바람이 많이 불면 그린에 올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아직 땅이 부드러워서 런이 별로 없다. 장타자들은 몇몇 홀에서 페어웨이 벙커를 넘길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양희영(36)은 우승자 만찬에서 메뉴로 김밥을 내놨다. 댈러스=성호준 골프담당 기자LPGA 메이저 메이저 더위 대회 상금 이번 대회
2025.06.18. 18:32
74세 한인이 최근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완주의 꿈을 이뤄 화제다. 주인공은 달리기 동호회 해피러너스의 하워드 이(부에나파크)씨다. 이씨는 지난달 2일 도쿄 마라톤 대회를 끝으로 6개 대회 풀 코스를 주파하는 데 성공했다. 건강 관리를 위해 16년 전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이씨는 지난 2016년 보스턴 대회에서 완주한 것을 계기로 6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이씨는 뉴욕, 시카고, 베를린, 런던 대회를 거쳐 도쿄에서 마라톤 동호인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9년여에 걸친 이씨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9년엔 새벽에 연습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 11대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몇 달 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지난해엔 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후유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을 겪었다. 이씨는 “함께 달리며 웃고 기쁨을 나누는 해피러너스 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달릴 수 있었다. 지금은 다 나았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LA의 한미 택스어카운팅서비스에서 40년째 근무 중인 이씨는 평일엔 4마일, 주말엔 8마일씩 달린다. 이씨는 “건강 관리엔 달리기가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꾸준한 도전과 열정 덕분에 6대 마라톤 완주라는 값진 결실을 본 것 같아 기쁘다는 이씨는 일찌감치 또 다른 목표를 세웠다. 내년에 호주 시드니 대회에 참가해 세계 7대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 7대 마라톤 대회에 들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마라톤, 중국 청두 마라톤과 경쟁을 벌였던 시드니 마라톤은 지난해 11월 7대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이씨는 자신이 속한 해피러너스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이씨는 “해피러너스는 경험 많은 코치진과 헌신적인 임원진이 초보자부터 마스터 러너까지 누구나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달릴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내년 9월 중순께 열릴 예정인 시드니 마라톤을 위해 꾸준히 연습 중이라는 이씨는 “내게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찾게 해주는 기적이다. 달리기를 통해 깨달은 또 한 가지는 함께 달릴 때, 우린 더 멀리, 더 행복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메이저 마라톤 메이저 마라톤 마라톤 완주 마라톤 대회
2025.04.06. 20:00
알파도시HNG㈜가 시행하고, 국내 1군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달서구 와룡로 일대에 공급되는 44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이목을 끌고 있다.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의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2021년 시공(토건)능력순위 4위로 책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시공은 주목할만한 특화설계로 포스코건설 브랜드만의 품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중형 평형대인 84㎡로 A,B,C 3개 타입이 구성되며,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4Bay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그 중, 84A 타입은 정남향, 남측 전면부에 배치로 우수한 조망과 일조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84B, 84C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의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늘렸고, 맞통풍 구조로 쾌적함을 높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특장점은 세대 구성원의 수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먼저 주방에 적용되는 ‘본다이닝 주방’이 눈에 띈다. 84A 타입의 경우, 현관창고를 신발장과 주방장식장으로 변경하여 주방 수납을 늘렸으며, 84B, 84C 타입의 경우, 기존 알파룸을 주방 팬트리와 주방 다이닝공간으로 변경하여 다이닝 공간을 3.3m 폭에서 5.1m 폭으로 주부들이 꿈꾸는 수납 공간이 풍부한 넓은 주방을 소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서 ‘룸인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은 침실 1공간을 나누어 자녀방 측면의 룸인룸으로 활용하는 옵션으로, 옵션 적용 시에 침실 1개는 더 넓어진 자녀방으로 사용하고, 남은 침실에 스터디룸과 수납공간, 혹은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을 설치해, 자녀의 학업과 물품 수납에 도움이 되도록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룸인룸’ 옵션에 대해 “1자녀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수요자들에게, 룸인룸 옵션은 세대 구성원 라이프스타일 맞춤 상품으로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더샵 달서센트엘로’는 주상복합 아파트 특성으로 인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본리네거리 일대 유일하게 지상 3층까지 상가가 구성되어 있고, 4층은 주민공동시설, 5층은 피난안전구역으로 설계되어 있어 실제 아파트는 6층부터 시작된다. 특히 주상복합 아파트의 특성상 일반 아파트 대비 층고가 높아 아파트 6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의 8층 높이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게다가,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중심상업지역 내 최남측에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한편, ‘더샵 달서센트엘로’가 위치하는 와룡로 일대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갖춘 대구의 떠오르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유명하다. 서대구 KTX의 개통으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졌으며, 남대구 IC, 성서IC와 근접해있어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선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구마로와 와룡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인해 대구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죽전역, 송현역 등 대구 지하철 1·2호선이 관통하고 있어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500m 거리 이내에 감천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km 이내에 20여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5km 내외에 영남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계명대학교 등이 인접해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대학병원, CGV와 롯데시네마와 같은 문화시설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학산공원, 두류공원 등의 거닐 수 있는 쾌적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다. ‘더샵 달서센트엘로’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하며, 7월 15일 본격적으로 오픈했다. 계약 시 계약금은 10%로 책정되었으며, 중도금대출은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 2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16일에서 18일까지 사흘 간 진행한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메이저 브랜드 포스코건설 브랜드 주방 다이닝공간 주방 수납
2022.07.18. 19:32